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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끼리 손으로 미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3,670
작성일 : 2025-07-08 10:04:39

남편이 곧 50인데 원래는 그렇지 않았는데요. 
언제부턴가 말로 하면 될 것을 자꾸 손으로 사람을 미네요. (저나 초등아이) 

 

예를 들면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애가 뭘 한다고 시야에 잠깐 있으면 

tv안보인다고 말을 하던가, 아니면 자기가 조금 엉덩이를 옮기면 되는데

애를 손으로 밀어요.

 

제가 쇼파에  마른빨래를 갖다놓느라고 몇번 왔다갔다 했더니 손으로 밀고요.

 

남편이 요즘 출근전에 항상 안약을 넣어야 하는데 잘 못 넣거든요.

저도 오전에 바쁜데 남편 눈약 넣어주고 나가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남편이 식탁의자에 앉길래 눈약 넣어주려고 옆에 섰더니 

손으로 저를 밀면서 "비켜비켜 몸으로 선풍기 가리지 말고" 이러네요.

 

눈약넣는데 10초나 걸릴까말까인데 

자기 눈에 눈약 넣으려고 서있는거 뻔히 알면서 저러네요.

그래서 제가 "당신 참 말 이쁘게 해 그치?" 하니까

"그러게~" 또 이래요.

 

습관적으로 사람 손으로 미는거 잘못된 행동 맞죠? 

 

들어올때도 문앞에 저나 아이가 서있으면 밀면서 들어와요. 

남편이 시골다녀올때는 짐 들어주려고 서있는거 알면서도요. 

평소에 싸움은 없는데 다정한 사이도 아니고요.

아무리 가족이라지만 너무 예의없는거 맞죠? 

IP : 59.9.xxx.12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8 10:07 AM (59.7.xxx.113)

    저라면 날잡아서 크게 복수하거나 뒤집을 것 같습니다.
    그런 소리를 누가 듣고 가만있을까요? 사람을 무슨 장애물 취급하네요. 요즘 뭔가 기분나쁜 일이 있는데 그걸 가족에게 푸는거 같이 보이네요

  • 2. ...
    '25.7.8 10:08 AM (39.125.xxx.94)

    기분 나빠요

    밀지 말고 말로 하라고 하세요

  • 3. 말을 해요
    '25.7.8 10:09 AM (211.108.xxx.76)

    남편분 하시는 행동 예의없는 노인들이 하는 행동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그런 노인들 많아요

  • 4. ..
    '25.7.8 10:09 AM (211.208.xxx.199)

    밀지말고 말로 하라고 일단 경고를 몇 번 하겠어요.
    그래도 안고치고 계속 그러면
    싸움이 되더라도 한바탕 싫은 소리해야죠.

  • 5. ㅇㅇ
    '25.7.8 10:10 AM (212.192.xxx.35)

    말로 하지 왜 미나요?
    같은말이라도 짜증스럽게 말하거나 자꾸 임마 거리면 싫듯이
    말로 하면 될걸 상대방 기분 나쁘게 미는 것도 잘못.

  • 6. ..
    '25.7.8 10:12 AM (175.212.xxx.141) - 삭제된댓글

    밖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저러면 싸움나거나
    이상한 사람한테 걸리면 칼맞아 죽을감이에요
    아주 무식한행위 키우는 개한테도 저리 못하는데
    저라면 가만 안 있어요
    애한테도 저러는데 가만 계셨나요? 님도 나쁜 엄마에요

  • 7. 사회적거리
    '25.7.8 10:14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사회적 거리라는것이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터치할때는 딱 두가지 경우외에는 없어요

    사랑할때와, 싸울때
    지금 사랑을 한거냐, 아니면 싸움을 한거냐 하고 낮은 목소리로 물어보세요

  • 8. ...
    '25.7.8 10:16 AM (114.200.xxx.129)

    대놓고 말할것 같아요.. 기분나쁘니까 하지말라고 자식한테까지 그런행동하면 저는 가만히 못있어요 ..

  • 9. 뭐지
    '25.7.8 10:17 AM (221.148.xxx.124)

    치는 것도 때리는 것도 아니고 미는 것도 안 되나
    그건 누가 정하는 건지?
    님도 남편 미세요

  • 10. 나이들면
    '25.7.8 10:18 AM (221.147.xxx.127)

    몸도 여기저기 불편해져서인지
    자기의 몸을 제일 아끼고 이기주의적으로
    아기처럼 퇴행하는 듯해요.
    지하철 등에서 손으로 자기 몸은 바운더리 치면서
    마구 밀치는 노인네들 많습니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피하고 싶은 노인이 되지 않겠죠.
    가족들끼리 경계를 주고 습관이 되지 않게
    도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 11. ....
    '25.7.8 10:20 AM (175.209.xxx.12)

    안 그러던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는 거는 마음이 힘들다는 뜻이에요. 계속되지 않게 좋은 말로 한번 하세요. 요즘에 뭐 힘든 일 있냐고

  • 12.
    '25.7.8 10:27 AM (116.89.xxx.136)

    남편분 너무너무 이상하고
    기분나빠요...

  • 13. 직접
    '25.7.8 10:27 AM (14.39.xxx.125)

    말을 하세요....밀지 말라고!
    그거 되게 기분 나쁜 느낌이거든요

    미는것 아니고 손으로 터치하며 말하는것도 넘 싫던데

  • 14. 그쵸
    '25.7.8 10:28 AM (221.138.xxx.92)

    말을 해줘야죠..꼬옥

  • 15. ..
    '25.7.8 10:35 AM (221.139.xxx.124)

    물어봐요 몸이 어디 아프냐고요 왜 늙은 노인처럼
    밀고 다니냐고 병원 가라해요 거울치료도 해주고요
    한 두번도 아니고 불쾌하죠

  • 16. 혹시
    '25.7.8 10:48 AM (124.50.xxx.9)

    남편분 사회복지사세요?
    얼마 전 봉사 갔던 시설에서 사회복지사들이 이용인들을 아무 말 없이 손으로 밀고 손으로 방향을 틀어서 충격받았네요.
    옆에 있던 저도 기분 엄청 나빴는데 그 시설 복지사들이 다 그러더군요.

  • 17. ..
    '25.7.8 11:06 AM (112.169.xxx.47)

    그거 한번은 바로잡아야해요
    저같으면 박살내놔요
    비슷한 예가 있었는데 화악 박살냈더니 다시는 안하더라구요

  • 18. ...
    '25.7.8 11:35 AM (14.39.xxx.125)

    남도 아니고 몇십년은 살았을텐데
    직접 말을 못하고
    왜 여기에 하소연을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ㅋ

  • 19. ...
    '25.7.8 2:50 PM (58.234.xxx.182)

    길 가다 앞에 누가 오면 서로 살짝 비켜줘야 하는데
    남녀노소없이 앞에 오는 사람을 밀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옆으로 비켜가려는 순간 밀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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