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근 감동받은 소설 뭐 있으세요?

ㅁㅁ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25-07-08 17:03:16

저는 얼마전 위화의 '원청' 읽는데,

읽느라 지하철 역 지나치고

읽다가 눈물이 왈칵. 
물론 모든 부분이 다 좋았던 건 아니고

특히 앞부분이 빨려들어갈듯 좋았어요. 막 눈에 그려지고요.

간만에 빠져서 읽으니 행복하더군요 

여러분은 어떤거 있으세요?

IP : 222.100.xxx.5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윤경
    '25.7.8 5:04 PM (211.221.xxx.43)

    나의 아름다운 정원

  • 2. ....
    '25.7.8 5:11 PM (106.241.xxx.125)

    여름은 그곳에 오래 남아 - 마쓰이에 마사시
    노을진산정에서 - 미나토 가나에

  • 3. ..
    '25.7.8 5:16 PM (39.114.xxx.243)

    리스본행 야간열차 를 사놓고 있어요.
    영화로는 봐서 줄거리는 아는데, 원작인 소설이 궁금해서요.
    사랑하는 남자와의 삶보다 자기의 길이 더 소중했던 여자 때문에요.
    보통의 여자는 그런 선택을 안하는 것 같거든요.

  • 4. ...
    '25.7.8 5:26 PM (211.36.xxx.39)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이 가까운

  • 5. 저도
    '25.7.8 5:31 PM (119.69.xxx.233)

    원청 재미있게 읽었어요.
    읽다가 눈물이 왈칵,하는 그 느낌.....

  • 6. 황금덩이
    '25.7.8 5:38 PM (211.114.xxx.134)

    전 위화의 '허삼관매혈기' 읽고 빠져서리 위화 책 찾아읽었는데 '원청'도 좋았고 '인생'도 좋았습니다.

  • 7. ....
    '25.7.8 5:42 PM (39.114.xxx.243)

    최은영 희미한 빛으로도 요...

  • 8. 리스본행야간열차
    '25.7.8 5:53 PM (223.38.xxx.199)

    저는 영화는 안보고 소설만 봤는데... 소설은 좀 지루했어요
    자기의 길이 더 소중했던 여성이 누구일까요? 짐작이 안되네요

    원글님 추천하신 '원청' 읽어보고 싶어요

  • 9. ..
    '25.7.8 6:14 PM (82.35.xxx.218)

    위화소설 소개 감사해요. 위화소설은 다 그런가봐요

  • 10. ..
    '25.7.8 6:49 PM (182.209.xxx.200)

    전 좀 됐는데, 클레어키건 '맡겨진 소녀'요.
    건조한 문체가 더 아일랜드라는 배경과 방치된 소녀의 처지를 더 스산하게 부각시키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 11. 저장
    '25.7.8 7:01 PM (98.45.xxx.21)

    저장....

  • 12. 감동적인책
    '25.7.8 7:02 PM (110.15.xxx.77)

    저장합니다.

  • 13. 삭제하지 마세요
    '25.7.8 7:35 PM (39.7.xxx.2)

    82쿡은 시랑입니다 언급된 소설 읽어볼게요

  • 14. ditto
    '25.7.8 8:33 PM (114.202.xxx.60)

    언급된 소설도 저도 찬찬히 읽어볼게요
    저는 몇 달 전에 읽은 정유정 작가의 영원한 천국. 작가 특유의 스릴러 물이긴 하지만 저는 로맨스 같기도 하고,, 인간의 삶과 정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소설이었어요 생각하니 지금도 울컥하네요 ㅜ

  • 15. 케로로로로
    '25.7.8 8:34 PM (1.236.xxx.22) - 삭제된댓글

    최근에 국내 첫 소개된 단편을 읽었어요. 라는 책에 있는 수잔 글래스펠의 ‘빛이 머무는 곳에서’라는 작품인데, 은퇴를 앞둔 교수와 젊은 대학생의 서로를 인정하는 모습을 담은 너무 멋진 작품이었어요. 모파상, 버지니아 울프 등 유명한 작가 단편 모음집이었는데, 도서관에서 빌렸다 다시 샀어요. 문장이 버릴 게 없었어요. 강추강추!

  • 16. 케로로로로
    '25.7.8 8:35 PM (1.236.xxx.22) - 삭제된댓글

    최근에 국내 첫 소개된 단편을 읽었어요. ‘봄볕 아래에서’라는 책에 있는 수잔 글래스펠의 ‘빛이 머무는 곳에서’라는 작품인데, 은퇴를 앞둔 교수와 젊은 대학생의 서로를 인정하는 모습을 담은 너무 멋진 작품이었어요. 모파상, 버지니아 울프 등 유명한 작가 단편 모음집이었는데, 도서관에서 빌렸다 다시 샀어요. 문장이 버릴 게 없었어요. 강추강추!

  • 17. 케로로로로
    '25.7.8 8:36 PM (1.236.xxx.22)

    최근에 국내 첫 소개된 단편을 읽었어요. ‘봄볕 아래에서’라는 책에 있는 수잔 글래스펠의 ‘빛이 머무는 곳에서’라는 작품인데, 은퇴를 앞둔 교수와 젊은 대학생이 서로 상대의 세대를 인정하는 모습을 담은 너무 멋진 작품이었어요. 모파상, 버지니아 울프 등 유명한 작가 단편 모음집이었는데, 도서관에서 빌렸다 다시 샀어요. 문장이 버릴 게 없었어요. 강추강추!

  • 18. 행복셋맘
    '25.7.8 8:46 PM (14.63.xxx.46)

    얼마전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읽었는데 잔잔하면서도 눈을 뗄수 없는 흡입력 강한 책이었어요. 지금은 닐 셔스터먼의 수확자 다읽고 선더헤드 읽고 있는데 영화보듯이 눈에 그려지는 책입니다. 헐리웃에서 영화 제작중이라는데 과연 책만큼 잘나올지 궁금해요.

  • 19. cㅇㅇ
    '25.7.8 8:51 PM (58.239.xxx.33)

    소설 저장합니다

  • 20. 소설
    '25.7.8 9:18 PM (118.220.xxx.82)

    저장이요..

  • 21.
    '25.7.8 9:46 PM (106.101.xxx.36)

    저도 저장

  • 22. 물방울
    '25.7.8 10:03 PM (49.165.xxx.150)

    코맥 맥카시의 '핏빛 자오선'
    JM 쿳시의 '추락 (disgrace)'
    메릴린 로빈슨의 '하우스키핑' 강추합니다.
    여운이 깊게 남아서 며칠씩 잠을 설치게 한 책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867 감기약 중에 ㅅㅅ 유발 10 ll 21:19:02 1,358
1734866 시간이 많은 것과 돈이 많은 것 5 소나기 21:17:14 843
1734865 계엄날 이재명대표 긴박했던 상황 6 21:15:08 1,014
1734864 윤가 겁날 듯...마지막 에어컨 일 수도 4 ******.. 21:15:04 1,533
1734863 찬대롱대롱 3 ㅇㅇ 21:04:55 548
1734862 양파와 마늘이 아예 안 들어간 음식이 생각보다 적네요 5 ㅇㅇ 21:04:37 558
1734861 고3담임과 통화후 아이가 넘 밉고 어찌 얘기해야좋을지. 18 ........ 21:04:10 2,701
1734860 운동 갔다 왔는데 4 ㅡㅡ 20:57:56 1,381
1734859 주식 뭐뭐 갖고 계시나요. 16 .. 20:57:23 2,129
1734858 기대고싶은 직각어깨 가진 여잔데요 6 20:53:56 1,101
1734857 마모 성분없는 치약 1 진주 20:52:57 381
1734856 뜨거운 거 먹을 때 이가 아프면 5 이건 20:49:42 718
1734855 빵진숙 국무회의 퇴출되나보네요 9 oo 20:40:40 3,385
1734854 오피스텔은 주택수에서 포함되어서 아파트 사야 13 ... 20:40:03 1,627
1734853 우리손으로 뽑은 역대급 대통령 ㅋㅋ 4 20:36:26 2,010
1734852 냉장고가 안시원해요 3 운빨 20:34:01 697
1734851 알바인데 판매실적압박주나요? 6 ..... 20:34:01 531
1734850 민주당원) 내란특별법 동의 서명 부탁드려요 6 플랜 20:31:34 291
1734849 살찌는것만 아니면 9 ㅇㅇ 20:27:21 1,577
1734848 연저펀 개설 영상 1 ㅎㄹㄹㄹ 20:25:20 158
1734847 양파가 많아요. 16 .. 20:24:18 1,538
1734846 하늘색이 무섭네요 3 20:11:14 2,857
1734845 정은경 장남, 의사 엄마보다 연봉 높다 12 ㅅㅅ 20:08:43 7,084
1734844 김용현 썰을 보니까 결국 육사는 해체가 맞을것 같아요 17 ㅇㅇ 20:04:54 2,416
1734843 페이스북 하시는 분들~~(최강욱) 궁금 20:03:24 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