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계 수직 감염으로 B형 간염 보균자로 50대입니다.
직장검진에서 잠복결핵 양성판정을 받아
진료 예약은 잡아 놓은 상태입니다.
간염관련 복용약은 먹지 않고 있으며,
정기검진 피검사 수치 정상, 초음파 정상입니다.
간염 보균자라 나름 술, 담배 안하고 되도록
규칙적인 생활을 해왔었지만,
최근 5년간 직장일과 아버지의 투병, 작년에 장례를
치루며 많이 힘들었었는데,
잠복 결핵 양성을 받으니 여러가지로 복잡한 마음이
듭니다.
걱정되는 점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비활동성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잠복결핵은 예방차원에서 치료를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치료여부를 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몰랐다면 모른채로 잘 지냈을 거 같은데, 먼 미래에
결핵으로 진행이 될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직장
특성 때문에 치료를 받는게 좋을 것 같긴한데,
막상 받으려니 잠복결핵 치료제가 간독성물질이라
간염환자에겐 치료시 주의가 필요하다고해서
걱정이 됩니다.
아직 정밀 검사, 진단전이지만
B형 간염 치료중인 분들 중에 잠복 결핵
치료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경험담을 공유받고 싶습니다.
간사랑 동호회나 숨사랑 카페도 방문해 봤지만
이런 케이스의 글이 많지 않아서
항상 든든한 회원님들에게 여쭈어 봅니다.
치료약을 복용하셨다면 얼마나 드셨고,
치료기간 동안의 간수치는 어떠했고,
치료약 복용이 끝나고 지금 생활은 어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CT검사도 해야 하는지
여러가지로 궁금합니다.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미리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