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시아버지가 건강검진 중에 천운으로 췌장암 진단되었습니다.
위 관련 질환 치료 후 외래진료 중 의사가 췌장에 뭔가 보인다하여
조직검사 하였더니, 췌장 몸통 1.5cm 암, 전이는 없습니다..
약 1기~2기 초라고 합니다.
이 케이스가 매우 드물며 의사는 이렇게 발견되는 경우가 약 5~10% 정도라네요.
그러나 81세의 고령,
파킨슨 진단 4년차, 심장 스탠스 2군데, 위암되기 바로 직전 수술이력이 있어서
췌장암이 아무리 기적적으로 일찍 발견되었다고는 하지만,
수술은 생명을 담보로 해야하고, 대부분 재발, 전이되고, 수술 후 항암을 해야하니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정상세포도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시어머니는 똑같은 병원 ㄱㄷㅇㅇ 에서 방광암 말기가 되도록 발견을 못해서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곳이었는데, 시아버지도 ㄱㄷㅇㅇ 이 싫으면서도, 노인특성상 가던 곳에서 진료를 봐왔는데 시아버지 같은 경우는 위암, 췌장암 모두 극초기에 발견하는 운을 가지셨네요......
치료가 잘 되기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