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 빨리 노인(60세 이상?)이 되고 싶기도 해요

지나가다 조회수 : 1,593
작성일 : 2025-07-02 16:33:29

69년생 56,7세인데 몸과 마음의 노화를 느낍니다.

대학졸업 후 쉬지 않고 직장 혹은 프리로 일하면서 가계에

도움이 될 만큼 벌었어요. 50세부터 알바식으로 돈을 벌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반년 째 완전히 노니까 너무 좋네요^^

몸 쓰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데 퇴행성관절염, 이런저런 갱년기 증상이 와서 할수가 없어요.

전에 하던 일은 이제 여건상 하기 어럽고.

월 100  알바자리는 있는데 남의 돈 받는게 쉬운 게 없으니 할까말까 고민입니다(자산은 먹고 살만 함)

60 되면 개인연금 찔끔 들어오고 65 되면 국민연금 들어오니

그때는 누가 일하라고 하지 않을 것 같고 ^^

놀고 먹는 거 제일 좋아하는데, 거져 놀아보지 않아서 늘 마음이 불편해요. 그래서 훌쩍 노인이 되면 어떨까 싶은데 스스로 생각해도 좀 비겁한 것 같네요 ㅜㅜ

IP : 221.149.xxx.1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7.2 5:04 PM (1.240.xxx.21)

    원글님 글에 답이 나와 있네요.
    놀아보지 않아서.... 지금까지 쉴새 없이 일하셨으니 이제 좀 쉬셔도
    됩니다. 집안 살림 재미 붙이면 그것도 하루가 짧을 때가 있어요.
    이젠 좀 여유 부리며 살아도 될 것 같구요,그 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 2. 저도
    '25.7.2 5:36 PM (118.235.xxx.223)

    저도 대학 졸업이후 계속 일해왔어요. 지금 40대후반인데 전 벌써부터 노인이 되고싶네요~ 퇴직하고싶어서요;; 그냥 그만두기에는 집안 경제사정이 넉넉하진 않고요~~
    그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당연한것같아요~ 놀고싶은 마음~

  • 3. ..
    '25.7.2 5:40 PM (118.131.xxx.219)

    저도 항상 그 생각해요.
    몸도 마음도 늙어가고 있고 사회적으로 눈치도 많이 보이고...
    그런데 아직도 오십대 초반이라는거
    저는 님도 부러워요.
    얼마 안남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718 아파트 단지에 새소리가 바뀌었어요!!! 6 새소리 2025/07/02 2,688
1732717 꼭 보셨으면 해서요 4 우정... 2025/07/02 2,225
1732716 새벽 등산 시작 1주일째 5 ... 2025/07/02 2,873
1732715 기품있고 세련된 김혜경 여사님! 24 화사랑 2025/07/02 3,640
1732714 강아지 좋아하는 분들 보세요. 6 .. 2025/07/02 1,396
1732713 코요테 신지가 돌싱이랑 결혼하나봐요. 74 ㅇㅇ 2025/07/02 22,176
1732712 오겜 누가 연기 제일 잘했나요? (스포없으나 댓글스포 나올수있음.. 16 ..... 2025/07/02 2,020
1732711 혜경궁 피부 화장 71 ... 2025/07/02 15,208
1732710 매실 하루 두었더니 청매가 황매됐어요 2 2025/07/02 1,205
1732709 같은 행사 참석한 김혜경 여사 김명신 비교 5 더듬더듬 2025/07/02 2,785
1732708 눈만 마주치면 배고프다는 딸아이 지긋지긋합니다 25 2025/07/02 4,648
1732707 살 빼자 살 빼자 일기장에 백번 써놓고 3 ssal 2025/07/02 1,182
1732706 대장 내시경 아픈가요 20 ㅗㅗㅎㄹ 2025/07/02 1,759
1732705 겸손브리핑 김지은 왜 짤렸나요? 27 겸손 2025/07/02 3,649
1732704 강화도 진짜 괜찮은거 맞나요.......... 28 ㅁㅁ 2025/07/02 5,269
1732703 미국빅테크 AI 엔지니어 급여 4 ..... 2025/07/02 2,347
1732702 지금 검찰인사 15 ... 2025/07/02 1,718
1732701 귀여운 아이 5 미소 2025/07/02 1,026
1732700 송영길은 어떤 사람인가요. 30 .. 2025/07/02 3,165
1732699 중국인들이 6 부동산이요 2025/07/02 854
1732698 저희동네 전세매물을 거의 월세로 전환해버렸는데 39 전세 2025/07/02 5,263
1732697 중3딸이 역사 24점 맞아 왔어요. 18 답답 2025/07/02 3,312
1732696 실물 보고 싶은 여배우 6 2025/07/02 3,347
1732695 팩트나 화운데이션 호수 고를때에 8 라떼 조아 2025/07/02 1,637
1732694 전세연장하려니 집판다는 주인 21 빼빼로데이 2025/07/02 5,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