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와 성향 다른 딸;

... 조회수 : 1,699
작성일 : 2025-07-04 22:40:58

내가 누나로 자라서 그런가 언니 있었으면 늘 바라고 생각해보니 약간 외롭기도 했던거 같아요. 남동생한테 기댈 수 없으니 -.-

 

외동딸 기르는데 너무 외로워하네요. 친구 잘 사귀는 스탈이 전혀 아닌데 늘 친구 고프고. 혼자 놀 줄 알아야한다 누누히 노래불러도 아직 초2라 귀에 안 들어오는듯-.-;

 

42에 낳아서 솔직히 저도 이제 놀이터 따라다니긴 힘에 부쳐요; 트람폴린도 고장난 김에 처분했고 놀아주는거  쉽지 않음. 책은 얼마든지 읽어줄 수 있는데 책읽기 싫어하고 제 기호와 반대의 것들만 찾네요.

 

미용실 놀이, 화장놀이 물놀이 -.-  도서관 서점 데려가도 옆에 놀이터나 팬시물건만 들여다보고. 후아...

 

아이도 외롭고 힘들겁니다. 이렇게 엄마 딸이 성향이 다르다면 방법이 과연 있을까요.

 

IP : 89.246.xxx.2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4 11:12 PM (211.219.xxx.193)

    나의 성향을 잠시 접어 둬야 하는 거라서 육아가 힘든거죠.. 내 취향이 흑인데 아이가 백이라면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 백인척 해줘야 나중에 아이가 자랐을때 미안함같은데 덜 남습니다. 나는 아이돌 모르고 컸지만 아이가 아이돌빠면 같이 멤버 이름 외우고 티켓팅하러 피씨방 가고 그러더라구요.

  • 2. ㅇㅇ
    '25.7.4 11:41 PM (119.198.xxx.247)

    저는 언니랑성향이 너무다른데 클때 외로웠어요
    나보단 사촌언니랑 더 친하고 늘 나랑은 안하려하구.
    그러다 쌍둥이를 낳았더니 언니랑 내가 나왔어요
    작은애가 80프로 언니성향인데 큰애를 답답해하고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않지만 결정적일때 챙겨요
    전 둘째한테 의지하는편이고 큰애는 정서적 위안을 서로 줘요
    쿵하면 짝이니.. 둘째는 내가말하지않아도 내의도를 금새파악 해버리니 내가 투명뇌가 된듯해요 가끙

  • 3. ..
    '25.7.5 12:06 AM (222.237.xxx.106)

    아빠 성향 닮은 것 같은데 아빠가 잘 챙겨서 관심갖어주고, 쉬는 날 함께 몸으로 놀아주어야죠~
    저도 딸이 아빠 성향 닮아서 3살 때부터 놀이방 보냈어요. 놀이터에 나가기, 몸으로 노는 것만 찾으니..
    크니까 아빠 성향 닮아서 술도 잘 먹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305 무한도전만한 프로도 드문 것 같아요 11 ㅁㅁ 2025/07/06 1,498
1733304 캐리어 사이즈좀 봐주세요 (여행) 13 질문 2025/07/06 1,351
1733303 KT 어제 저녁부터 전화문자 안됐는데 괜찮을까요? 1 궁금이 2025/07/06 809
1733302 상법1년 뒤 시행--1년 뒤에 주식사면 되나요? 6 린이 2025/07/06 2,621
1733301 잠깐 나갔다 왔더니,, 6 플랜 2025/07/06 3,738
1733300 내남자의 여자 이드라마 너무 재밌네요 8 2025/07/06 3,155
1733299 운동의 꽃 샤워. 바디워시 비누 추천좀 해주세요 3 ... 2025/07/06 1,535
1733298 웃긴영상)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4 이뻐 2025/07/06 1,801
1733297 집안에서 실내화 신으시는 분들 28 ... 2025/07/06 5,685
1733296 갓김치로 부침개 만들면 맛없겠죠~~??? 8 .. 2025/07/06 1,523
1733295 사회자가 충격먹어서 말을... 백해룡 경정 인터뷰 34 .. 2025/07/06 19,997
1733294 나이들수록 부부 함께할모임이 많아지는데 불편한점 3 남편 2025/07/06 2,174
1733293 2022년까지 유통기한인 북어채 먹어도 될까요 3 북어채 2025/07/06 781
1733292 몽클레어랑 톰브라운 중 어느 걸 더 선호하시나요? 2 선물 2025/07/06 1,174
1733291 대통령 기자회견이 이럴게 재미있는 거였어요? ㅎㅎ 2 ...., 2025/07/06 1,622
1733290 목표는 높고 현실은 안되는 아이 14 ㅇㅇ 2025/07/06 3,204
1733289 빨리 금목서 은목서향 맡고 싶어요. 6 Qlp 2025/07/06 1,628
1733288 이재명 철거민들에게 극대노한 이유 1 이뻐 2025/07/06 2,078
1733287 슈주 규현 누나는 쌍둥이 임신했네요 5 .. 2025/07/06 2,796
1733286 맥주 이름 11 맥주 2025/07/06 885
1733285 친정가족하고 소통이 안되는데 11 친정 2025/07/06 2,661
1733284 우연히 뇌파검사를 했는데... 8 김앤간장 2025/07/06 3,021
1733283 직장내 괴롭힘 ... 2025/07/06 1,145
1733282 혼자사는게 수월해지는 법 없나요 5 ㅡㅡ 2025/07/06 2,175
1733281 땡볕에 속초가면 어딜 가야할까요? 3 질문 2025/07/06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