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부부 함께할모임이 많아지는데 불편한점

남편 조회수 : 2,176
작성일 : 2025-07-06 11:21:47

가정교육은 문화처럼 몸에 베이고 노력하지 않으면 바뀌질 않아요. 

 

밥먹을때 쩝쩝대요 어릴때 가정교육을 못받아서 시집식구들 모두 쩝쩝대요. 수십번 말해도 못고치네요. 회사에서도 직급이 있어서 좋은식사자리도 많이 갈텐데 조용한 레스토랑에선 진짜 같이 밥먹기 싫어요. 

 

무좀양말신고 사람들하고 같이 차는 차에서 신발벗고 발을 주물러대요. 아아아ㅠㅠ

 

옷도 좀 좋은거 사고 운동에만 미쳐있지말고  외모도 신경써라 해도 자기는 외모로 평가받고싶지않대요 하하하

 

애들하고 좋은 레스토랑 가면 뭐만 하면 비싸다 리뷰이벤트 있나 봐라 , 쩝쩝쩝 , 여기요 외쳐대기 3콤보. 지는 친구들하고 하루 골프치도 백만원넘게 쓰면서. 하아.

애들 용돈은 잘줘요. 

 

한달에 본인용돈만 이삼백 쓰고 결제는 공용계좌로 하는데 백만원이상쓴건 카드값넣어놔야하니 미리 말하라고 해도 말을 안해요.  원래 제가 돈관리하다가 관심이 생겼다길래 몇억맡겨보니 돈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기억도 못해요. 하나하나 찾아서 챙겨오느라 한동안 부부싸움. 팔지말라는 주식은 팔아놔서 그후에 세배오르고.

 

나이가 드니 부부모임은 많아지는고 자기가 자꾸 만들어오는데 진짜 같이 다니기 쪽팔려요. 

 

성실하고 자기계발잘하는 사람인데 관심없는  아예 신경을 안쓰니 안고쳐지는 부분들때문에 터지기 일보직전입니다

 

 

 

IP : 104.28.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6 1:13 PM (220.65.xxx.99)

    같이 안 다닐 수 는 없는건가요?
    읽는 사람이 다 부끄럽네요

  • 2. 늙으면
    '25.7.6 1:21 PM (39.123.xxx.24)

    더 심해집니다
    더 말을 안듣고요
    진짜 같이 다니기 부끄러울 수준까지 가요ㅠ

  • 3. ..
    '25.7.6 1:27 PM (39.7.xxx.45)

    젊을 때 미리 고쳤어야..

    시부모님이 찌개에 자꾸 숟가락 넣으시기에 대놓고 더러우니 그렇게 하지 마시라고 얘기했어요. 아닌 건 하루라도 빨리 가르쳐야 합니다. 남편은 개조 다 시켰어요. 그런 건 부끄럽게 해서라도 고쳐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512 홈플러스는 행사를 엄청 많이하네요 9 ;; 2025/07/07 4,341
1733511 오겜 3 너무 별로네요 (약스포 - 할머니 고구마) 13 bbbb 2025/07/07 2,883
1733510 에어컨 실내습도 얼마나오세요? 2 32평 2025/07/07 1,263
1733509 소주전쟁 봤어요 1 !!! 2025/07/06 2,371
1733508 부승찬 의원, 국회의원 재산 하위 10위라고 해서 놀랐어요 12 자신 있어?.. 2025/07/06 4,145
1733507 선풍기 틀고 자면 휘험한가요? 18 부부침실 2025/07/06 4,299
1733506 조국혁신당, 이해민, 법원 AI 공개법’ 발의 3 ../.. 2025/07/06 919
1733505 제습기 처음 사서 써봤는데 좋은점과 아쉬운점 10 ..... 2025/07/06 3,508
1733504 굿보이..ㅠㅠ 6 유유 2025/07/06 4,498
1733503 걸으면서 독서가 가능해요? 13 W 2025/07/06 1,662
1733502 이를 여기저기서 해서 어느치과에 가야할지 ㅇㅇ 2025/07/06 517
1733501 풀빛 초록색 옷은 나이들어 보여 14 무무 2025/07/06 4,204
1733500 김학래아들 3 조선의사랑꾼.. 2025/07/06 7,375
1733499 퇴사할껀데 언제 말할까요? 10 ㅇㅇ 2025/07/06 2,001
1733498 멀티탭 선택 도와주세요. 8 ... 2025/07/06 1,847
1733497 싱크대 배수관?? 가는데 얼마나 들까요 6 11 2025/07/06 1,787
1733496 만약 계엄 시도 안했더라면 11 끔찍 2025/07/06 4,962
1733495 대통령만 바뀐 건데 송미령장관 일을하네요 7 000 2025/07/06 4,792
1733494 눈물나고 매일이 두려울때 11 무명 2025/07/06 3,378
1733493 휴가때 당일치기 다녀올만 한데 추천해주셔요 7 ... 2025/07/06 2,277
1733492 제주에만먹을수있는 빵? 12 제주 2025/07/06 3,072
1733491 내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은 뭔가요? 14 ... 2025/07/06 4,251
1733490 코웨이 침대 백만불 2025/07/06 460
1733489 남편 누나의 남편 어찌불러야하나요 17 . . . 2025/07/06 7,432
1733488 머스크는 정당을 창당했던데 10 ㅁㄵㅎㅈ 2025/07/06 2,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