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동안 소양증 있었고
출산하고(아이가 지금 7살) 간헐적으로 두드러기가 올라왔는데 약국 항히스타민제 먹으면 없어지기도 하다가
최근에 약 알러지로 몇번 뒤집어지고 응급실가고..
이제는 항히스타민제 매일 복용중인데
얼마전부터 두드러기 양상이 바뀐다 싶어서
병원갔더니 접촉성이라고 첩포검사 하자고 하셔서
48시간 패치 붙이고 검사했어요
검색해보니 검사하는동안 항히스타민제 못먹거나
일주일전부터 끊으라고 하시던데
저는 그냥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매일 먹어야하는 약이라 그런지 모르겠어요
(안먹으면 어떻게되는지는 저도 몰라요 매일 먹기때문에 먹기전에는 두드러기 살살 올라와요)
첨에는 진짜 괴로웠다가
이제는 두드러기와 함께 살아가자 합니다
첩포검사 너무 걱정했는지 끝나서 그런건지
생각보다는 할만했고(샤워 못하고 긁지못하고)
근데 검사지 때고나서 보니
등이 만신창이네요
접착해놓은 접착제 부위가 다 빨갛게 부어서
시약올려놓은 부분 보다도 그게 더 문제에요..
제 결과로는 향이 있는 모든 성분에 알러지가 있고
(세제, 음식 포함 카레까지도 안됨)
금속알러지 있는데 이건 알고있었고..
제일 놀란건 페루발삼 알레르기 라는건데요
흔히 아는 발사믹식초
거기에 알러지가 있다네요
(이탈리안 좋아하는데 ㅠㅠ)
토마토, 시트러스 등에도 반응을 한다고..
물론 그 전에 피검사로 알러지 검사에는
집먼지 진드기에 아주 약간??? 나온거 빼고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세상에 첩포검사로 알게되어 신기하긴 합니다
한번은 직접 구은 사워도우 먹고 완전 한밤중에
응급실 가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밀가루 알러지도 아니라고 해서 뭔가 했는데
제가 그날 사워도우를 발사믹 식초에 찍어먹었거든요
많이 먹었던 것 같기도하고.......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얼굴은 문제가 없어요 트러블 없는 피부라
오히려 피부 좋다는 말 듣고..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은 크게 문제가 없더라구요 이건 절말 다행이죠
알러지 있으신 분들은 피검사도 물론 해보시고
첩포검사도 해보세요
분명 도움 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