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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의 아는분 외동아들이 세상떠났거든요

000 조회수 : 17,395
작성일 : 2025-07-04 19:39:13

지인 아는분이 20대 외동아들이 

 

더위에 하우스에서 일하다가

열사병으로 쓰러져

세상을 떠났어요

 

빈소에서  부부가 하염없이 울면서

아버지는 자책하는 모습 보니

속이 너무 상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다들 더위 조심하세요

무더위 무섭네요.

 

그리고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님 심정

지인 아는분이라 저는 얼굴을 몰라도

듣는 순간 너무 울컥했어요

 

얼마나 힘들까...

 

 

IP : 140.248.xxx.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4 7:42 PM (211.234.xxx.201)

    어느 죽음이 안타깝지 않겠냐만은..
    이 좋은 세상에 더위에 일 하다 죽었다고 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젊은 친구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 하나뿐인 보석같은 아들을 잃은 부부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 2. ㅇㅇ
    '25.7.4 7:42 PM (211.36.xxx.91) - 삭제된댓글

    가슴 아프네요
    이더위에 한낮에 일을 하게 하다니 너무 하네요
    가장 더운 시간에는 야외활동은 조심해야해요

  • 3. 어쩌나
    '25.7.4 7:48 PM (122.36.xxx.234)

    떠난 청년이 너무 가여워서 생판 모르는 저도 가슴이 이렇게 미어지는데, 그 부모님 마음이 어떨지 감히 짐작도 못하겠습니다ㅠㅠ.
    신이 있으시다면 부디 저 어린 영혼을 가까이 두어 꼭 안아주시길 바랍니다.

  • 4.
    '25.7.4 7:54 PM (61.84.xxx.183)

    정말 안타깝네요
    이더운날 힘들면 얼른 나오지
    가슴아파요

  • 5. 인ㅠㅠ
    '25.7.4 8:15 PM (61.254.xxx.88)

    아 너무 아프네요....
    부모님 몸 많이 안상하시길 ㅜㅜ

  • 6. 플랜
    '25.7.4 8:19 PM (125.191.xxx.49)

    농촌체험으로 비닐하우스 오이 따기 해봤는데 들어가자마자 숨이 턱턱 막히던데,,,가슴 아프네요

  • 7. 000
    '25.7.4 8:20 PM (106.101.xxx.46)

    청년이 일하다 죽다니...
    참 마음이 아픕니다

  • 8. ㅇㅇ
    '25.7.4 8:22 PM (223.38.xxx.78)

    자식 잃은지 50년이 지난 지금도 그 모습이 생생하대요

  • 9. 0000
    '25.7.4 8:25 PM (140.248.xxx.0)

    아버님이 자책하는것이
    아버님 일 도우러 같이
    하우스 간것이거든요

    20대
    청년 명복을 빕니다

  • 10. 슬프네요.
    '25.7.4 8:27 PM (118.34.xxx.2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근데 지인이면 지인이지, 지인 아는분은 뭡니까?
    그냥 넘어가는데 세번이나 쓰셔서리,,

  • 11. 영통
    '25.7.4 8:27 PM (175.113.xxx.147)

    더위에 일할 때는
    옆에 물을 두고
    계속 물을 마시면서 일을 해야 합니다.
    물을 계속 보충하면 더위에 힘들어도 최악으로 가는 것은 막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더울 때는 옆에 물을 두고 항상 마시면서 일하라..
    이거 자주 말해 주어야 합니다.
    젊은이들은 건강을 믿고 그렇게 안 할 때가 많아요..

    저 젊은 이의 명복을 빕니다.

  • 12. 118
    '25.7.4 8:28 PM (140.248.xxx.0)

    지인의 지인이라서요.

  • 13. 괜히
    '25.7.4 8:42 PM (114.201.xxx.60)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있겠어요ㅜㅜ

  • 14. ㅎㅈ
    '25.7.4 8:59 PM (182.212.xxx.75)

    어제 35도 하우스에서 교육받다 더위먹어 오늘도 컨디션 별로네요.

  • 15. ㅇㅇ
    '25.7.4 9:19 PM (119.198.xxx.247)

    아버지 앞으로 삶이 죽는거만 못하겠네요
    늙은나도 하는데 이십대팔팔한 니가 왜못하랴 하고 했겠지만
    알게모르게 천천히 숙련된 사람과 극한에 바로놓인 사람은 다른건데 남자들은 좀 둔해요 이런거에..

  • 16. 투덜이농부
    '25.7.5 12:37 AM (125.139.xxx.8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농사는 하면 안되는 겁니다. 천민의 천민.. 직업입니다. 열사병 같은데.. 어린 나이에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7. 투덜이농부
    '25.7.5 12:42 AM (125.139.xxx.80)

    요즘 할머님들 (시골에 할아버지들이 일찍 단명하셔서 ) 이 많이들 천국에 가셔요.. 객지에 아들이 있고 딸들이 있지만 . 본인삶이 중요하신분들이죠.. 그냥 절명 하십니다. 어쩌면 다행일수도 있죠.. 도시도 못가고 본가를 버리지도 못하고 예는 갖추데.. 예를 .. 받지 못하는사람들 또는 사랑받지 못한 사람들이 사랑해준 사람들.. 요양원이 그렇게 싫다고 해서 안가려 하는데 .. 어쩌면 부담없이 돌아가시는게 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그 부담이 정말 냉혹하고 참혹합니다.

  • 18. 날더울때
    '25.7.5 12:43 AM (117.111.xxx.4)

    밖에서 일 하는 것
    땀 많이 흘리고 삼투압 다 무너져서 신장 무리가고
    단순히 일하는 시간 뿐 아니라 몸 상하면서 일하는 거죠.
    농산물 귀한줄 알고 가격 높아지고 식재료 하나하나 귀하게 써야해요.

  • 19. ..
    '25.7.5 12:47 AM (211.176.xxx.204)

    열사병 정말 조심해야돼요.
    수분섭취를 너무 믿으면 안돼요.
    제일 중요한건 그늘에서 자주 쉬어야 합니다.
    왜 물 보다 쉬는게 더 중요하냐면
    체온이 계속 올라가다보면 물을 아무리 마셔도 땀 배출이 안되는 시점이 와요.
    경험자 입니다.

  • 20. 한낮
    '25.7.5 1:46 AM (221.146.xxx.162)

    한낮엔 일하면 안돼요
    새벽 일띡 하고 낮엔 누워 낮잠자며 보충해야죠

  • 21. ..
    '25.7.5 2:36 AM (39.7.xxx.118)

    쿠방에서도 집에가서 샤워부터 하지말라고 한대요 숙련자들이나 괜찮으나 갑자기.노동한사람들은 따뜻한물로 샤워하다 죽는대요 무조건 집에나서 누워있으라고 한다네요.작업장에서 좀만 힘들다싶음.얼른 쭈그리고 앉아서라도 쉬어야하는 이유가 그겁니다 남자들 작업장에서도 마니 쓰러져죽잖아요 얼마전에도 코스트코 카트 정리하는 청년도 죽었구요 구석에서 죽어있었죠

  • 22. 44
    '25.7.5 3:29 AM (39.116.xxx.20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3. ㅡㅡ
    '25.7.5 4:15 AM (125.185.xxx.27)

    쿠팡서 일하고나서 집에가서 샤워하면 왜 죽나요?

  • 24. ..
    '25.7.5 5:02 AM (61.254.xxx.115)

    몸이 극도로 피곤한상태에선 뜨거운물로 혈관확장이 되면서 뭐가 안좋게됐다고 읽었어요 의학적 메커니즘이라 기억이안나네요

  • 25. ㅜㅜ
    '25.7.5 8:29 AM (211.228.xxx.160)

    얼마전 뉴스에서도
    젊은 청년이 더위에 쉬지않고 일하다가 비틀거리더니 그대로 심정지 온거 봤는데
    영상보고 얼마나 맘이 찢어지던지요 ㅜㅜ
    앞으로 경각심 가지고 다들 조심하면서 일하고
    그런 환경 만들어지길 꼭 바랍니다

  • 26. ...
    '25.7.5 11:32 AM (219.255.xxx.14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심성 고운 젊은이였을것 같은데 뭐라 말할수 없이 안타깝네요.
    그 부모님 심정이 어떨지 짐작이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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