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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또 운동 갔다가 안와서

... 조회수 : 2,376
작성일 : 2025-07-08 13:41:12

대딩아들이 매일 운동을 가는데 올때 점심 먹어야 하니 어디 들르지말고(커피) 곧바로 오라 했거든요.

근데 밥 다 준비하고 시간이 돼도 안오길래 전화하니 역시나 커피...

밥 먹기 전에는 좀 마시지 마라고 늘 잔소리하다보니 제 전화에 애 목소리가 엄청 귀찮음+짜증이 느껴지더군요.

근데 제가 사실 잔소리하려고 전화한게 아니고 오늘따라 밀크쉐이크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 혹시 아직 커피숍이면 엄마 밀쉐 하나 사주면 안되겠니? 했더니만 2025년 들어서 제 아들이 가장 친절한 목소리로 알았다고 하네요. ㅋ

엄마 잔소리만 아니면 기꺼이 밀쉐 사느라 쓰는 돈은 해피한 듯

IP : 118.235.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8 1:52 PM (220.94.xxx.134)

    대학생인데요? 냅두세요 오면 밥차리시고

  • 2. ...
    '25.7.8 2:03 PM (122.36.xxx.234)

    아들 입장에선 땀 흘려 운동하고 시원한 음료 마시는 게 루틴이자 낙인가 보네요.
    그거 존중해주시되 늦게 들어와선 알아서 밥 차려먹게 하세요. 제목만 보고 초,중딩인 줄 알았네요.

  • 3. 그러다가
    '25.7.8 2:03 PM (175.211.xxx.92)

    ㅋㅋㅋ 가장 친절한 목소리...

    저도 오늘 아빠랑 통화하는데...
    제가 아빠랑 통화하면 잔소리로 끝나거나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아서 남편이 속상해 했거든요. 근데 요즘 들어 제가 아빠한테 되게 친절해진거예요.
    오늘.. 아빠한테 날 뜨거우니까 낮엔 운동 나가지 마시라 하고 통화 미치는데 10만원 입금 알림이 뜨는 거예요. 남편이 제가 너무 착하게 통화하는 거에 기분이 좋아서 10만원 보냈대요. 첨엔 5만원만 주려다가.. 이런 감동은 5만원으로 안되겠어서 무리했다면서...

    제가 아빠랑 너무 똑같아서 자주 트러블이 있긴 했지만, 그정도인가 싶어서 반성 중이예요.
    ㅋㅋ

  • 4.
    '25.7.8 2:09 PM (211.57.xxx.145)

    어머니 제가 짐 45살인데요
    운동 후 아아가 그르케 당기더라고요....
    어머니 운동 안하시는듯...일케 생각했어요

    어머니 아드님 성인이랍니다 ^^

    암튼 2025년들어 가장 친절한 목소리에 뿜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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