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숏츠에 영국 왕실 1800년대 말부터 사진이나 영상이 뜨잖아요.
나이가 숫자로 표시되면서 과거 모습, 현재 모습 교차해서 보여주고.
저 년도에 유아기부터 100세 넘어 죽음까지 사진과 영상이 저렇게 많이 남은건 왕실이니까 가능했고 그래서 너무 오래된 영상이지만 신기하게 다 볼 수 있는거구요.
이상하게 저 영상들 보면 좀 무섭고 슬프기도 하고 묘한 감정이 들어요.
저 사람들에 대한 개별 감정은 없고 왕실에 대한 흥미 같은것도 아니고 너무 오래전 살았던 사람들의 애기때부터 사망 직전까지 모습을 쳐다보니 이상해요 ㅠㅠ
제가 특별히 좀 무서워하는 포인트가 있는데요.
링이나 컨저링 이런 공포영화는 별로 안무섭고 디아더스에서 죽은 사람들 앉혀놓고 찍어놓은 사진들이 너무너무 무섭거든요.
1800년대~1900년대 초반 사람들의 흑백 사진이 저는 왜그리 무서운지 모르겠어요.
이건 무슨 포비아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