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택시타고 가는 길에-

슬픔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25-07-08 15:13:48

제가 왠만하면 택시를 잘 안타요..

출퇴근은 왕복 한시간 자전거로 하고 왠만한 거리는 걷고, 뛰고 하면서 50평생 살았는데

어제는 어린 조카가 직장에 놀러와서 같이 가느라 어쩔 수없이 택시를 타고 갔는데,,

택시기사님 말씀이 

오늘이 우리가 사는 여름의 날 중 가장 시원한 여름이 될 것이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 말이 어찌나 슬프고 어린 조카에서 미안하던지;;

나야 이제 살만큼 산 사람이니 그렇다쳐도,

저 어린친구들은 이 여름을 매년 어찌 견딜지.... 속상하고 미안하고..

 

이미 강을 건넜다 어쩔수 없다 하지만,

데려다주고와서 샤워하고 얼음 패드로 두르고 저녁을 지냈네요..

티끌만큼의 도움도 되지 않을 것이다라는 무기력감과, 더위에 약간의 전의를 상실했던 요몇일이었는데,

다시 끌여올려봅니다...

 

작은것부터 하겠습니다!!!

 

IP : 211.253.xxx.1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8 3:27 PM (58.140.xxx.182)

    저도 동참합니다.나가서 일하는 사람도 있는데 집에서 일하고 더우면 찬물샤워 하고 선풍기앞에 있으면 돼죠.

  • 2. 진짜 큰일입니다
    '25.7.8 3:37 PM (118.218.xxx.85)

    자라나는 애들이 딱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305 비 오고 나니,,, 10 플랜 2025/07/08 4,437
1734304 요즘은 파인 옷 안입나요? 4 .. 2025/07/08 3,595
1734303 요즘은 찬밥에 물 말아서 10 2025/07/08 3,533
1734302 이맘때 꼭 농산물을 보내요.먹을 사람도 없는데... 26 이모가 2025/07/08 4,868
1734301 이 원피스 살까요?어때요? 36 2025/07/08 5,731
1734300 식후운동 해야하는데 기운 빠져서 7 그때 2025/07/08 1,491
1734299 볶음 국수가 먹고 싶어서 인스턴트 나시고랭 대신 당면을 .. 2025/07/08 609
1734298 맨 끝 마지막 어금니 없는 분들? 수술 고민중이요. 15 발치 2025/07/08 2,525
1734297 재난문자 짜증 5 ㅇㅇ 2025/07/08 1,587
1734296 문의) 1가구 세대주가 2명? 8 ㅇㅇ 2025/07/08 1,466
1734295 나라 망할듯 73 ... 2025/07/08 25,197
1734294 거뭇해진 잡곡, 보리 어디 버려요? 1 음식물? 2025/07/08 554
1734293 파주 안성 광명 40도 넘었답니다 4 ㅇㅇ 2025/07/08 2,959
1734292 원피스 함 봐주세요. 17 원피스 2025/07/08 3,667
1734291 물들어오니 노 팍팍 젓고 있는 KT(최대 90기가, 월 4만).. 1 링크 2025/07/08 2,043
1734290 대통령 기자실이 달라졌다 8 ㅅㅅ 2025/07/08 3,979
1734289 둘마트 배송 왜 이래요? 14 어머나 2025/07/08 3,156
1734288 몇시간새 폭염주의보였다가 호우주의보.. 14 ㅇㅇ 2025/07/08 5,196
1734287 욕조 청소 추천해주세요~~ 5 Shdbdb.. 2025/07/08 1,699
1734286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역사다방 ㅡ 우리가 거지라고? 너나 꺼지.. 2 같이봅시다 .. 2025/07/08 515
1734285 수박과 딸기 1 ... 2025/07/08 946
1734284 퇴근 했는데 2 .. 2025/07/08 1,301
1734283 김명신은 언제 구속되는지 1 윤건희 재산.. 2025/07/08 1,598
1734282 일자리가 없긴 없네요 7 .. 2025/07/08 4,403
1734281 서울에 왜 비오냐면요 27 ㅇㅇ 2025/07/08 18,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