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아프더니 등쪽으로 타고 내려갔어요.
오십견인줄 알고 살았는데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 충격파 효과 없어서 강남에 유명하다는 통증의학과 갔더니 엑스레이 찍고 이상 없다고 적외선 촬영으로 보더라고요.
나이가 많으신 의사분인데 장비도 꽤 오래된 것 같았어요.
적외선에서는 목 척추쪽 3개 신경이 누르는 것 같다면서 주사를 3회 맞았어요.
근데 신뢰가 가는 말투가 아니고 아무래도 목쪽 이상인 것 같다면서...
아무리 봐도 어깨랑 등쪽이 아픈 것 같아서 이쪽도 주사를 1회 맞았거든요.
어깨는 조금 나은데 등쪽은 별로 차도가 없네요. 한의원가서 침도 1회 맞았어요.
필라테스 선생님이 보시더니 어깨랑 등이 살짝 틀어졌다고 하시는데 의사들이 정확히 어깨나 등쪽 상황을 안보고 얘기하네요? 그냥 눌러보고만 얘기하고
의사가 눌렀을때 목이 아프긴 했어요. 제가 컴퓨터를 오래 하는 일이다보니 책상을 너무 높은데서 앉아서 몇년을 일하면서 틀어진 것 같아요.
스트레칭, 필라테스 열심히 하고 있는데 무리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직도 등쪽이 쑤신데 mri나 초음파를 봐야할까요?
괜히 암이나 그런거 아닌가 싶어 걱정도 되고
mri있는 정형외과를 다른 곳으로 찾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