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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행의 추억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25-07-08 13:20:06

순천만을 보러 간 거지만, 그냥 순천 그 자체의 느낌이 더 기억에 남네요.

전 지방 여행을 갈 때 그 도시의 느낌이 느껴지면 그게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

순천에서 저녁에 택시를 탔는데,

택시 안에서 주다스 프리스트의 'before the dawn'이 나오고 있더군요.

노을이 지고 점점 어두워져가는 저녁을 배경으로 그 노래가 나오니까 감성에 젖더라구요.

그리고 순천 도로를 달리는데 되게 평평하다? 이런 느낌을 받았어요. 굴곡있고 각지지 않고 길이 참 순탄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건 아주 지엽적인 저의 개인적 감상입니다 ㅎㅎ

 

아직도 순천 하면 그 도로를 달리던 택시안에서 음악을 듣던 기억이 납니다. 

IP : 112.222.xxx.3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7.8 1:25 PM (222.106.xxx.184)

    10월 중순쯤 갔었는데
    선암사를 걸어 올라가는 그 길과
    낙안읍성길이 참 좋았어요.
    순천만 갔다가 버스도 없고 택시도 안잡혀서
    되돌아 올때 너무 너무 고생했던 기억과
    그 순천만습지 정경 보려고 오른 산 위에서
    사람들이너무 많아 보기 힘들었던거 생각하면...어후..ㅎㅎ

  • 2. 한번도
    '25.7.8 1:25 PM (211.234.xxx.71)

    안가봤지만 그림이 그려지네요
    나도 그곳에 가고 싶다요 ㅎ

  • 3. 나무
    '25.7.8 1:31 PM (147.6.xxx.21)

    저도 출장으로 순천 가보고는 도시가 좋아 졌어요.
    도농 복합도시면서도 청정한 느낌이 들고 교육환경, 자연환경이 빼어나게 좋고 음식이 맛있더라구요..

    교육도시라 인근 지역에서 유학을 많이 오신다고 들었어요.

  • 4. 좋은 기억
    '25.7.8 1:35 PM (220.78.xxx.44)

    저도 10년 전에 갔던 순천 몹시 좋았어요.
    또 가고 싶다, 마음만 10년이 훌쩍 지났네요.
    시골인데 엄청 정돈된 느낌.

  • 5. 순천에 살아본
    '25.7.8 1:46 PM (175.123.xxx.145)

    오래전에 순천에 살아봤어요
    전국 살기좋은도시 1위ㆍ평생교육 전국 1위?
    순천의 ~천이 시내천이 아니고 하늘천
    하늘이 내린 순박한 사람들이 사는곳?이라고 들었어요

    뭔가 고즈넉하고 여유롭고 한적한? 느낌이 좋았어요
    추어탕 한그릇에 반찬이 13가지 나오는 충격도 잊지못하구요

  • 6.
    '25.7.8 1:50 PM (112.222.xxx.35)

    댓글들 보니 다시 또 가고싶네요.
    저도 순천이 참 순하다? 이런 느낌이 들었거든요. 참 느낌좋은 도시였어요.

  • 7. ..
    '25.7.8 2:03 PM (112.214.xxx.147)

    순천!!
    저는 와온해변이요.
    혼자 4시쯤 갔는데 카페 사장님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셔서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 아무도 없는 2층 열어주시면서 평일에는 안여는데 멀리서 오셨으니 열어드린다고 낙조때까지 천천히 계시다 가라고 해주셔서 정말 감동 받았어요.
    또 버스 기사님도 약간 시골길?에 할머니 태우시면서 잠깐 정차하고 직접 내려가셔서 짐도 들고 올라오시고..
    그 할머니 시내에서 내릴때 쯤 되니 승객분들에게 할머니 좀 지켜봐 주시고 잡아주세요~ 하시니 다들 할머니 잡고 누군가는 짐내려주시고..
    진짜 따뜻한 동네였어요.

  • 8. ....
    '25.7.8 2:13 PM (122.36.xxx.234)

    봄에 3박 했었는데
    남문읍성 주변 구도심 안에 오래된 주택가, 끊어질 듯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그립습니다. 요즘 보기드문 보물이에요.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부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해서 계속 명물로 남길 바라요.
    나중에 다시 가면 낮엔 관광지 구경하고 저녁엔 그림책도서관에서 쉬려고요. 세계 각국의 그림책들이 들어찬 지하층 너무 좋아요.

  • 9. 대구 아줌마
    '25.7.8 2:34 PM (124.63.xxx.54)

    남편 직장땜에 순천 살았어요
    동서남북 30분 거리에 지리산 섬진강 여수바다 다 가능..
    당시에 남편이 순천이 사통팔달이다 엄청 강조하던데
    살아보니 그 말 이해가 가더군요

  • 10. 저장합니다.
    '25.7.8 2:58 PM (98.45.xxx.21)

    저장합니다.

  • 11. 순천
    '25.7.8 3:46 PM (58.234.xxx.216)

    한번도 못 가봤지만 가보고 싶어지네요.

  • 12. 쓸개코
    '25.7.8 3:50 PM (175.194.xxx.121)

    순천 하면 왠지 순한 느낌인데 도로도 그렇군요.^^

  • 13. 저도용
    '25.7.8 4:06 PM (122.47.xxx.80)

    저도 순천 여행갈때마다 좋은 기억이 있어서
    노후에 한번 살아보고 싶더라구요
    자연도 잘 어우러지고.. 갈때마다 좋았어요 ^^

  • 14. 저두요
    '25.7.8 5:23 PM (125.132.xxx.86)

    저도 순천 여행갈때마다 좋은 기억이 있어서
    노후에 한번 살아보고 싶더라구요
    자연도 잘 어우러지고.. 갈때마다 좋았어요 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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