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자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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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카로 생활 하나요?

돈 여유 있으신분들은 

다 쓰게 두시나요?

커피 점심값이랑 간식 주로 쓰고

소소하게 쓰는데 오늘 사만원

넘는 양주를 사왔더라구요.

토일 6시간씩 알바 하는데

네 소비에 맞지 않는거 같다고

했더니 맥주보다 저거 한잔씩

두고 먹는게 더 적게 들어간다네요 

이 정도는 그냥 두시나요?

 

 

[24살]

올해부터 용돈 끊었어요.
통신비.보험.병원비(월1회 다나는 뱡원)는 내 주구요.
주2회 5시간짜리 알바해요.
오눌 다른 알바 하나 더 구했네요.
엄빠도 노후준비해야한다하고 끊었숩니다.

[술은]

같이 마실땐 사 주지만 아닐땐 알아서 사먹으라 했어요.

[..]

저 4만원 양주
본인이 알바해서 번 돈으로 산거 아닌가요?
40만원도 아니고
4만원까지 뭐라 하시는건 쫌 너무 하시네요
안그래도 취준생 나름 자격지심있을텐데
저 정도는 그냥 두세요

[부모랑]

같이살면 잔소리는 덤이죠.
싫으면 독립할거고..
할소리는 해야한다 봅니다.

[에혀]

말만들어도 한숨나오죠 직업구해 뭘 먹든 알게뭐냐면 말이 취준생이지 백수자나요 부모 카드로 긁고 다녀요 하나에서 열까지

다른집 애들은 취업잘하던데 에혀 잘하는 애들은 남의 집 애들이네요

[음]

포스트잍에 금액 써서 문에 붙여놔요.
외상값이죠 ㅎㅎㅎ

[취준생]

엄카로 학원비 시험비 식비 교통비 카페 화장품 여행 머리식히러

아무튼100% 다 쓰던 조카.알바해본적없음.
시댁형님이나 조카나 고3인것처럼 우대받는게 마땅하다고생각하며 지내더니.결말은 아직도 백수네요.돈버는게 힘든줄 모르고 늘 화수분처럼 계속 돈나오는 구멍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