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 화가 많아졌어요

kjl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25-07-04 15:10:50

일단 갱년기 증상은 하나도 없구요  갑자기 2~3일전부터 계속 화가 나네요 ㅠ

회사에서도 다 맘에 안들고 집에서 아들 남편도 하는짓마다 잔소리를 하게 되고

친구 관계에서도 얘도 이래서 짜증나고 쟤는 저래서 화나서 연락 안하게 되고,,,

누가 건들기만 해도 뾰족하게 나가게 되고 정말 내가 왜 이럴까 생각중입니다

이게 갱년기 증상인가요?  근데 애가 기말고사 망친거 이게 결정타인거 같아요

돈은 돈대로 들고  라이딩에 헬스에 엄카에  관독에  해달라는거 다 해줘가며  다짐받고 지켜봤는데

성적도 엉망  생활태도도 지맘대로  시험끝나자마자 게임 게임 게임

고2씩이나 되서  이제 정말 온갖 정 다 떨어질라고 해요  공부를 못해서 이정도로 화가 나는건 아니구요

전반적으로 다 하는짓이 배신감 느껴져요  성실하지도 않고 핸드폰에 게임에   놀 궁리만 하면서 학원 그만두고 다른길 찾자고 해도  이젠 해본다고 하면서 성적은 매번 바닥이고...

이번 성적에  진짜  뒷골이 너무 땡기고  우울해요  자식이 공부 못하면 저처럼 이렇게 우울하고  화가 많아지나요? 제가 부족한 엄마라서  이럴까요?  

다들 자식이 공부 못해도 다 내려놓으면 맘 편하세요?  사는게 너무 스트레스네요  진짜 어디가서 알바도 못할꺼 같이 사는애가 진짜 너무 실망스럽고  화가 나요  

전 언제나 사람될까요 ㅠㅠㅠ   

IP : 218.237.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4 3:15 PM (58.140.xxx.182)

    그게 갱년기증상이에요

  • 2. ...
    '25.7.4 3:22 PM (211.234.xxx.177)

    이해됩니다ㅜ
    토닥토닥ㅜ
    시간이 흘러야 되는거긴하지만 그때 당시는 미칠것같지요
    애들 다키워 결혼시키고 나니 확 늙어버린 느낌이예요ㅠ
    굳이 위로라고 드리면....
    공부 잘한다고 동네방네 소문났던 자식보다 떨어지는 자식이 더 효자가 됐고 더 잘나가네요
    뭔 조화인지ㅜ

  • 3. ...
    '25.7.4 4:02 PM (211.36.xxx.15)

    맞아요 딱 갱년기 증상
    저랑 같아요
    몸도 무겁고
    일하다가 어의없는 상황등 그런사람을 계속 상대하다보면
    피폐해져서 더 그래요

    제가 그래서 5일정도 주말끼고 쭉 쉬었거든요
    내가 너무 피폐해져서 이제 이대로 가는거같을까봐
    내마음이요 걱정 다시 휴양지처럼 휴식을 취하고 나니
    다시 예전의 나처럼 평온해 졌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상황에 치어 그러니 결국 나 자신으로 돌아가요

  • 4. ㅇㅇ
    '25.7.4 4:19 PM (89.147.xxx.241) - 삭제된댓글

    ㄴ 뉴스가 이런식으로 번지는게 아니라 뉴스타파가 선동을 하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또 신나서 하루종일 퍼나르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가여워서 내가 직접 정리해서 쓴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056 정신과처방약 먹었는데 처지는게 정상인가요? 4 ㅇㅇ 2025/07/07 1,106
1734055 한여름에 맘모톰 할 만 한가요? 7 .. 2025/07/07 828
1734054 전원주택 야외 계단벽에 붙어있는 실지렁이(?)인지 4 oo 2025/07/07 757
1734053 냉감패드는 건조기 못돌리죠? 8 2025/07/07 1,734
1734052 베풀면 돌아오나요? 21 ㅇㅇ 2025/07/07 2,692
1734051 집청소 업체에 의뢰해서 처음 해봤는데요.. 9 .. 2025/07/07 2,428
1734050 이런 며느리가 간섭을한다 안한다 18 2025/07/07 3,922
1734049 이 둘 소개팅 주선 할까요, 말까요? 43 ㅎㅎ 2025/07/07 3,430
1734048 10억을 자녀 둘에게 증여 혹은 사후 상속 14 .. 2025/07/07 3,034
1734047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입니다, 검찰개혁특별위원회, 공동.. 3 ../.. 2025/07/07 977
1734046 주말에 옷 대청소를 했는데 신기한 나의 심리 6 ..... 2025/07/07 3,137
1734045 국힘 의원들을 졸지에 패륜아로 만들어 버린 한성숙 장관 후보 11 o o 2025/07/07 3,130
1734044 협의이혼 14 이혼후 좋은.. 2025/07/07 4,194
1734043 내용무 37 요즘도 2025/07/07 16,813
1734042 ems 벨트 정말 좋네요. 2 ... 2025/07/07 1,559
1734041 골드만삭스는 2050년 한국이 세계 2위 경제강국이 될거라고 예.. 13 유튜브 2025/07/07 3,352
1734040 파리는 춥네요-유럽특파원 12 시차적응 2025/07/07 3,115
1734039 유시몰치약 남은거 어떻게 짜요? 6 -- 2025/07/07 723
1734038 권은비같은 체형이 있어요 32 권은비 2025/07/07 8,000
1734037 김종인을 미국특사로 데려가네요. 52 와.. 2025/07/07 6,019
1734036 국힘당 안철수맛 제대로 보는 중.ㅋㅋㅋ 9 속보래요 2025/07/07 3,273
1734035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계속 갈까요? 1 주식 2025/07/07 1,722
1734034 성경말씀 중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 9 신자님들 2025/07/07 1,013
1734033 이번 여름은 전기세 포기하렵니다.ㅠ.ㅠ 9 에어컨 2025/07/07 3,149
1734032 삶이 지옥일 때 15 .. 2025/07/07 3,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