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동물은 다 귀엽지만
암고양이는 요망할 정도로 귀엽습니다
제 발이나 손에 지 얼굴을 괴고 멍하니 있거나
제 몸을 가구로 삼아 이리 기대고 저리 기대고
제 팔위에 지 손 올리고 팔짱도 끼고 같이 티비도 보고
침대에 누워 있으면 지도 누워서
제 다리 위에 지 두 다리를 턱하니 올리기도 하고요
정말 같잖고 귀여워요 ㅋㅋ
기회가 된다면 암고양이 한 번 키워 보세요
물론 동물은 다 귀엽지만
암고양이는 요망할 정도로 귀엽습니다
제 발이나 손에 지 얼굴을 괴고 멍하니 있거나
제 몸을 가구로 삼아 이리 기대고 저리 기대고
제 팔위에 지 손 올리고 팔짱도 끼고 같이 티비도 보고
침대에 누워 있으면 지도 누워서
제 다리 위에 지 두 다리를 턱하니 올리기도 하고요
정말 같잖고 귀여워요 ㅋㅋ
기회가 된다면 암고양이 한 번 키워 보세요
대답 잘 하고 마중도 나오고
아주 이쁘죠
키우고 싶은데
너무귀여워요
너무 이쁘죠
잠도 제 시야 안에서 자요
시크하게 지켜주는.. 곁에 있어주는..
정말 수컷이랑 성격이 달라요.
더 다정하고 더 부드러워요. 어쩌다 인연이 된 수컷고양이 십년넘게 키우다 고양이별로 보내고 암컷고양이 들어왔는데 많이 달라여.
얼마전 우리집 마당에와서 밥먹고 자고했던 아가 암고양이. 부르면 쌩하니 달려와서 안기고 눈 살포시 감으며 뽀뽀하자고 입 내밀고 대문 밖에 사람들 지나가면 일일이 한 사람씩 찾아가서 인사하던 깜짝놀랄만한 사교성을 가진 아이였는데. 알수없는 이유로 죽었어요. 너무 보고싶네요. 요즘엔, 오늘도 텃밭하는 곳에 밥주는 고양이가 있는데 밭에 일하려고 앉으면 한시도 떨어지지않고 쓰다듬으라고 재촉하며 제 가랑이 사이에 몸을 꼭 끼우고 비비고 핥고 물고하는 통에 아주 일을 못해요. 살짝살짝 무는데도 어떤 때는 아파요. 그래도 너무너무 사랑스럽죠.
암컷이랑 수컷이랑 스킨쉽이 다른가요?
우리집 고양이는 수컷인데 가장 최대의 스킨쉽은 요리할라고 부엌에 서있을때 제다리에 꼬리 슬쩍 걸고 있는거구요. 스리슬쩍 다리에 자기 몸 슬~~~문지르고 가는게 다예요.
그때 만지면 정색하고 달아남.
전 얘가 브리티쉬숏헤어라 무뚝뚝한줄….
수컷이라 그런가봐요.
남의 집 고양이는 그리 스킨쉽에 적극적인데 우리집 마당에서 2년째 밥먹는 아이는 아직도 손가락 하나 대는걸 허용하지않아요.
암고양이는 모성애가 있어서 그런지
저를 엄마처럼 대하는 느낌이 있어요
수고양이는 진짜 심플하고
힘도 쎄고 철이 없는 빙구미가 있어요
워낙 겁이 많아서 야외에서는
친해지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키워보니 고양이는 정이 많고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동물이라고 느꼈어요
저희 애도 브숏 숫냥이
무덤덤해요
ㅎㅎㅎㅎ
진짜 고양이마다 다 다른것 같아요. 우리집에서 밥먹는 수코양이 2년쨰 못만지는, 겁많고 소심하고 밖에서 만나면 제가 부끄러운지 막 도망가요. 반면 다른 고양이들은 또 엄청 다정하고요. 제 남동생집 고양이는 집안에서 키우는데 밖에 나갈때 목줄하고 산책다녀요. 저는 시골동네라 마당에서도 길에서도 텃밭에서도 여러 고양이들 밥주고 알고지내는데 다 성격이 달라요.
저희집 샴은 원래 개냥이 종이긴한데... 암캇이라 그런가... 꼭 몸 어디 한구석은 붙이고 있어야 안정감 느끼는 것 같은ㅋㅋ
숫냥이가 덜 예민하다고 하던데 암고양이가 그렇게 스킨쉽 좋아하고 살갑군요~ 저희 냥이 4살 남자아이인데 부르면 대답하면서 달려오고 간식 먹을때는 훈련시킨대로 1-5 숫자셀때까지 앉아서 기다리다 마지막에 하이파이브 해요. 너무 영리해서 트레이닝 받고 같이 노는거 좋아하네요. 집안에서 길러서 겁은 많은데 호기심은 넘치고 손님들 오면 조르르 따라 다니는 개냥이에요. 아침에 고양이 글 올라온 김에 같이 껴서 자식 자랑해 봤네요 ㅎㅎ 냥이는 사랑입니다~~
숫놈이 더 애교가 많아요.
암놈은 도도한 맛이 있구요
암냥 숫냥 차이 보다 개묘 차 아닐까요?
울집 암냥은 삼색묘예요.
쓸쓸맞기가 이를 데 없어요.
딱 다리에 꼬리 감는 수준의 스킨십
본인이 원할 때 궁디팡팡
역시 본인이 원하는 오밤중 시간에 침대에 올라와 20분쯤 살 붙이고 머물다 가기...
그런데 숫냥이는 치즈태비인데요. 얘들이 명랑 다감하다고 유명하죠.
얘는 하루에 상당시간을 저와 붙어있으려고 해요.
식탁에서도 옆자리 앉으려고 하고
티비 볼 때는 쇼파옆 허벅지에 살 맞대고
잘 때는 다리 사이에 또아리 틀고 자고요.
제가 몸부림치면 몸통에 붙었다가 머리 위까지 올라오는데 어쨌든 살을 붙이고 있어요.
추운 데 살던 고양이의 유전자가 있나? 싶을 정도고요.
눈이 마주치면 냅다 눈키스부터 갈겨요.
식구들이 엄마 이들이라고 할 정도여요.
뭐든 자랑하면 안된다지만
제 친구한테도 니고양이 자랑 듣기 싫다고 한 소리 들었지만
저는 남의 고양이 자랑도 언제나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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