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부부 함께할모임이 많아지는데 불편한점

남편 조회수 : 1,991
작성일 : 2025-07-06 11:21:47

가정교육은 문화처럼 몸에 베이고 노력하지 않으면 바뀌질 않아요. 

 

밥먹을때 쩝쩝대요 어릴때 가정교육을 못받아서 시집식구들 모두 쩝쩝대요. 수십번 말해도 못고치네요. 회사에서도 직급이 있어서 좋은식사자리도 많이 갈텐데 조용한 레스토랑에선 진짜 같이 밥먹기 싫어요. 

 

무좀양말신고 사람들하고 같이 차는 차에서 신발벗고 발을 주물러대요. 아아아ㅠㅠ

 

옷도 좀 좋은거 사고 운동에만 미쳐있지말고  외모도 신경써라 해도 자기는 외모로 평가받고싶지않대요 하하하

 

애들하고 좋은 레스토랑 가면 뭐만 하면 비싸다 리뷰이벤트 있나 봐라 , 쩝쩝쩝 , 여기요 외쳐대기 3콤보. 지는 친구들하고 하루 골프치도 백만원넘게 쓰면서. 하아.

애들 용돈은 잘줘요. 

 

한달에 본인용돈만 이삼백 쓰고 결제는 공용계좌로 하는데 백만원이상쓴건 카드값넣어놔야하니 미리 말하라고 해도 말을 안해요.  원래 제가 돈관리하다가 관심이 생겼다길래 몇억맡겨보니 돈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기억도 못해요. 하나하나 찾아서 챙겨오느라 한동안 부부싸움. 팔지말라는 주식은 팔아놔서 그후에 세배오르고.

 

나이가 드니 부부모임은 많아지는고 자기가 자꾸 만들어오는데 진짜 같이 다니기 쪽팔려요. 

 

성실하고 자기계발잘하는 사람인데 관심없는  아예 신경을 안쓰니 안고쳐지는 부분들때문에 터지기 일보직전입니다

 

 

 

IP : 104.28.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6 1:13 PM (220.65.xxx.99)

    같이 안 다닐 수 는 없는건가요?
    읽는 사람이 다 부끄럽네요

  • 2. 늙으면
    '25.7.6 1:21 PM (39.123.xxx.24)

    더 심해집니다
    더 말을 안듣고요
    진짜 같이 다니기 부끄러울 수준까지 가요ㅠ

  • 3. ..
    '25.7.6 1:27 PM (39.7.xxx.45)

    젊을 때 미리 고쳤어야..

    시부모님이 찌개에 자꾸 숟가락 넣으시기에 대놓고 더러우니 그렇게 하지 마시라고 얘기했어요. 아닌 건 하루라도 빨리 가르쳐야 합니다. 남편은 개조 다 시켰어요. 그런 건 부끄럽게 해서라도 고쳐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956 IPL 효과 잇나요? 5 d 2025/07/06 1,433
1733955 집에서 일하는 1인 사업가의 당부 "돈을 좇지 마라&q.. 1 2025/07/06 1,921
1733954 돈 아끼는 중년 16 강박 2025/07/06 7,203
1733953 사업자대출로 주택구매 안돼"…금융당국, 이달 전수조사 .. 16 ... 2025/07/06 2,139
1733952 여름, 추리소설 추천해요. 11 무순이 2025/07/06 1,778
1733951 선풍기 날개 18엽 좋나요? 4 ㅇㅇ 2025/07/06 712
1733950 소형김치냉장고 6 diable.. 2025/07/06 935
1733949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13 2025/07/06 2,345
1733948 너무 사랑받고 큰 아이, 교우관계에서 무너지네요 47 아아 2025/07/06 12,883
1733947 개봉안한 안약. 유통기한 지났는데 6 안약 2025/07/06 1,168
1733946 연꽃보러 3 구리맘가세요.. 2025/07/06 1,149
1733945 중국인은 왜 한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걸까요 31 한국인 2025/07/06 3,853
1733944 소주 전쟁 너무 재밌어요 11 oo 2025/07/06 3,733
1733943 아들들 보험이 비싼이유?! 5 이뻐 2025/07/06 1,782
1733942 도움 구합니다,고양이가 토를 했는데 벌레가 나왔대요 9 고양이 2025/07/06 1,458
1733941 우리나라가 토네이도가 없는 이유 5 2025/07/06 2,752
1733940 우리나라 극우 기득권들은 대형교회에 장로라는 감투로 .. 2 2025/07/06 792
1733939 슬링백 구두 사이즈 6 2025/07/06 700
1733938 들은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데 기억이 잘 안나요 3 열매사랑 2025/07/06 954
1733937 마른 장마인가요 4 ㅁㅁ 2025/07/06 2,202
1733936 극장 가는데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7 ... 2025/07/06 1,099
1733935 무한도전만한 프로도 드문 것 같아요 10 ㅁㅁ 2025/07/06 1,361
1733934 캐리어 사이즈좀 봐주세요 (여행) 15 질문 2025/07/06 1,190
1733933 KT 어제 저녁부터 전화문자 안됐는데 괜찮을까요? 1 궁금이 2025/07/06 733
1733932 상법1년 뒤 시행--1년 뒤에 주식사면 되나요? 6 린이 2025/07/06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