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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간 말실수를 했는데 미안해 죽겠어요

반성 조회수 : 4,506
작성일 : 2025-07-08 15:12:45

수다를 떨다가 상처입을만한

말실수를 한거같습니다

진짜 염두에 두고 한말이 아니라

아무생각없이 한말인데 순간

친구 얼굴이 굳는걸 보고 왜 그러지?

하다 아차싶었습니다.

곱씹으니 너무 미안한데 

그냥 시간에 묻을지 일부러 꺼내어

그런뜻이 아니었다 상처받았으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할지

(그랬다가 상대방도 아무생각없었는데

오히려 긁어부스럼 될까봐)

오해했음 너무 미안한데 ㅜ

어쩌지요...

나이들수록 입은 무겁게 하자해놓곤

침묵을 못 참는 이놈에 성격때메

아무말대잔치 하게 되고 내가 너무 싫어집니다 ㅜ

 

IP : 118.235.xxx.8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어보세요
    '25.7.8 3:18 PM (222.100.xxx.51)

    돌아보니 좀 맘에 걸리는데
    너에게 상처주지 않았을까 염려가 된다. ...정도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요

  • 2. ㅇㅇ
    '25.7.8 3:18 PM (211.252.xxx.103)

    긁어부스럼이 아니라 회피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상대방은.
    그럴 정도로 미안함을 느끼셨다면 솔직담백하게 털어놓으시며 사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구구절절 말씀마시고요.

  • 3. ㅇㅇ
    '25.7.8 3:20 PM (106.101.xxx.13)

    얼굴 굳어졌다며요? 사과하세요.

  • 4. 삿나
    '25.7.8 3:21 PM (221.138.xxx.92)

    (설사 긁어부스럼이 되더라도)
    시간 지나기전에 지금 가볍게 톡으로
    미안했다고 보내보세요.
    마음은 전해지잖아요. 님 마음도 가벼워질겁니다.

  • 5. 그런데
    '25.7.8 3:21 PM (222.100.xxx.51)

    상처받았다면 미안하다..란 사과 별로에요.
    결국 자기 보호하는거고, 상처받은 사람이 약하다는 뜻이 내포된 것 같아서 비겁하게 느껴져요.

    (상처를 받았건 안받았건) 내가 미숙한 발언을 했다. 미안하다.

    근데 상대는 그게, '아무생각없이 우연히 한' 말이라고 생각 안할거에요.
    무의식 중에 깔려있는 무언가에서 나온 말..이죠. 다.

  • 6. ..
    '25.7.8 3:22 PM (112.214.xxx.147)

    긁어부스럼이 되더라도 사과하세요.
    진심을 보여주는게 가장 정직한 방법입니다.

  • 7. ㅇㅇ
    '25.7.8 3:22 PM (222.101.xxx.189)

    저도 종종 그런적 있어요
    나는 a라는 의미로 아무 생각 없이 얘기했는데
    돌아와 생각해보니 상대는 b라고 이해할만한 얘기더라구요
    왜 이런 실수를 하는지 ㅠ
    김혜자씨가 어디 나와서 자기는 말실수할까봐 사람을 안만난다고 하더라구요
    좀극단적인거 같긴하지만
    자괴감이 들면 진짜 저도 사람 만나는걸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 8.
    '25.7.8 3:28 PM (58.140.xxx.182)

    사과하세요.
    미안하다.내가 주책이다

  • 9. 원글
    '25.7.8 3:29 PM (118.235.xxx.83)

    하 진짜 집와서 오해했음 어쩌나 상처받았을텐데
    벽에 머리박으며 죽어라 죽어 왜사니 ㅜ 자책하고
    있습니다 ㅜ ㅜ
    혹시나 사과하다 또 말실수할까봐
    적절한 문장 생각하고 있습니다
    댓글 참고해서 잘 사과하겠습니다 ㅜ

  • 10.
    '25.7.8 3:30 PM (125.137.xxx.224) - 삭제된댓글

    상처받았다면 미안하다는 진짜 아무생각없다가도
    열받게하는재주있는말이예요
    요새애들이 쓰는 긁? 을 좀 있어보이게 하는말일뿐
    결국 니가 찐따라화났다면미안해 돌려말하는것
    미숙했다도 별로...
    아까 내가 무례하게 주제넘는말을했어. 미안해. 가 좋을것같아요.

  • 11.
    '25.7.8 3:32 PM (125.137.xxx.224)

    상처받았다면 미안하다는 진짜 아무생각없다가도
    열받게하는재주있는말이예요
    요새애들이 쓰는 긁? 을 좀 있어보이게 하는말일뿐
    결국 니가 찐따라화났다면미안해 돌려말하는것
    미숙했다도 별로...
    아까 내가 무례한 말을 했어. 미안해. 가 좋을것같아요.

  • 12. 원글
    '25.7.8 3:40 PM (118.235.xxx.83)

    점두개님
    조언감사합니다.
    혹시나 사과했는데 아까 그말
    나한테 한말이었어? 몰랐는데 라고
    할까봐 걱정됩니다.
    그럴리가 절대 절대 아니거든요..
    아우 진짜 제 팔을 퍽퍽 칩니다 ㅜ

  • 13. ..
    '25.7.8 3:41 PM (220.118.xxx.37)

    오랜만에 시누들과 앉아서 두런 두런 얘기하다가, 친구가 암이라 너무 고생하고 있다 걱정된다 그랬는데 앗차, 시누가 암 극복하고 살고 있네.. 어휴. 아예 말도 꺼내지 말 것을.

  • 14. 원글
    '25.7.8 3:52 PM (118.235.xxx.192)

    220님 제가 딱 그렇습니다
    순간 그친구도 해당될수 있다는걸 까맣게 잊고 ㅜ
    안중에 있었다면 그런말 할리가요...
    뒤늦게 아차하곤 미안해서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진짜 아예 아무도 만나지 말아야지....

  • 15.
    '25.7.8 4:03 PM (218.157.xxx.61)

    친구 얼굴이 굳었다면서요?
    그럼 사과 하는게 맞지 싶어요.

  • 16. 나무
    '25.7.8 4:11 PM (147.6.xxx.21)

    사과는 빠를수록, 진심으로 하는 게 맞지요..

  • 17. .....
    '25.7.8 4:46 PM (1.241.xxx.216)

    ㅇㅇ아~~
    내가 너 만나고 돌아오면서
    아차싶고 너무 미안해서 지금도 가슴이 벌렁거려
    나도 모르게 순간 나온 말인데 왜 그렇게 경솔했는지 하루종일 자책하고 있어
    ㅇㅇ아....미안해
    고민하다가 나로 인해서 마음 상했을 것 같고 일단 사과부터 해야지 싶어 보내ㅜㅜ

    원글님 글에 있는 말들로 대충 써봤어요

  • 18. 원글
    '25.7.8 4:56 PM (118.235.xxx.181)

    1.241님 문구까지 만들어주시고
    감사합니다 ㅜ 잘 참고해서
    직접만나 사과하려구요.
    앞으론 이런실수 안하도록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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