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부모님 다시 볼수 있다면 뭐 하고싶으세요?

보고싶다 조회수 : 3,687
작성일 : 2025-07-04 19:00:08

저는요

우리 엄마표 국수 한그릇 얻어먹고

아주아주 비싼 뷔페 데려가고 싶어요.

이가 몇개 없어서 60대부터 뭐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실컷 먹어보라고

 

그리고 엄마 떠나고 울아빠 병원 한번 들여다보지도 않던 새언니 흉 보고 싶어요.

아무한테도 못하는 이야기, 우리 엄마만 알아듣는 이야기.

IP : 175.208.xxx.21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4 7:01 PM (112.148.xxx.195)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사랑한다고 감사하다고

  • 2.
    '25.7.4 7:04 PM (220.94.xxx.134)

    사랑한다고 .죄송하다고 맛난거 많이 사드리고 얘기많이 들어드릴듯

  • 3. ㅠㅠ
    '25.7.4 7:07 PM (211.177.xxx.209)

    항암치료 안받게 할거예요
    엄마 미안해 사랑해

  • 4. ㅇㅇ
    '25.7.4 7:09 PM (61.73.xxx.204)

    엄마 사랑해요! 꼭 안아드리고 엄마가 좋아하시는 거
    다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모시고 해외여행도 가고요.
    아 보고싶다 울 엄마!

  • 5. oo
    '25.7.4 7:11 PM (211.109.xxx.32)

    저도 손잡고 안아드리고 싶어요. 사랑한다고..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TT

  • 6. 둘맘
    '25.7.4 7:13 PM (118.235.xxx.153)

    엄마돌아가신지 27년이나지났는데
    이런글만읽어도 눈물이나네요 ㅠㅠ
    따뜻한밥.국한그릇 해드리고싶어요
    하루만이라도 같이있었음 소원이없겠어요
    날씨가 이래서 그런가 눈물이 계속흘러요
    버스안인데....,.

  • 7. ...
    '25.7.4 7:17 PM (115.138.xxx.39)

    흉을 왜 봐요
    새언니도 병원도 들여다보기 싫을정도로 감정이 상한게 있겠죠
    저도 시부모 아무 정이 없어서 아프든 죽든 눈물 한방울 안날거 같은데
    아들 부부 불화의 불행의 원인이에요
    시누이도 뒤에서 내 욕하고 있으면 니 인생이나 똑바로 살라고 쏘아붙힐거 같아요
    시부모 시누이 전부 불화의 원인제공자들

  • 8. ㅇㅇ
    '25.7.4 7:21 PM (1.231.xxx.41) - 삭제된댓글

    고기 사드리고 싶어요. 제일 부드럽고 비싼 맛있는 소고기.

  • 9. 아빠
    '25.7.4 7:23 PM (118.235.xxx.160) - 삭제된댓글

    엄마곁에서 얼른 도망가 안그럼 죽어

  • 10. 아빠
    '25.7.4 7:27 PM (211.235.xxx.122)

    아빠.. 내가 다 미안해.
    나 때문에 사고 나서 그거 책임진다고 아빠의 삶이 너무 고달팠던거…
    내가 졸라서 피곤한데도 참고 여행갔다가 아빠가 세상을 떠나신 거..
    아빠가 떠나고 열두살인 내가..나이보다도 너무 철이 없어 엄마의 짐을 하나도 나눠지지 않은 것도..
    아직도 마음이 자라지 못하고 열두살에 머물러 오십이 가까운 나이에도 여전히 내가 너무 작고 초라한 것도…
    아빠.. 아빠는 내 아빠로 산다고 짧은 생이 너무 고달프고 힘드셨을거 같아… 다음생이 있다면 나 말고 동생들의 아빠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내가 없는 세상에서 나의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아주세요.

  • 11. 롯데
    '25.7.4 7:33 PM (118.235.xxx.95) - 삭제된댓글

    에비뉴얼 모시고 가서 명품 실컷 사드릴래요.

  • 12. 0000
    '25.7.4 7:34 PM (121.188.xxx.163)

    그냥... 살아온 얘기 하면서 보고 싶었다고 할거 같아요. 하루 같이 여행하고 싶어요.

  • 13. ....
    '25.7.4 7:36 PM (112.162.xxx.197)

    위에 '아빠'님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삽니다. 님의 아버지도 그러셨을 겁니다. 님때문에 삶이 고달팠다거나 힘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실겁니다. 오히려 님이 오십이 가까운 나이에도 그렇게 생각하시면서 스스로를 작고 초라하다고 느끼고 계시는 걸 더 고달프고 힘들어 하실 것 같네요.

    아버지는 님의 아빠로 사신 것을 행복하실테니 님도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14. 이모
    '25.7.4 8:07 PM (223.38.xxx.122)

    부모님은 살아계신데 저한테 외할머니 같았던 돌아가신
    큰이모께 사랑하고 감사했다고 이모한테 받은 사랑
    주변에 베풀고 살겠다고 말하고 싶어요
    엄마랑 해외여행 보내드리면서 다음에는 제가 모시고
    해외여행 가겠다는 약속 못지켜서 아쉬워요

  • 15. 엄마한테는
    '25.7.4 8:08 PM (72.83.xxx.250)

    좋아하시는 쇼핑 모시고 갈 거 같고
    아버지한테는 제가 잘 못했던 거 용서 구하고 정말 죄송하다고
    그리고 많이 감사했다고 할 거예요.

  • 16. 아버지
    '25.7.4 8:09 PM (122.36.xxx.234)

    요양병원 계실 때 집에 한번 가보고 싶어 하셨는데, 본인도 우리도 불가능하단 걸 아는 터라 실현을 할 수 없었어요. 발인 때 혼백 모시고 집에 들어갈 때 그 생각이 나서ㅜㅜ
    다시 만나면 수단,방법 안 가리고 집에 모시고 가서 구석구석 보여드리고 싶어요. 입원 직전까지도 섀시 바꾸고 주방에 칼 갈아놓고 우렁각시처럼 살림 챙기시던 분이라, 안심하시라고 보여드려야죠.

  • 17. 영통
    '25.7.4 8:35 PM (175.113.xxx.147)

    다시 보고 싶지는 않아요
    돌아가신 부모님 그리워하고 그 희생 감사하고
    그러나 다시 보게 되는 상황 상상하니 좋지는 않네요.

  • 18. ..
    '25.7.4 9:07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다들 잘 사셨네요. 전 괴로워서 대면하지 못할거 같아요.

  • 19. ㅡㅡㅡㅡ
    '25.7.4 10:51 PM (58.123.xxx.161)

    저는 그냥 꼭 껴안고 있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684 특검은 서울구치소장 꼭 짤라야겠네요!!(과거 기사보세요) 22 알박기제대로.. 2025/07/14 3,834
1736683 옛날짝남이 꿈에 나오면 2 이게뭐죠 2025/07/14 611
1736682 내년부터 수업 중 스마트폰 못씀 18 아셨나요? 2025/07/14 4,395
1736681 강선우의원건은 봉지욱기자말이 맞는거 같네요 7 .., 2025/07/14 5,312
1736680 서울 교도소장과 윤석열을 보며 7 닮은꼴 2025/07/14 2,166
1736679 강선우가 김혜경보다 덜한데 못할게 있나요? 21 ... 2025/07/14 2,239
1736678 가죽소파 고민 좀 봐주세요ㅠㅠ - 전체 가죽 vs. 부분 인조가.. 6 결정장애 2025/07/14 804
1736677 하다하다 서울구치소장이 누군지도 다 알아보네 3 .. 2025/07/14 1,694
1736676 제 남친은...왤케 저를 먹이려고 할까요? 15 피곤 2025/07/14 5,009
1736675 강선우는 안되겠어요 23 2025/07/14 3,856
1736674 조국혁신당, 이해민, 소버린 AI,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만.. ../.. 2025/07/14 386
1736673 집에 재활용 쓰레기를 .. . . .... 2025/07/14 1,713
1736672 또 개독이니? 모스탄 인천공항 입국- 16 ㅇㅇ 2025/07/14 1,906
1736671 지금 날씨 너무 좋아요 5 ㅇㅇ 2025/07/14 1,472
1736670 이건 꼭 해라!!! 추천해주고 싶은 거 하나씩만요! 6 ........ 2025/07/14 2,063
1736669 조국장관 때 공격당하던 거 생각하면 그냥 임명될 듯요 14 ... 2025/07/14 1,772
1736668 메이플라워 긴팔 40수면 원피스 원피스잠옷 2025/07/14 583
1736667 전설의고향 새로 또 안하나요? 10 ..... 2025/07/14 1,171
1736666 부산이전에 대한 해수부 공무원노조의 요구사항 15 ㅇㅇ 2025/07/14 1,993
1736665 인버터인데 온도 도달안되면 정속형인거죠 8 에어컨 2025/07/14 1,325
1736664 마켓컬리 추천 상품 있으신가요? 12 -- 2025/07/14 2,478
1736663 충만하고 풍요로운 삶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11 ,.. 2025/07/14 2,417
1736662 가짜박사 최성해 5 ㄱㄴ 2025/07/14 1,980
1736661 몸 낮추고 말 바꿨지만…청문회서도 거짓 해명 28 출처sbs 2025/07/14 4,210
1736660 지금 선선한 날씨도 정상이 아니죠? 2 ..... 2025/07/14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