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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궁금한거 지인이 왜 이런말을 하는걸까요?

....... 조회수 : 2,313
작성일 : 2025-07-12 14:17:17

자꾸 저보고 예쁘게 입고 다니래요

저 그냥 사무직직장인이고 40대고 정장팬츠나 청바지 블라우스 나 셔츠 이렇게 입고 다녀요 그냥 슬립온 같은거 신고요

그 지인은 패션쪽 근무하긴 해서 예쁘게는 입는거같은데 제스타일은 아니고 워낙 외모에 신경을 많이쓰고 피부과 성형외과 많이다녀서 이것도 저랑은 안맞고

그냥 저랑 다르겠거니 하고 금방까먹기도하고 신경도 안써왔기때문에 굳이 말한번 한적 없는데

계속 이친구는 저에게 지적질을 해요

근데 당연하지만 제눈엔 제가 더 낫고 저는 별로 바꿀생각도 없거든요 예쁘단 말은 많이는 아니어도 인사치레라해도 평생 듣고살았고(초등때까진 혼혈소리 맨날 듣게 아주 예뻤는데ㅋ 살찌면서 미모가 많이 사라진 케이스) 

외모로 이득볼건 없어도 손해볼것도 없이 살았어서 별생각도 없어요ㅋㅋ

딱히 지적질 받을때마다 별 반응 안보이고 넘어가는데

몇년간 볼때마다 그러니까 좀 기분나쁜데 뭐라고 말을해야하나요?

IP : 117.111.xxx.2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같으면
    '25.7.12 2:20 PM (1.228.xxx.91)

    그렇게 남의 일에 패션에
    지적질 잘하면 두 번 다시 안 만나요.
    내 인생에 그다지 도움이 안된다면
    과감하게 정리 하세요..

  • 2.
    '25.7.12 2:20 PM (210.126.xxx.33)

    그게 그래요.
    정색하기는 없어보이고
    서로 기분 상하지 않게 부드럽게 짚고 넘어가고는 싶고
    아무 말 안하자니 자꾸 쌓여서 표정관리 안되고.

  • 3. ...
    '25.7.12 2:28 PM (218.51.xxx.95)

    그럼 나한테 맞을 옷들 한 세트 사줘봐~
    지적질 할 때마다
    그럼 예쁜 옷 좀 사줘봐~
    계속 받아치면 입 다물지 않을까요?
    너랑 나랑 격이 안 맞는다는 얘기를
    님한테 지적질하는 것으로 하는 지도 모르겠네요.

  • 4.
    '25.7.12 2:41 PM (58.140.xxx.182)

    너는 좀 수수하게 하고 다녀.

  • 5. 화려한 사람을
    '25.7.12 2:46 PM (222.119.xxx.18)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상대를 보면서 질투도 하고 따라가려고도 하고..
    차츰 멀어지죠.
    안맞으니까.

  • 6. ditto
    '25.7.12 3:10 P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그럼 하나 사줘봐 계속 시전하세요 아무리 좋은 말도 한 번 두번이지 자꾸 들으면 짜증이 나지요 저는 친구랑 자취하다가 마지막에 헤어지는 날 친구가 옷 잘 챙겨 입고 다녀 라고 한 마디 딱 하는데 그 말이 두고두고 기억 나고 어떺게 생각하면 고맙더라구요 이렇게 한 번들으면 얼마든지 고마운 말인데 자꾸 저러면 본인 자랑을 이런 삭으로 하너 싶고 자꾸 여러 가지 생각이 들잖아요

  • 7. ㅇㅇ
    '25.7.12 3:18 PM (1.243.xxx.125) - 삭제된댓글

    글쓴분과 그분중에 친구하라고 한다면
    저는 글쓴분과 친구하고 싶어요
    나이 들어갈수록
    옆에 편하고 문난한 사람을 두고 싶네요
    미모 경쟁하듯 자기 입는옷 칭찬 안한다고
    네가 그리잘났냐고
    퍼붓는 40년 동창도 이젠 안녕하려고요
    스타일이 다 다른건데 매번 옷입고 온걸 칭찬해야
    하는건지 참 피곤하다 싶데요

  • 8. 근데
    '25.7.12 3:50 PM (14.37.xxx.30)

    50대 넘어가니 젊었을때 예쁘게 꾸미고 다니걸.. 하는 생각도 들어요
    머리를해도 쥬얼리를 해봐도 만족스럽지 않고 그러네요

    원글님 얼굴도 예쁘시고하니 좀 꾸미면
    더 예쁘실것 같아서 그런건 아닌지
    날도 더운데 긍정 댓글 달아요~

  • 9. ....
    '25.7.12 4:03 PM (124.49.xxx.1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예뻤고 자금 살찐 상태면
    지금 패션은 원글님 머리속에서 구현되는 심플한 오피스복장보다 아줌마패션으로 보일거 같아요
    화려하고 트렌드에 중독된 눈에는 촌스러운듯한 복장이 눈에 거슬리나봐요
    속으로 그러거나 말거나 그런말을 입에 올리는건 원글님을 무시하는 거 맞아요

  • 10. 저라면
    '25.7.12 5:38 PM (180.71.xxx.214)

    신경안쓰고 저랑 다른 사람 멀리할래요

    제지인 통계를 봤을때.
    그렇게 외모지적하고
    왜그렇게 입냐. 왜그렇게 하냐
    식의 애들 다 결국 이혼함
    맨날 수술에 시술에 화장진해. 옷 가방 집착해
    남하고 비교해. 내실은 없고
    자식하고도 사이가 안좋고 애들도 학교에서 문제가 많음
    남편한테도 지적질에 불만가득
    결국 남편 바람나 이혼. 순으로 비슷한길 감

    수수하게 다니고 남하고 비교안하고
    담담하게 사는사람들이 남편하고 사이도 좋고
    애들하고 갈등도 없고 잘살아요

  • 11. 나참
    '25.7.12 6:01 PM (125.142.xxx.31)

    원글님이 정상같아요
    40대 직장인이면 셔츠나 블라우스에 슬랙스면 충분하죠.
    빽센 꾸꾸꾸와 어설픈 화려함은 은근 촌스러워요

    너 기준의 이쁘게가 내겐 촌스러움으로 생각된다
    그러니 나를 좀 내버려둬라. 너가 강요하는 이쁘게스타일은 나에겐 안어울리고 앞으로도 입을 생각도 없으니 이젠 강요하지말아줘

  • 12. 제가
    '25.7.12 6:31 PM (109.70.xxx.3) - 삭제된댓글

    알던 지인이랑 비슷하네요.
    저도 말씀하신 거랑 비슷하게 단정한 오피스 룩이나
    별로 여성성 안 드러나고 클래식하게 옷 입는 스타일이에요.

    저한테 지적하던 지인은 외모와 패션에 관심 많고
    성형도 많이 하고, 꾸미는데 집착하는 스타일.
    여성스럽고 화려한 걸 추구하다보니 늘 꾸꾸꾸인데
    제 눈에는 하나도 안 예뻐 보이고 과해보이고
    무슨 복부인이나 코디랑 싸운 연예인 같은 꾸밈이거든요.
    로고 크게 박힌 가짜 명품 악세사리, 가방도 싸구려 티 다 나고요.

    근데 지인 눈에 저는 너무 수수하고 안 꾸민 거 같은지
    만날 때마다 지적을 해서 너무 기분 나빴어요.
    니가 더 촌스럽다고 팩폭해주려다가 그냥 서서히 멀어졌네요.
    이런 애들은 수수하고 은은하게 꾸미는 멋을 모르고
    사람도 수지 같이 동양적이고 흐릿하게 생긴 애들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눈 크코 코 크고 성괴 같은 얼굴만 예쁘다고 생각하구요.
    미적 감각이 매우 떨어지는데 자기 객관화가 안 되더라구요.
    사람도 성향이 비슷해야 알고 지내지 너무 다르니까 힘들더라는.

  • 13. 제가
    '25.7.12 6:33 PM (109.70.xxx.3) - 삭제된댓글

    알던 지인이랑 비슷하네요.
    저도 말씀하신 거랑 비슷하게 단정한 오피스 룩이나
    별로 여성성 안 드러나고 클래식하게 옷 입는 스타일이에요.

    저한테 지적하던 지인은 외모와 패션에 관심 많고
    성형도 많이 하고, 꾸미는데 집착하는 스타일.
    여성스럽고 화려한 걸 추구하다보니 늘 꾸꾸꾸인데
    제 눈에는 하나도 안 예뻐 보이고 과해보이고
    무슨 복부인이나 코디랑 싸운 연예인 같은 꾸밈이거든요.
    맨날 짧은 치마에 가슴 파이거나 몸매 전부 드러나는 옷만 입고...
    로고 크게 박힌 가짜 명품 악세사리, 가방도 싸구려 티 다 나고요.

    근데 지인 눈에 저는 너무 수수하고 안 꾸민 거 같은지
    만날 때마다 지적을 해서 너무 기분 나빴어요.
    니가 더 촌스럽다고 팩폭해주려다가 그냥 서서히 멀어졌네요.
    이런 애들은 수수하고 은은하게 꾸미는 멋을 모르고
    사람도 수지 같이 동양적이고 흐릿하게 생긴 애들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눈 크코 코 크고 성괴 같은 얼굴만 예쁘다고 생각하구요.
    미적 감각이 매우 떨어지는데 자기 객관화가 안 되더라구요.
    사람도 성향이 비슷해야 알고 지내지 너무 다르니까 힘들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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