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커플은 지난 26일부터 3일간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진행했으며, 이 행사에만 약 7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베이조스의 전 재산 2440억달러(약 329조원)의 약 0.02% 수준으로, 미국 평균 자산 보유자 기준으로는 “스타벅스 커피 두 잔”이나 “치즈버거 두 개” 수준의 지출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결혼식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 등 글로벌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현지 숙박과 관광, 서비스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탈리아 관광부는 지난 27일 “이번 결혼식이 약 9억5700만유로(약 1조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며 이는 관광 명소인 베네치아의 연간 관광 수입의 68%에 해당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