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목줄

조회수 : 494
작성일 : 2025-07-06 10:05:06

오늘 새벽 6시쯤 안양천 걷고 있는데 중년 아줌마가 개목줄 안한 개가 내앞으로 오는거에요 

그래서 아.아.하고 무서워하니까 이리와 하니까 가더라고요 

그래서 아줌마 목줄하세요 하니까 못들은척하고 가길래 또 목줄좀 하고 다니세요,개새끼.  하고 왔어요 

가다보니 벤치에 노인부부가 앉아있고 목줄안한 개가 전속력으로 나에게 달려오는거에요

너무 무서워서 살려주세요.살려주세요.소리치니까 보면서 이리와 하니까 가더라고요

난 식은땀 나서 노인부부를 보니까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앉아있더라고요 

그래서 어르신 목줄 하세요.하니까 우리개는 안물고 물리면 책임진대요.그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돼요. 주인은 안물겠죠 그리고 불법이에요

그랬더니 부인이 아니까 그냥 가시래요 

아는데  왜 목줄을 안하냐니까 아저씨가 피해입은것도 없는데 난리라고 지랄.그래서 나한테 달겨들었잖아요.하니까 아줌마는 죄송해요  그냥 가세요 그냥가세요 .

죄송하다는말 들었으니까 가려는데 늙은 아저씨는 계속 뭐라고 중얼중얼 ,.한참 서서  째리다 왔어요.뭐가 그렇게 당당한가요?개 키우는분들중에 노인들이 특히 목줄을 안해요

그리고 개가 전속력으로 나에게 달려드는건 좋아서 그러는건가요? 아니면 적으로 생각해서 그러는걸까요?

저는 개가 무섭습니다

 

 

 

IP : 58.140.xxx.1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개
    '25.7.6 10:56 AM (118.235.xxx.14)

    미개한거죠 자기 개가 처물기 전에는 피해준 게 없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왜 내 개가 아무짓도 안 했는데 유난이내 이거죠
    못 배워처먹어서 그런건데 국가에서 저런 거 과태료 좀 확실히 내게 해줘야지 법이 있으나마나 뭐하는건지

  • 2. 하아
    '25.7.6 11:19 AM (61.98.xxx.185)

    글만 읽어도 너무 화가나네요.
    견주들 맨날 하는 소리가
    우리 애는 안물어요 시전. 진짜 빡칩니다
    저 위에 상황도 개가 달려드는걸 보고도 저딴 소리하는건
    진짜 개보다 못한 인간들인거죠

  • 3. 소란
    '25.7.6 11:21 AM (221.161.xxx.165)

    저도 개 무서워합니다. 특히 나이 드신 분들이 개 목줄 안하고 다니는분들 가끔 보이는데 저도 목줄 하시라고 말씀드려요
    나이 든 사람들 욕 먹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 4. ㅇㅇㅇㅇㅇㅇ
    '25.7.6 12:14 PM (223.38.xxx.42)

    저도 견주인데 산책때 목줄 안한개 보이면 우리개 안아들어요. 진짜 미친듯이 달려오거든요ㅠ 미개한 사람들은 개 안키웠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071 역시 이재명, 언론개혁 시작했다. ktv~오늘 중요전투가 있었.. 13 언론 2025/07/09 5,102
1735070 순간 옥수수에 이성을 잃고 5 ... 2025/07/09 3,428
1735069 윤정부, 대통령실 집들이를 LH 예산으로…행사 윗선에 '김용현의.. 11 ㅇㅇ 2025/07/09 3,455
1735068 지록위마 아하 2025/07/09 1,206
1735067 신축아파트 입주했는데요 40 천천히 2025/07/09 18,828
1735066 100만원 정도 목걸이..... 6 인생 2025/07/09 3,591
1735065 K-eta 무조건해야하나요 2 네네네네 2025/07/09 1,611
1735064 주머니에 손은 왜.. 8 건들건들 2025/07/09 4,537
1735063 여러 견해들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30 난감 2025/07/09 5,922
1735062 모두 잃은 현대家 3세 정대선, 노현정 남편인데.. 30 ... 2025/07/09 29,222
1735061 종신보험요 그냥 죽을때까지 들고있어도 상관없죠? 7 .... 2025/07/09 2,646
1735060 인천공항 가는 버스, 8월 5일 새벽5시 도착하려면요 4 버스 2025/07/09 1,410
1735059 튀르키에 광견병 경보국가래요. 여행가보신분 9 걱정 2025/07/09 2,429
1735058 "정상 아냐" ..윤석열 ,1월 구속심문 '.. 16 그냥 2025/07/09 13,867
1735057 펌 - 조국 대표님 무더위 때문에 잠을 두세번 깨신다네요 ㅠㅠ .. 27 2025/07/09 6,022
1735056 오늘 챗쥐피티 덕분에 사회생활 위기 넘겼네요. 심리분석 짱입니다.. 4 dd 2025/07/09 2,962
1735055 보건복지부 장관 이국종 교수 추천한 부산 의사회 4 happy 2025/07/09 2,514
1735054 나중에 혼자 사시다 요양원 가실꺼에요, ? 21 ㅇㅇ 2025/07/09 5,710
1735053 의류를요. 베란다에 보관하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5 ..... 2025/07/09 2,469
1735052 스물하나 딸 아이가 자고 온다네요 1 ... 2025/07/09 2,985
1735051 민생회복소비쿠폰 해외거주자는 10 말차프라푸치.. 2025/07/09 2,117
1735050 가장 나쁜 생각 8 성악설 2025/07/09 2,160
1735049 일 잘하는 사람 중에 말 많은 사람 본 적 있으세요? 20 000 2025/07/09 4,265
1735048 가슴 작으신분들 브라 어디서 사세요~? 2 ... 2025/07/09 1,360
1735047 유퀴즈 수박 농사 짓던 박사님 대단하네요 2 유퀴즈 2025/07/09 2,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