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때 잘 보던 세과목을 못봐서
7과목 올 2등급 뜰 것 같아요
대부분 15퍼 안쪽인데 2등급이 34퍼센트까지라 범위가 넓으니 더 속상하네요
원점수가 중요해서 시험 대체로 쉽게 낸다고들 하는데
제 아이 학교는 아니네요
1등급 아니면 인서울 못간다고 하는데
생기부도 빛나게 채울 능력도 안되고
모고는 내신보다 낫기야 하지만 고3 가봐야 아는거고요
아이에겐 내색을 안하고 잘 놀다오라 얘기했는데
시험 못봐도 타격감 1도 없어서 더 실망스러워요
욕심도 없고 자극도 안받고 ㅜㅜ
아이 시험 결과에 입맛이 자연스레 없어집니다
시험마다 전화해서 성적 얘기하는 친구 전화도 받기도 싫어요
둘째 입시는 5년후에나 끝나는데
이러다 머리 새하얘져서 할머니 되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