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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6세 시이모 병문안 다녀 오며 느낀점

... 조회수 : 19,723
작성일 : 2025-07-12 21:35:03

너무나 젊고 건강하시구나 저분이 96세?

시어머니 친정엄마가 101세 별세 하셨다더니

 시어머니 형제 4명중

1명 사고사 남자 형제까지 다 90을 넘기고 있음,

우리 시어머니 90이니 최소 10년에서 15년 더 사시겠구나

시이모 보다 더 젊고 건강하시니

왜 왜 슬프지 ㅠㅠㅠ

IP : 118.235.xxx.200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대생은
    '25.7.12 9:33 PM (110.15.xxx.45)

    피해자인데 왜 국민에게 사과해야하나요?
    국민들이 학자금 내 준것도 아닌데.
    때린 놈은 뻔뻔한데 맞은 사람더러 미안하다고 하라니.

  • 2.
    '25.7.12 9:38 PM (58.140.xxx.182)

    친정어머니도 오래사실것 같으면 슬프죠?

  • 3. 첫댓
    '25.7.12 9:39 PM (59.1.xxx.109)

    왜?????

  • 4. 친정엄마야
    '25.7.12 9:41 PM (118.235.xxx.205)

    형제들 골고루 돌보니 상관없고 나보고 도리해라 난리치지 않지만
    시어머닌 자식이라곤 우리 1명만 한국있고
    며느리 도리 하라 매번 난리치는분이라 슬프죠

  • 5. 모모
    '25.7.12 9:42 PM (219.251.xxx.104)

    친정어머니도
    너무오래사시면
    걱정이죠

  • 6. 시어머니가
    '25.7.12 9:42 PM (58.29.xxx.185)

    90이 넘으시면
    자식도 노인인데
    너무 오래 사시면 이런저런 생각이 안 들 수가 없죠.

  • 7. .......
    '25.7.12 9:45 PM (211.178.xxx.133)

    때되면 가야하는데 ㅜㅜㅜ
    남의 부모나 내 부모나 돈 들고있으면 부담없죠..
    돈없이 오래 사는건 정말 큰 문제예요..
    PD수첩에 노인간병전쟁 보세요
    남의 일이 아닙니다..

    https://youtu.be/q6h3LfaLAkk?si=x9B5zCa-fVAgS_I4

  • 8. ㅡㅡ
    '25.7.12 9:45 PM (112.169.xxx.195)

    적당히 살고 적당히.

  • 9. ddd
    '25.7.12 9:47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이런 생각은 그냥 속으로만 하고 넘기세요
    만에 하나라도 내 배우자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어떨까 무섭지 않으세요?
    내 남편이 내 엄마 두고 이런 생각하고 밖에서 떠들거 생각하면 참 소름돋죠.
    생각이고 마음이야 자유에요.
    내뱉는건 달라요. 아무리 익명이라도요.

  • 10. 장수는 재앙
    '25.7.12 9:47 PM (1.229.xxx.229)

    돈 없는 장수는 모두에게 재앙ㅠ

  • 11. ..
    '25.7.12 9:47 PM (61.43.xxx.11)

    아는집 할머니가 99세인데 아들이 칠순이 넘었어요
    모시다 힘들고 지쳐서 작년에 요양원 가셨는데 재산이 하나도 없으니 금전적으로도 힘들어하더라구요
    원글님심정 충분히 이해가요

  • 12. 에휴
    '25.7.12 9:48 PM (223.38.xxx.149)

    '25.7.12 9:38 PM (58.140.xxx.182)
    친정어머니도 오래사실것 같으면 슬프죠?
    ㅡㅡㅡㅡㅡㅡㅡ

    뼈가 있네요

    글에도 인격이 있고 익명이지만
    그 사람이 보이는 듯 해요

  • 13. .....
    '25.7.12 9:50 PM (210.217.xxx.69)

    고령화는 전세계적인 사회문제인데 여기서 시모와 친정엄마는 왜 비교하나요. 58.140 못됐네요.

  • 14. 익명이니
    '25.7.12 9:54 PM (58.29.xxx.185)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니 설마 배우자 앞에서 시어머니 넘 오래 사실까봐 걱정이라고 말하겠어요?
    남편이 장모가 100살까지 살까봐 걱정한다 쳐도 그걸 또 뭐라고 할 수 있겠어요?
    생각이야 해볼 수 있는 것이지.

  • 15. 순서읎다
    '25.7.12 9:58 PM (218.145.xxx.232)

    님이 먼저가면 되죠

  • 16. ..
    '25.7.12 10:07 PM (121.125.xxx.156)

    210님
    58.140님이 뭐가 못됐어요
    내 부모 아니고 남편 부모라고 오래살까봐 벌벌떠는 원글이 더 못됐죠
    자기부모 오래 살까봐 같은 걱정이라도 한다면 그나마 공평하기라도 하지..

  • 17. 익명이면
    '25.7.12 10:09 PM (223.38.xxx.189)

    이딴 패륜 발언 해도 되나요!
    그럼 님이 먼저 세상 뜨면 돼요
    그러면 님 며느리는 아얘 시모 없다고 좋아하겄죠
    내리사랑 실천하시죠?

  • 18. .....
    '25.7.12 10:12 PM (1.241.xxx.216)

    그 마음 이해합니다
    장수집안인데 노후준비 안되어 있는 장수
    자식도리 당연시 하는 분위기면 갑갑하지요
    원글님은 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세월이 버겨운거고요
    안하고 있고 할 필요도 없는 집들은 걱정도 안해요
    저희도 생활비 드리고 있고 여러 일들에 정 다 떨어졌는데 자식들에게 바라시는 분들이거든요
    시가쪽 외가 친가 다 2~30년 전에도 100세 가깝게 사신 장수집안이라 갑갑할 때 있어요

  • 19. 원글님은
    '25.7.12 10:13 PM (223.38.xxx.5)

    절대 장수하지 마세요
    님 머느리나 사위가 얼마나 싫겠어요

  • 20. 슬플것
    '25.7.12 10:25 PM (59.1.xxx.109)

    까지야
    너무 나간거

  • 21. 동감
    '25.7.12 10:29 PM (58.234.xxx.182)

    저도 원글님 마음 동감100배.잘난 다른식구들
    남편 형제자매 애들 조기유학.회사해외파견 등등
    으로 해외 나가 살고있고 본인들 삶 누리며살고.
    한국에 유일하게 남은 우리집은 병간호 병원동행.예약.병원비 생활비 다 대고 사네요.형제자매중 제일 가난한 집입니다.남의편과 시이모들이 하는말 애들이 본받을꺼다..이말이 제일 듣기 제일 싫어요!! 시댁에 올인하느라 정작 우리집 노후대책 예금 전무합니다.남의편 우리도 우리자식들이 알아서 다해 주겠지

  • 22. 가까이
    '25.7.12 10:33 PM (58.234.xxx.182)

    가까이 온갖 수발다들고 살아도 불평불만 꼬투리 잡고 .해외에서 본인들 삶 교육 회사 여행 등등
    살다가 몆년만에 어쩌다 한번 들어오면 그 자식들이애닳고 아까워서 어쩔 줄 모르구요..
    이생망.남의편 고른 내 눈을 찌릅니다.

  • 23. ...
    '25.7.12 10:43 PM (173.63.xxx.3)

    요즘 기본이 90세 넘기는 노인분들 많아서 자식들도 우울하고 힘들어요. 부모장수가 기쁜것도 90대 초반까지지 그후엔 자식이 노인이 된 나이라 버겁죠. 노인자식도 인생 길지 않은데 심적으로든 물리적으로든 자유가 없는걸요

  • 24. 장수유전자가
    '25.7.12 10:45 PM (112.167.xxx.92)

    있더라구요 조부모 중에 100세까지 살면 자식들도 100세 보고 그밑에 그자식들이 걱정하는중 100세를 살까봐

    더구나 경제력이 안되니 사는내내 돈타령 자식들간 불화를 만들고 외롭다 밥차려달라 징징거리고 장수 재앙
    매일 술을 마셨음에도 장수유전자가 이기나봄

  • 25. ㅇㅇ
    '25.7.12 10:47 PM (14.5.xxx.216)

    시어머니가 100세 넘기실게 확실해보여 걱정인게 패륜 소리들어야
    할 정도인가요
    고령화시대 문제는 남의일이 아닌데 말이죠

  • 26. ...
    '25.7.12 10:50 PM (121.160.xxx.170)

    원글님 심정 이해가요
    진심으로

  • 27. ㅇㅇ
    '25.7.12 10:54 PM (14.5.xxx.216)

    지난번 인간극장에 98세 엄마 모시고 캠핑카 여행 가는 딸 손자
    얘기가 나왔어요
    98세 어머니가 장거리 여행할정도로 건강하셔서 축복이긴 한데
    중간에 보니 아들이 둘이나 세상을 떠나서
    아들은 막내아들 하나 뿐이더라구요
    장수하면 자식이 먼저 죽는일이 있을수 있어요
    자식 먼저 앞세우는 슬픔을 격으면서 얼마나 힘들겠어요

  • 28. 장수도
    '25.7.12 11:06 PM (112.186.xxx.86)

    노력해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당료 고혈압 없는 것도 그냥 유전적 요인일뿐....

  • 29. 참나
    '25.7.12 11:12 PM (211.235.xxx.51)

    시모이야기하는데 친정엄마를 왜 등장시키나요?
    노후준비안된 본인이 찔리는건 아니구요?ㅜ
    저희동네에 90대 어르신 긴병에 간병하다가 60대 며느리가 암으로 먼저 하늘나라간 슬픈집 있어요ㅠ
    며느리 먼저 갔는데도 시모님은 계속 입원중 다음엔 중노인 아들이 수발ㅜㅜㅜ
    이런일들 장수하는집은 생길겁니다
    남의일 아니예요ㅠㅠ
    그리고 자유게시판에 이름.동네 밝히는것도 아닌데 무슨 이런글 저런글 써라말아라 훈계가 많은지 참 웃기네요
    여기가 무슨 개인블로그인가요ㅜ

  • 30. 자식이
    '25.7.12 11:25 PM (112.167.xxx.92)

    먼저 죽는 사태 나오죠 부모가 100세를 바라보면 자식들도 정도껏 장수유전자를 받았을텐데 백퍼 유전은 아니니 중간에 자식이 먼저 가는 윗님댓처럼 며늘이 먼저 가기도 하고 더구나 또래 친구들 다 갔고 자식들도 늙어 아프고

    사는동안이 다 돈이자나요 가난한 사람이 100세 장수를하면 장수가 재잉임 그형제 동생은 돈 없는데 자식들은 간신히 사는수준이라 손을 못벌리지 생활비며 몸은 아프지 병원비걱정에 도대체 숨이 안끊어지냐면서 비통해 하다 결국 자살하셨고

  • 31. 양가마찬가지
    '25.7.12 11:25 PM (125.177.xxx.118)

    친정엄마 20년가까이 아프시면서 자식들도 우울증에 공황장애에 암투병에 부부사이 소원해지고 많이 힘들었어요.
    죽고싶다고 자살극벌이시고 매번 전화로 울고 자식들 들들볶고 그렇게 거의 누워만 계셨는데 위기때마다 병원에서 살려내니 나중에는 좀 지치고 안좋은 생각까지 나더군요.
    돌아가시고 나서 집안에 활기가 돋고 그제야 멈춰있던 인생이 돌아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우울증약을 쏟아붙던 남동생도 서서히 줄여가구요..
    나이들어 어찌됐든 생명을 억지로 이어붙이는 현실이 벅차긴는 합니다.

  • 32. 음.
    '25.7.12 11:36 PM (100.36.xxx.190)

    죽어라 죽어라 고사지내는 마음도 아니고
    저렇게 사는게 과연 즐거울까 생각하다보면
    별별 생각 다 나는게 당연.

    당신 친정 부모라 생각한다면? 이라고 쪼는 댓글있는데
    친정 부모에 대한 마음이 다른건 같건
    생각이 이거저거 든다는 이야기예요.

  • 33. 참나
    '25.7.13 12:00 AM (211.235.xxx.51)

    시모님이건 친정엄마건간에 본인의 노후준비가 철저해야한다는게 결론입니다
    노후준비 1도 안된 시가와 노후 완벽준비된 친정으로 인해
    확실하게 비교가 됐었고
    시어머님 7년간 투병한 병원비는 저희부부가 독박이었고 남편퇴직후에는 개인사업 하는 제가 3년간 끝까지 병원비 댔었구요ㅠㅠ
    친정부모님 한푼도 자식들 주머니에서 돈나가게 하지않으셨구요

    노후준비가 되어있다면
    90세에 돌아가시거나 100세에 돌아가시거나 무슨 상관일까요

    그리고
    이곳 자유게시판에는 어떤상황이라도 글 올릴수있는곳이라 생각합니다 흔히 접하지못하는 사건사고를 이곳에 올린다면 저런일도 있을수 있구나 나도 준비를 해야겠다 라는 마음이 들지않나요?ㅜ
    법적인 일들이라면 더더욱 경종을 울리기도 하구요

  • 34. 재수없으면
    '25.7.13 12:13 AM (58.29.xxx.96)

    오래산다더니 증말ㅠ

  • 35. 참나
    '25.7.13 12:22 AM (211.235.xxx.27) - 삭제된댓글

    기왕 쓴김에 더 무서운이야기 해드릴께요ㅠㅠ
    아까 위에 쓴 저 할머님 지금 요양병원에서 99세 이신데 지금도 나름 건강히 살아계십니다ㅠㅠ
    와이프 하늘에 보낸 아들은 간병에 허리가 나가서ㅜ 그분도 중할배니까요 지금 허리수술후 입원중인데 99세할머니가 간병인 싫다고 손주며느리 왜 안오냐고 소리지르신답니다
    손주부부 이혼할판이죠ㅜ

    저희동네에 너무 유명한 일이라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ㅠ
    다같은 종교인들이라서요
    무조건 본인 노후준비 철저히 합시다ㅠㅠ

  • 36. 58.140님은
    '25.7.13 12:40 AM (172.119.xxx.234)

    평소에 며느리한테 잘하셔야죠.

  • 37. Mmm
    '25.7.13 1:02 AM (70.106.xxx.95)

    그래도 모시고 살지는 않으면 다행이죠
    요양원이라도 순순히 가주면 다행인거에요
    모시고 사는것도 돈 많이 들고.. 애들은 귀엽기라도 하지 이건 노인은 요구사항도 많고 말은 왜이리 많은지 정신이 다 없어요

  • 38. mm
    '25.7.13 5:48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시이모까지 병문안 다니나요?
    정나누며 사는 집안이 아니라서..
    어릴때부터 못보고 자라서.집안도없고

    이 문제를 떠나서 집안많고 집안어른들 찾아봐주고 하는거 좋아보이네요

    장례때도 그큰 리무진버스에 우리가족만 딸랑 싰는거 ..좀 그렇던데.

  • 39. 그거 아세요?
    '25.7.13 6:45 AM (220.78.xxx.213)

    늙을수록 자식이 먼저 가도 크게 상심하지 않고 본인 더 오래 살 궁리만 해요

  • 40. 그거 아세요?222
    '25.7.13 7:28 AM (118.235.xxx.52) - 삭제된댓글

    늙을수록 자식이 먼저 가도 크게 상심하지 않고 본인 더 오래 살 궁리만 해요2222
    그런 거 같더라구요 인새의 일몰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담담힝밭아들이는 뭐가 있어요 젊을 때 처럼 애간장 큲어지는 거 아닌 거 같아요

  • 41. ㅇㅇ
    '25.7.13 8:43 AM (211.235.xxx.85) - 삭제된댓글

    악담하시는 분들은 120살까지 사시길

  • 42. ㅇㅇ
    '25.7.13 8:44 AM (211.235.xxx.85)

    악담하시는 분들은 120살까지 사시길
    90살 100살된 자녀와 행복하게 사세요

  • 43. ....
    '25.7.13 8:54 AM (221.150.xxx.22)

    100살 넘어 사는 건 재앙이예요. 그게 내부모건 남의 부모건간에요. 그정도의 경제력을 갖췄다면 모를까. 독박으로 자식이 자신의 노후를 떼어주는 것과 같아요.
    자식 목숨 가져다 사는 거죠.
    살고 싶어서 사는 사람 없지만 그만큼 노후대비 중요하다는겁니다.. 돈이라도 있으면 짐이 덜 되니까요 ㅠㅠ

  • 44. ㅇㅇㅇ
    '25.7.13 8:55 AM (113.131.xxx.9)

    원글님 이해합니다
    90넘으신 시모가 노화만 있지
    다른병이 없는데 90넘으시니까
    생활비 포함 매달 3백이상 들어갑니다

  • 45. 방금
    '25.7.13 9:11 AM (118.235.xxx.199)

    전화와서 본인 아플때 이모집에서 20만원 봉투했는데
    이모 얼마 줬냐고 하네요 10만원 드렸다니 오늘가서 10만원 더 주라고
    받기는 본인이 받고 갚기는 아들이 갚아야 하나요?

  • 46. 그 연세분들은
    '25.7.13 9:22 AM (125.139.xxx.147)

    자식을 나와 함께 우리 집으로 동일시 하시니까 그러시죠

  • 47. 불편한 진실
    '25.7.13 9:47 AM (58.29.xxx.42)

    우애와 효심 지극한 가족입니다
    그럼에도 요즘 기준으로 시부 좀 일찍 돌아가신 거 너무 고맙다고 해요
    자유롭게 살고 연금 준비되어 있거든요
    성격이 가족들과 잘 못어울리는 성정이셔서 더 그런가봐요 전 충격이었는데 살면서 이해가....

  • 48. ...
    '25.7.13 9:54 AM (211.235.xxx.219)

    많은 댓글들을 읽으면서도 악담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은
    한글을 못읽는건지 그만큼 노후대비를 못해놓은건지
    본인 일이라 찔려서 미치겠나봅니다
    댓글달 시간에 어서어서 노후대비를 하는게 나을텐데요ㅜ

  • 49. 안락사 허용해야
    '25.7.13 9:57 AM (112.167.xxx.92)

    긴병에 장사없어요 가족들 파탄나고 더구나 가난한 집에 긴병 못 버티죠 오죽하면 가족이 오랜세월 간병하다 하다 결국 타살을 하겠나요

    간병비도 부담이지만 환자 본인이 기저귀 차고 별의식없이 허공만 보는거 이게 삶은 아니죠 생명연장만 되는거라서 중증 환자에겐 정부가 안락사 허용해야

  • 50. ㅇㅇ
    '25.7.13 10:28 AM (211.235.xxx.85)

    자식의 노후와 목숨
    손자녀의 미래를 가져다 쓰는거죠

  • 51. ㅇㅇ
    '25.7.13 12:13 PM (219.250.xxx.211)

    >>돌아가시고 나서 집안에 활기가 돋고 그제야 멈춰있던 인생이 돌아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우울증약을 쏟아붙던 남동생도 서서히 줄여가구요..

    이게 냉정한 현실인 것 같아서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되네요 그래봤자 아무 소용도 없지만요

  • 52. 심성이 고와야
    '25.7.13 12:33 PM (183.97.xxx.35)

    슬프지

    어차피 요양원에 보낼거 같은데
    오래 살건 말건 힘들어서 슬플일은 없을듯

  • 53. 심성이
    '25.7.13 1:31 PM (118.235.xxx.127)

    얼마나 고와야 하나요?
    결혼후 여태 생활비 드리고 있고
    시아버지 치매로 거동 못하시는 6년 남편이랑 저 퇴근하고 가서 씻겨드리고
    똥오줌 치우고 주말에는 붙어 있었는데요
    저정도 할 며느리 있으세요?
    시어머니도 연세 들고 시부 절대 요양원 못보낸다 난리쳐서 6년 저짓했어요

  • 54. 이해가요
    '25.7.13 2:02 PM (59.11.xxx.64)

    안당해보신분들이야 이해안가겠죠.
    장수안하셨다하더라도 며느리 괴롭힌 시어머니는 며느리입장에서는 존재자체가 불편해요.
    그런 시어머니나 장모 되지 말자구요.
    (사위도 도망가버린집안)
    저는 시어머니 때문에 이혼하려다, 남편 역시 부모의 까스라이팅의 피해자란 생각에 그냥 적당히 멀리하고 포기하고 사는편이라.
    원글님이 이해갑니다.
    댓글에 상처 받지 마시고 적당히 도리하시고 멘탈 잡으시길 바랍니다

  • 55. ㄷㄷ
    '25.7.13 2:22 PM (59.14.xxx.42)

    장수하시네요. 집안이. 장수 유전자 집안 있어요.
    정말로!

  • 56. 불편한 진실
    '25.7.13 2:36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해외이주하먄 부모봉양에서 자동열외

  • 57. 불편한 진실
    '25.7.13 2:37 PM (117.111.xxx.4)

    해외이주하면 부모봉양 자동열외고
    임종도 자동으로 못지켜서 장례 끝날때 와서 화장장에나 와보고 끝인데 유산은 자식이니까 법대로 받아가더라고요.

  • 58. ....
    '25.7.13 2:45 PM (118.235.xxx.213)

    장수시대에 누가 먼저갈지도 모르는 마당에 서로서로 불편주면 안된다고봐요... 다같이 늙어가는 마당에 각자 챙겨야죠 ㅠㅠ 명절이며 기념일이며 언제 오라가라도 솔직히 서로 불편한 요구라고봐요.. 그런거 챙기다가 정작 자식들 여행도ㅜ못가고 늙습니다. 병간호도 그렇구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시대ㅠㅠ

  • 59. 시모
    '25.7.13 2:46 PM (1.235.xxx.138)

    간암 판정받고도 20년째 삽니다.
    그당시는 곧 죽을것처럼 그러더니 의학기술로 이렇게까지 오래 살아요

  • 60. ...
    '25.7.13 2:53 PM (173.63.xxx.3) - 삭제된댓글

    저희 친가는 장남이 젊어서부터 일안하고 친할아버지 재산 다 가져다가 애들 유학보내고 생활비 받고 증여도 다 받았으나 부모 모시는 문제에선 쏙 빠져서 뭐가 도대체 맞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돈을 받았음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데. 앞으론 지금의 중년이 노년될땐 장수가 더 많을 테고 애들은 하느나 둘, 문제가 더 심각할듯 해요.

  • 61. ...
    '25.7.13 2:55 PM (173.63.xxx.3)

    저희 친가는 장남이 젊어서부터 일안하고 친할아버지 재산 다 가져다가 애들 유학보내고 생활비 받고 증여도 다 받았으나 부모 모시는 문제에선 쏙 빠져서 뭐가 도대체 맞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돈을 받았음 책임감이 있어야 하는데. 앞으론 지금의 중년이 노년될땐 장수가 더 많을 테고 애들은 하나나 둘, 문제가 더 심각할듯 해요.

  • 62. 솔직히
    '25.7.13 2:56 PM (59.13.xxx.164)

    한80되면 다들 가야함..

  • 63. ..
    '25.7.13 3:12 PM (211.112.xxx.69)

    친정부모님도 80만 넘어도 부담스러워 하는 자식들 많죠.
    나도 늙어가고 자식은 아직도 뒷바라지 해야 하는데 부모님 요구사항도 많아지고 자꾸 기대려고 하니.
    요양원은 말도 못꺼내게 하고.

    이런 문제에 친정 시가가 어디 있어요.
    사람이 스스로 생활이 어려우면 남은 인생이 무의미하고 남에게 짐만 되는거는 팩트죠.

    자식에게 부담 안주고 알아서 요양원 들어가고 자식에게 의지하려는 마음도 내려놔야죠

  • 64. 원글님
    '25.7.13 4:20 PM (112.164.xxx.240)

    96세 병문안 안가셔도 됩니다,
    어머니가 뭐라시던 말던, 남편이 뭐라던 말던,
    가지 마시고 할 기본만 하세요
    병문안 안가셔도 됩니다,
    시집일에 시어머니 외에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시아버지 병간호도 원글님이랑 남편이 안했으면 진즉 시설 가셨을겁니다.
    쓸데없이 주말마다 가서 일하니 안가신 거지요
    그게 당연시 된거지요
    하지 마세요
    냉정하게

  • 65. 이해 갑니다.
    '25.7.13 4:32 PM (58.235.xxx.48)

    친정부모라도 마찬가지.
    저도 육십에 가까운 오십 후반인데
    건강하신 구순 시모님 팔순 친정부모님 보면
    제가 수발 못 할만큼 오래 사시면 어쩔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저도 몸이 많이 안 좋은데 부모님들이 더 건강하시니 그게
    감사하면서도 앞날이 걱정되고 그러네요.
    안락사 얘기 햐시는 분. 그건 또 아닌게 다들 오래 살고 싶어 하세요. 잘 드시고 가시고 싶은 곳도 많고.. 안락사 얘긴 오십대 이하만 입에 올리지 막상 칠십 넘어가면 죽기가 겁나기도 하고 삶의 애착이 오히려 올라갑니다. 팔순 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일년 미만 앓고 가면 사실 딱 적당 할 거 같은데.

  • 66. 신이시여
    '25.7.13 4:37 PM (175.127.xxx.213)

    80되는 봄바람 부는날
    꽃구경 한번하고
    그날밤 잠들듯 소풍가게 하소서.

  • 67. ..
    '25.7.13 5:26 PM (221.139.xxx.91)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고 돈도 있다면야 누가 걱정해요
    크게 아프시지 않고 자녀가 오십대까지 돈 벌고 또 부양할 인력이 있으면 버티지만
    돈도 없고 아파서 돈 계속 많이 들어가고 24시간 붙어있을 사람도 없고 그 자녀도 60대라 일하기 힘들고 아프면 그거는 재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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