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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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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취업하려고 하는데 힘드나요?

연꽃 조회수 : 4,245
작성일 : 2025-07-05 14:39:25

이혼하고 자식은 없어요. 얼굴은 호감형이고 언변은 좋아요. 단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입니다. 숙식 제공되는 절에 취업하고픈데 절에 종무원으로 일하기 힘드나요? 불교 좋아하는데 일 해 본 경험은 없어요. 템플스테이 몇 번 경험이 다입니다.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는지...

IP : 1.216.xxx.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5 2:44 PM (220.85.xxx.58)

    신도중 노보살님이 100명이면 고약한 시어머니가 100명입니다.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이면 일주일도 못 견뎌요.
    하지마시길..

  • 2. 구지…
    '25.7.5 2:44 PM (119.202.xxx.149)

    새벽부터 별 시중을 다 들어야 할텐데…
    숙식제공이 문제인가요?

  • 3. ..
    '25.7.5 2:46 PM (106.102.xxx.25)

    스트레스에 취약한데 거기에서 어떻게 일해요.진짜 절에 몇번가본적 없어도 생각만해도 현실은 220님 이야기가 딱 맞을것 같아요

  • 4. ...
    '25.7.5 2:47 PM (122.38.xxx.150)

    원글님 차라리 입주도우미나 시터하세요.
    식구들만 견디면 되잖아요.
    들어보니 한국인 입주 도우미는 400정도 주나보더라구요.

  • 5. ㅡㅡㅡ
    '25.7.5 2:58 PM (183.105.xxx.185)

    일단 해보고 힘들면 빠르게 나오세요

  • 6. 환상
    '25.7.5 3:02 PM (124.53.xxx.169)

    내막을 잘 모르는 외부인들이 가장 착각하기 쉬운 곳이 종교기관이고 그중 특히 불교 사찰은
    더더욱이 ...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찿아 많은 사람들이
    기원기도 또는 심신수양을 위해 찿지만
    그곳 역시 세속과 다를것이 하나도 없고
    오히려 더 심할수도 있어요.

  • 7.
    '25.7.5 3:06 PM (1.218.xxx.109) - 삭제된댓글

    큰 절 종무소는 일반직장인들 근무시간이랑 비슷
    근데 대부분 신도회장 스님 열혈신도분들 빽으로 거의 다 들어감
    통도사 같은 경우 각 암자에 숙식만 제공받고 봉사차원으로 법당안에서 시주나 등접수 기타 사무보는 경우도 있고요
    빽으로 들어가서 노보살들에게 땍땍거리고 예의없게 하면 바로 항의
    근데 생각보다 절 생활이 고달프다고 하더라구요

  • 8. ㅇㅇ
    '25.7.5 3:09 PM (106.101.xxx.234)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일해야 할 걸요
    종교에 대한 환상은 가지지 마시구요
    일단 해보고 아니면 그만 두세요
    사찰 분위기도 사찰마다 다르니까

  • 9. 차라리
    '25.7.5 3:17 PM (59.6.xxx.211)

    입주 내니를 하세요.
    요즘 부잣집들 입주 아기 돌보미 한달에 400이상 줍니다.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일요일 저녁에 다시 출근하거나
    토요일 아침 퇴근하고 월요일 아침 출근 조건으로 당근에 올라왔는데,
    가사일 안하고 아기 돌봄만 한대로.
    그런데 들어가서 주식 해결하고 이삼년 일해서 바짝 돈 벌어서 나오세요.
    절보다는 나을 겁니다

  • 10. . . .
    '25.7.5 3:21 PM (221.163.xxx.49)

    몇년전에 여기서 본 글에
    세종시 가서 입주시터 하라더군요
    동네자체가 깔끔하고 사람들도 대부분 괜찮다고 하더군요

  • 11. ㅇㅇ
    '25.7.5 3:22 PM (106.101.xxx.138)

    시모가 다니는 작은 절(도심 가운데 있는 단독주택 절)에
    몇 번 간 적 있는데 그곳에서만 해도 저는 위에 말씀하신 님들
    에 백 프로 고개 끄덕여요.
    스님이라는 사람 권위의식 장난 아니고
    신도=시녀인데 돈 많이 가져오면 신도 대접해주고요.
    근데 아예 일하는 직원이면 어찌 대할지 아시겠죠?
    절 스님은 거의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이런 수준 아닌가요?

  • 12. :;
    '25.7.5 4:09 PM (221.149.xxx.122)

    원글님 절은 힘들것 같은데.
    원글님 지혜롭게 잘 판단하시고 앞으로 편안한 삶이되시길 바랍니다. 지금의 힘듬이 나중엔 더 행복한 샹활이 되시길 빌어드리고 싶네요

  • 13. ㅇㅇ
    '25.7.5 4:34 PM (211.209.xxx.126)

    좀 해맑으시네요

  • 14. ㅇㅇ
    '25.7.5 4:38 PM (118.235.xxx.110)

    시집살이중에 최고봉은
    절시집살이라 했어요

  • 15. 만다라
    '25.7.5 7:11 PM (211.206.xxx.18)

    10여 년 전에 강원도에 있는 모 사찰 종무소에 들어갔다가
    대강 업무 파악하자 마자 바로 나온 사람입니다

    얼굴은 호감형이고 언변은 좋아요. 단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입니다.
    *******

    아무도 없는 조용한 사찰은 외부인의 시선으로 그렇게 보이지 내부로
    들어가면 사회보다 더 심한 계급, 경쟁, 질투 사회입니다. 거기에 마치
    국민학교 시절의 고리타분한 도덕 수업 같은 분위기

    얼굴이 호감형에 말을 잘 한다. 하지만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이면
    바로 할머니 보살들이나 소위 화주 보살 그리고 비구니 승들에게 쉽게
    당할 수 있습니다

    제가 들어가서 그동안의 업무 자료 쭉 살펴보다보니 조계종에서 종무소에
    근무하는 템플 스테이 담당자들에게 대량으로 메일 발송한 것을 봤었는데

    하도 전국 사찰 템플 스테이 담당자들이 자주 나가고 새로 들어오고 또 다시
    나가니 일종의 안내문, 훈계 같은 내용을 보낸 것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억하기 어렵지만 대강 떠올려보면 그냥 참고 살아라 뭐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밖에서 이런 저런 일들을 겪고 잠시 조용한 곳에서 생각을 정리하러
    절에 일하러 들어갔는데 그냥 이런 일들을 겪고 여기 산 골짜기에서 지내느니
    밖에 나가서 전투적으로 사는 게 더 정신 건강에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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