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견디게 하는건
참외, 수박, 아이스 커피..
그리고 금목서 은목서 향기나면
올해가 가는구나 싶더라고요~
저만 좋아하는 꽃인가요?
여름을 견디게 하는건
참외, 수박, 아이스 커피..
그리고 금목서 은목서 향기나면
올해가 가는구나 싶더라고요~
저만 좋아하는 꽃인가요?
남쪽여행가니깐 심어 놓으셨던데....
그때 처음...
저도 좋아해요.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그 꽃향기
은목서 검색해 봤어요.
얼마인가...
중부지방 사는 이로써는 한번도 맡아본적 없는 향인데 저도 맡아보고 싶네요. 명품 향수 재료라던데.
꽃향은 말할것도 없도, 수형도 잎모양도 다 이뻐요. 향은 그냥 황~홀해요.
서울 창경궁 온실은 작년 기준 10월 첫주 정도에 금목서가 폈고
광릉수목원은 10월 중순 금목서(여긴 계수나무향이 수목원 어느 지점에 가득해서 그게 더 좋았어요)
서대문 안산 청소년수련관에서 올라가는 언덕은 10월말에서 11월 초 은목서향 맡을 수 있어요.
남편은 금목서, 은목서향을 맡더니 어릴때 부자집에서 쓰던 미제 방향제 냄새라 평하고, 저는 오렌지향이 묵직하게 담겨있는 포근한 향이다라고 느꼈어요. 향만으로 행복해지죠.
졸지에 다시 남쪽으로 가게 되서 올 가을 제 코는 은목서, 금목서로 행복해질 예정입니다.
진짜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향기죠.
중부지방에서는 보기 어렵고
남쪽지방 여행 갔다가
어디선가 달콤상큼한 향기가 나길래 발걸음 멈추고 킁킁거리며 찾아가봤더니
나무도 예쁘고 꽃도 예쁜 애가 나란히 줄서있는 거예요.
금목서를 처음 본 순간이었죠~ 그 순간은 지금도 못잊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