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정신과 추천 부탁드려요.
서대문구, 은평구, 마포구, 용산구 등...
좋은 직장 들어가서 환영받고 잘 지내다가 3개월 정도 되면 주변에서 힘들어해요.
일도 느리고, 가르쳐주면 하는 척 하다가 자기 방식대로 해요.
지적 몇 번 받으면 기분 나쁜 티 팍팍 내고, 말투가 못 돼 지고, 잘하다가 불안, 초조해서 업무가 꼬이면서 엉망이 돼서 주변에 피해주고요,
하라는 대로 했는데, 안 했다고 야단 맞았다고 하면서,
억울하고 분하다고 동료들에게 하소연 늘어놓고, 전화 붙잡고 한나절.
주변에서 슬슬 피하니까
감정 기복이 심하고, 충동적이고, 피해의식이 깊어져서 자살한다고 난리치고, 퇴사..
주기적으로 이래요.
지적 받는 것을, 자신을 괴롭힌다고 여기고 흥분하고 피해의식이 가득하고요,
야단 맞고 지적 받는 걸, 발전의 기회가 아니고 자기를 괴롭힌다고 주변을 괴롭혀요.
칭찬을 하면 괜찮은데, 야단치거나 지적을 하면 과하게 흥분하고, 안 그런 척 못 되게 해요.
주변에 선물 공세 - 수입 대비 과할 때도 있어요 - 하고요,
주말에 다른 곳 다녀 왔으면, 싸구려 과자라도 사서 주변에 다 줘요.
외모 꾸미기에 관심이 많아 향수 쓰고, 옷 못 사면 짜증내고(이건 조금 줄었어요),
뜻대로 안 되면 소리지르고 집 뛰쳐 나가고, 험한 말하고, 매일 뭐라도 사야 해요.
좋은 직장 다니다가 나와서, 능력 안 돼 작은 곳 가서 잘난(?) 체 하다가 쫓겨나듯 퇴직 당하기도 했어요.
노력은 안 하고, 돈만 내면 주는 자격증에 사기 당했어도 인지 못하고 그 자격증 있다고 뿌듯해 하고,
정작 직장에서 요구하는 자격증은 교재만 사고 전혀 안 하고 있고요.
본인 능력 안 되는데 이제 힘들다, 편한 일만 하겠다. 지쳤다 - 이런 소리만 하고.
아... 쓰고 보니 쓰레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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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갔는데 ADHD는 아니래요.
우울증 진단 받아 약을 먹었는데, 그것도 그냥 그렇고요.
대학병원 가고 싶은데,
여의치 않고 당장 갈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수색역 근처 병원 다녔는데, 공장식으로 말 조금 길어지면 짜증 팍 내면서 약 처방만 해줘요.
약 부작용 말하면, 다른 약, 그러다가 다시 말하면 다시 그 약.
무한 돌려막기로 해서요.
거기 병원 후기 관리해서 안 좋은 말은 다 삭제해서 후기는 엄청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