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1인데 사춘기 한창 진행중이에요.
좀 빨리 시작했고 신체적 발달도 그래요.
문제는 학업도 학업인데
핸드폰 제한 시간이나, 학원 숙제 덜해가고 지각하고
늦잠(12시에 자면 빨리자는)자고
뭐 어지르고 안치우고
그저 자기 머리 매만지기 바쁩니다.
시간만 나면 핸드폰에 머리 박고, 자기 기분 좋을 때는 실실
기분 나쁘면 턱나오고 노려보고....
밥먹어라 10번해야 나오고
자라 30번 해야 자고..
그냥 내버려둬야 하는걸까요?
키도 별로 안크고, 공부는 당연히 안하니
주말엔 낮부터 밤까지 밖에서 놉니다.
사춘기라고 다 이러나요?
아직 중1이다보니 사춘기 아직 안온건지 성실한 애들은 엄청 성실하더라고요. 어쩔때는 좀 안쓰러울 정도로 주말까지 학원 줄줄이...
갭이 엄청 커서 저희 아이처럼 노는 애들이 있고, 성실하고 엄마말대로 하는애들도 있고 (물론 약간 반항기는 있다고하나 최종적으로 할건 하는거죠.
잔소리하자니 사이만 안좋아지는데
일단 생활습관이 너무 미루고, 짧은 머리 드라이 15분씩 하니 다 상한다고 말해줘도 모르고... 그냥 자기 할말, 필요한거만 주구 장창 읊어대다 짜증나면 노려보고 정내미 떨어져서
모르겠어요. 그냥 냅둬야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