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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집 못살것같아요

Sr 조회수 : 6,775
작성일 : 2025-07-06 22:02:49

결혼 10년되니 이제 다들

청약이든 빚내서 산 집이든 자가 가지고 있고 

친구들만나도 이젠 세금문제나 인테리어 이야기네요..

저희집은 결혼초 자금에서 늘지도 줄지도 않은채

전세살이 하고 있구요.

아이 학교문제도 있고 나이들어 이사다니려니 저도 너무 힘들고 이젠 어디든 정착하고 싶은데.

매번 대통령 바뀌고 정책 바뀔때마다 

남편은 일단 지켜보자합니다.

지금 빚을내서 집을 사면 한달에 얼마를 이자로 내야하니 신중하자고요..  그렇게 10년입니다.

그간 이사도 몇번 다녔구요. 마지막 이사를 할때는 정말 짐도 많고 정리도 너무 힘들어 눈물이 날 지경이었네요.

계속 이런식이면... 못사겠지요...?

저는 사고싶은데. 남편 탓할것도 없이 10년간 제가 정말 너무 바보같았던것 같아요. 누굴탓하겠나요.. 이제 제가 움직이는게 맞겠지요? 

IP : 219.249.xxx.191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6 10:05 PM (58.29.xxx.185)

    남편 믿지 마시고 님이 움직이세요
    회계담당 파트? 이런 거 아무 의미 없어요
    결혼초 자금에서 늘지도 줄지도 않은게 아니라
    인플레 생각하면 줄은 거예요 그것도 많이요.
    다른 건 몰라도 집 사는 일은 여자들이 움직여야 하더라고요.

  • 2. ..
    '25.7.6 10:05 PM (182.220.xxx.5)

    이미 놓친 장이니 3년 이상 기다리세요.

  • 3. .....
    '25.7.6 10:05 PM (1.239.xxx.246)

    10년간 말이 계속 똑같은가요?

    일단 지켜보자요?

    그동안 오르내림이 있었는데 내릴 때는 왜 안 된다고 하던가요?
    그때는 더 내린다고요?

  • 4. 그런 사람
    '25.7.6 10:06 PM (106.101.xxx.30)

    꽤 있어요. 경제학과 나오고 증권사 나온 남편이 부동산폭락할 거라고 집 못 사게 하는 거 봤어요.

  • 5. ,,,
    '25.7.6 10:06 PM (59.9.xxx.163)

    혹시 모으면 사자 그런 마인드인가요
    절대 못하고 가난마인드죠
    부동산은 원래 빚과 같이 굴러가는건데
    대출내서 사고 올려 팔고 옮기고 이런 사람들이 진작에 평수 넓히고 돈벌고 하는가죠

  • 6. ....
    '25.7.6 10:06 PM (1.239.xxx.246)

    참고로 회계파트에 수에 능한건 숫자계산 얘기지

    그거랑 부동산 흐름이나 경제흐름 읽는건 전혀 관련 없죠.

    어떻게 그걸 연결시키시나요

  • 7. ...
    '25.7.6 10:08 PM (39.7.xxx.48) - 삭제된댓글

    회계 몰라도 장사 사업하는사람이 실물경제, 현장에 능에 돈 더 잘범

  • 8. 이런...
    '25.7.6 10:11 PM (188.149.xxx.68)

    요즘 서울이나 경기쪽에 내집마련찬스 진짜 많던데

  • 9. 따지는 사람은
    '25.7.6 10:12 PM (223.39.xxx.154)

    더 못사더라구요

    금리 따지고...
    집값이 떨어질까봐 걱정되서...등등 이유로요

    "인플레 생각하면 줄은 거예요 그것도 많이요"
    22222222

    인플레이션으로 화폐가치가 많이 떨어졌잖아요

  • 10. 이런...
    '25.7.6 10:12 PM (188.149.xxx.68)

    질 찾아보세요.
    보통 이런건 여자가 빌로 뛰어서 집습니다.
    남자들 절대로 돈 모으지 못해요.

  • 11. 에고
    '25.7.6 10:14 PM (182.221.xxx.29)

    남자들이 집사자고 하는경우 못봤어요
    실거주집은 얼른사세요

  • 12. 금붕어
    '25.7.6 10:17 PM (182.221.xxx.213)

    저희도 그런 남편인데
    60넘어서야 집 샀어요
    지금은 엄청 좋아하네요
    진작 샀으면
    반값이었을텐데ㅜ

  • 13.
    '25.7.6 10:19 PM (115.41.xxx.18)

    금융권 남자들 집 못사는 경우 많아요
    저희집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제가 어느날 퇴근하면서 남편보고
    부동산으로 오라고 해서 계약했어요.

    저도 과감하게 일 저지르는 성격은 절대 못 되는데
    점점 집값은 오르고 이러다가
    영원히 좁은 집에서 살 것 같아서 저질러 버렸어요.

    님이 평소에 받은 집 있고 자금 사정 견적 나오면
    적당한때 님이 나서세요

  • 14. ...
    '25.7.6 10:19 PM (1.237.xxx.38)

    님 이상태로 쭈욱 10년 이상 집 없으면 님 탓도 있는거에요
    사연 없고 갈등 없는 집이 어딨어요
    더 오래되면 남편 탓도 어려워요
    남편이 두고보자한거면 님도 그런가하고 판단력 흐리고 견달만하니 견딘거

  • 15.
    '25.7.6 10:19 PM (112.161.xxx.54)

    수학 고액과외만 하는 선배언니 올해 회갑인데
    작년에서야 집샀어요

  • 16. 근데
    '25.7.6 10:20 PM (210.221.xxx.96)

    근데 지금껏 무주택이고 청약 노리고 있다면 지금부터 시도 가능한게 맞지 않나요? 보통의 서민 가정 출신 부부가 결혼해서 맞벌이로 돈 모으고, 전세 살면서 가점 차곡차곡 쌓아서 40대가 돼야 청약에 도전 가능한 점수가 되잖아요. 그 사이 전세금든 적금이든 현금도 확보해 둬야 하고요. 아예 처음부터 구축이라도 사서 내집마련 하려는 거 아니었다면 지금부터 점수 계산 해보고 감당 가능한 곳에 청약하세요. 물론 분양 물량 자체가 턱 없이 부족하긴 하지만... 저도 40 중반돼서 3식구 점수로 서울 비인기 지역이나마 신축 분양받고, 새 집은 전세 놓고 다른 지역에 세 살고 하고 있습니다.

  • 17. ...
    '25.7.6 10:20 PM (112.148.xxx.119)

    저희네요.
    남편이 경제학 박사예요.
    결혼 25년 넘어서 집 마련했어요.

  • 18. ...
    '25.7.6 10:21 PM (124.5.xxx.227)

    하버드 경제학과 박사 남편 둔 친구
    본인은 서성한 어문학 전공인데 본인이 집 사고 팝니다.
    남편이 귀찮아서 돈거래는 다 맡긴다네요.
    사고 팔고 잘해서 지금 반포 신촉 대형에 살고 있어요.
    오영실도 데이트할 때 반포에서 많이 해서 거기를 샀담서요?
    암센터 센터장 남편이 우기지 않았을듯요.

  • 19. 뭐냥
    '25.7.6 10:21 PM (61.8.xxx.145)

    전 결혼 15년차 이사 10번 했어요

    집 있는거랑은 상관없는거 같아요
    남편분 말에맞을수도 있고요

    40넘어 집 사는게 정상인 시대도 있었어요
    요즘이 집이 너무 투자대상으로 되서 이상한거임

  • 20. 울아빠
    '25.7.6 10:21 PM (180.228.xxx.184)

    진짜 학벌좋고 똑똑하고 세상 이치 다 아시는 분인데
    부동산 관련해서는 진짜 감이라는게 1도 없고
    엄마가 뭐 했다하면 엄마를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학벌로 눌러서 팔게하고 손떼게 했다가
    나이 80에 엄마 앞에서 찍소리도 못하심요.
    울엄마는 행동력의 끝판왐이라 일단 말안하고 지르고 아빠한테 걸리면 그때서야 손떼심요. 안걸린게 빛을 봐서 아빠도 찍소리 못하심요.

  • 21. ..
    '25.7.6 10:22 PM (175.121.xxx.114)

    집은 여자가.질러야해요

  • 22. 일본처럼
    '25.7.6 10:25 PM (121.130.xxx.247)

    집값이 계속 떨어질수 있는데
    지금까지 못샀으면 기회 다 잃었다 생각하고
    앞으로는 집 사는게 또 좋은 기회 잃는 경우 일수 있으니
    그냥 집없이 전세 사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전세도 떨어질거라고 난리던데

  • 23. ..
    '25.7.6 10:25 PM (125.186.xxx.181) - 삭제된댓글

    대기업 사장으로 있던 집 환갑이 다 됐는데 예전에 떨어진다 해서 팔고 나서 재작년에서야 집산 분도 있어요. 사람마다 다 다른 것 같아요.

  • 24. ㅇㅇ
    '25.7.6 10:31 PM (106.102.xxx.6)

    10년전 집값과 물가를 생각하면.. 그때랑 가진 금액이 같다는건 자산이 많이 줄어든거죠. 저희 남편도 기다려보자 무관심이더니, 전세 계약하 러갔는데 집주인이 같은 회사 나이 어린 사람인걸 알고는 그때서야 집사자고..

  • 25. 어휴
    '25.7.6 10:34 PM (39.122.xxx.3)

    저런 남자는 평생 집 못사요
    오르면 올라서 내리면 내려가서 못사요
    울집은 남편이 신혼때 대출받아 매매로 소형아파트 샀어요
    주변에서 신혼부터 빚내서 소형아파트 매매한다고 한마디씩 했지만 그냥 매매하더라구요
    이자내며 살다 부동산 하락세때 25평대로 재빨리 갈아타고 다시 세금 물며 1년만에 부동산 크게 하락할때 30평대로 대출 많이 받아 옮겼는데 주변에서 하락세에 무리해 30평대 간다고
    뭐라고들 했는데 몇년뒤 부동산 폭등 그때 또 재빠르게 옮겼어요 부동산 흐름 잘타서 집은 잘샀다고 생각해요
    당시 동일한 금액으로 루리는 대출 끼고 매매
    친구네는 대출없이 전세
    그친구 아직도 전세살아요
    집 한채 하락상승 크게 의미 없어요 감당 되면 살기괜찮은곳
    대출 조금만 들여 매매하는게 편하죠

  • 26. 화폐가치 떨어짐
    '25.7.6 10:35 PM (223.39.xxx.105)

    지금도 인플레이션으로
    계속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있어요
    물가 오르는거 보세요ㅜ

  • 27.
    '25.7.6 10:37 PM (175.197.xxx.135)

    원글님 같은 글 쓰신분들 82에서 매년 보는 것 같아요
    다들 안사서 후회하는글들이 많았습니다
    실거주 하실거고 매번 이사걱정 덜으시려면 원하시는 곳 발품도 팔아보시고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28. 폭락론자들은
    '25.7.6 10:49 PM (223.39.xxx.26)

    계속 집 못사요
    부인이 수의사고 돈을 많이 번다더라구요 (서울에서 개업)
    남편도 괜찮은 직장 다닌다는데요
    남편이 집값 떨어진다고 해서 집 못 샀대요
    그집은 딸들 교육 때문에 계속 강남에서 전세 살구요
    집값 폭등전엔 충분히 그집 살 여유도 있었대요
    이젠 몆배가 올랐으니 지금 사는 지역에선 집 못 사죠

  • 29. ㅋㅋ
    '25.7.6 10:51 PM (14.138.xxx.155)

    저는
    25년전
    광장동 32평 아파트 자가로 살고 있는데
    뜬금없이 파주 40평 으로 이사 가자는 남편에게 반대했더니
    등짝 한 대 스매싱 맞았어요 ㅠㅠ

    이 남자 믿고 살면 안되겠구나 싶어
    강남에 중요지에 집 샀어요。。

    부동산에서 계약할 때 똥 씹은 표정하고 있던 남편。。
    지금은 절 업고 다닙니다。。

  • 30. 111
    '25.7.6 10:52 PM (14.63.xxx.60)

    월급상승율은 물가를 절대 못따라가고 은행이자 또한 인플레이션을 못따라가죠. 결국 월급받아 저축만하면 가난해지는게 현실이에요

  • 31. ㅇㅈ
    '25.7.6 10:55 PM (223.38.xxx.139)

    그렇게 26년차.
    저는 이혼 요구중입니다.

  • 32. ..
    '25.7.6 10:57 PM (121.137.xxx.171)

    이번에 조정되면 님이 사세요.
    후보지 정해서 부동산에 연락처 남기고 급매라도 나오면 알려달라하고.

  • 33. .......
    '25.7.6 10:58 PM (211.49.xxx.97)

    절대 저런성향남자한텐 맡기면 안돼요. 헛똑똑이들입니다!!!!!! 원래 집은 여자가 서둘러 사는겁니다.

  • 34. 그남자못사요
    '25.7.6 11:00 PM (116.39.xxx.97)

    나중에 늙어서 @@집은 와이프가 질러서
    몇배 벌었다더라.. 소리 안한다 보장 못함

  • 35. ..
    '25.7.6 11:07 PM (118.235.xxx.237)

    그런 남자들이 있더라구요
    저희집도 그래요 다 제가 박박우겨 겨우 거지 면함..

  • 36. ㅇㅇ
    '25.7.6 11:12 PM (118.235.xxx.99)

    오히려 투기마인드인 사람들을 더 못사요
    떨어질까봐 간보다가요

  • 37.
    '25.7.6 11:14 PM (211.218.xxx.115)

    한국 자가 비율이 60퍼센트 넘는데요. 자가 보유자는 나름대로, 무보유자는 나름 이유가 있겠는데,
    거지라느니 유독 무주택자에 대한 빈정거림이 심하네요.

    보통 본인이 믿고 싶은대로 살더라구요.

  • 38. ..
    '25.7.6 11:14 PM (39.115.xxx.139)

    무주택 기간 잘 계산하셔서
    청약 성공하세요!

  • 39. 아니
    '25.7.6 11:19 PM (124.5.xxx.227) - 삭제된댓글

    아...20년만에 여기 기조도 바뀌는군요.
    20년간 폭락론 대세였는데요.

  • 40. 아니
    '25.7.6 11:21 PM (124.5.xxx.227)

    아....20년만에 여기 기조도 바뀌는군요.
    20년간 폭락론 대세였는데요.
    저는 10년은 믿었는데 아닌 것 같아서
    2015년에 서울 재건축하는 ㄱㅍ주공아파트를 샀어요.
    그때 안 샀으면 집도 미래도 노후도 안녕

  • 41. 네네네네
    '25.7.7 12:07 AM (211.58.xxx.161)

    오르면 올라서 떨어지면 떨어져서 평생못사죠

    경제를 공부했으면 자산가치는 오르는다는걸 알텐데
    특히나 요즘같이 돈푸는세상에선

    일본도 주요요지는 비싸요
    외곽말고 주요요지사면 손해는 안볼거에요

  • 42. 세상답답남편
    '25.7.7 12:57 AM (112.170.xxx.100)

    저희 남편 경제학 박사…. 미국 금리가 어쩌구하면서 맨날 폭락론자들 얘기만 하고 앉았는데 정말 미춰버리는줄 알았어요
    ㄴ원글님은 그래도 착하신가봐요
    저는 부부싸움 정말 많이하고 애 임신했을때 이젠 사자 하면서 온갖압박을 다하고 샀답니다 부동산에서 그 똥씹은 표정이란..
    투쟁하시어 꼳 사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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