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저임금 인상의 역설

00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25-07-02 14:51:36

주유소에 기름 넣고 세차하러 갔어요.

늘 가던 곳인데요.   기름 넣으면 세차 할인권 나와서 여기로 항상 가요

여기는 자동세차하고 나오면 차에 묻은 물기 제거해주는 분이 2명 있어요.

수건으로 유리창에 묻은 물방울 닦는 거죠

 

근데 어제 가보니  그 2명이 없어지고

이제 자동세차기 조작하는 사람 1명만 있더라구요. 

안내판에 "세차 후 물기제거는 Self" 입니다라는 안내판만 있구요.

 

식당도 이제 주문 받는 이들은 없어지고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어떤 곳은 로봇이 써빙하더군요.

동네 김밥집이라서 깜짝 놀랐는데,  생각해보니

동네 작은 식당일 수록 인건비 부담이 커서 그런가봐요.

 

미래의 공장에는 개와 사람 한명. 

근데 그 사람 한명은 개밥을 주는 사람이라는 농담이

이제 점점 농담이 아닌 세상이 다가오네요. 

IP : 210.2.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7.2 4:38 PM (106.241.xxx.27)

    식당 주문도 탁자마다 기계로 하거나
    키오스크
    써빙은 로봇이 하고
    변화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어요

  • 2. 음..
    '25.7.2 4:49 PM (125.132.xxx.178)

    그런데 저는 로봇이 서빙하는 식당은 안가게 되더라고요. 키오스크 주문받는 식당도 그렇고요.

  • 3. 세상이 변한거
    '25.7.2 5:05 PM (83.86.xxx.50)

    최저임금 싸다고 식기세척기 안 놓고 사람한테 설거지 시키는 세상이 아니듯 여기 글 쓴 분 나이대 아니고는 그냥 대면 없이 음식 시키고 먹고 가는 걸 더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기술 발달의 결과입니다.

  • 4. 81.86
    '25.7.2 5:11 PM (210.2.xxx.9)

    식당 키오스크나 로봇은 기술의 발달이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주유소에 일하던 사람을 3명에서 1명으로 줄여버린 건

    기술 발달과 아무 상관이 없죠.

  • 5. 제일먼저
    '25.7.2 5:45 PM (59.7.xxx.113)

    시작된게 주차요금 계산 기계들여온거요. 톨게이트도 하이패스로 통과하죠. 국립암센터에는 채혈혈액 모아서 갖다주는 로봇 생겼어요. 알아서 엘리베이터 잘 타고 다녀요. 버튼은 어떻게 하는지는 못봤네요. 저희 아파트에는 순찰경비용 로봇도 들어왔어요

  • 6. 선진국
    '25.7.2 7:58 PM (213.233.xxx.230)

    선진국 주유소에 카운터 캐셔 말고는 사람 없어요. 세차도 기계세차 하구요. 우리나라 최저임금 받고 저기서 일할 사람 찾을까요?
    최저임금하고 상관없는 생활수준이 높아서 생긴일입니다

  • 7. RE; 선진국
    '25.7.3 11:41 AM (210.2.xxx.9)

    그동안 그 임금 받고도 일하던 사람이 두명이나 있었습니다.

    1명만 그만둔게 아니고 동시에 2명이 없어진 건 인건비 절감이죠. 생활수준이 아니라

  • 8. ㅡㅡ
    '25.7.10 9:04 AM (118.235.xxx.247)

    최저임금 역설 때문에 일하던 2명이 잘렸다 생각하는건 너무 나가셨어요. 그냥 그럴 사정이 있으니 해고했겠죠.
    인건비 절감이 공교롭게 최저임금 인상 시기랑 맞물린걸테고요.

    최저임금 보다 월세라든지 부동산 임대차 금액도
    자영업자들에게는 상당합니다.
    건물주가 월세 올리는건 저격 안하면서
    최저임금 인상 시기만 되면
    최저임금 저격 타령 딱히 공감 안됩니다.

    경제 어렵다고 노동계 반발할 정도로 경영 쪽에
    무게가 실렸던데
    이런 글 무의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056 자유여행으로 유럽 3번 다녀왔어요. 30 2025/07/13 5,232
1736055 결혼 안하고 엄마랑 계속 살겠다는 딸들 많나요? 28 2025/07/13 4,607
1736054 살다살다 영치금 넣으라는 대통령은 처음봐요 14 00 2025/07/13 4,120
1736053 이 스팀다리미 써 보신 분 5 ... 2025/07/13 809
1736052 이동형이 또 조국에 대해 32 정치 2025/07/13 4,024
1736051 필라테스하면 실용댄스입시하는 딸, 유연성이 좀 늘까요? 17 필테 2025/07/13 1,412
1736050 폴리에스터 원피스 3 2025/07/13 1,080
1736049 이 사람은 왜그러는걸까요? 2 ... 2025/07/13 1,173
1736048 저 이불상궁은 끝까지가나요 10 상궁 2025/07/13 3,085
1736047 학생 원룸 보증금이 크면요 15 안전장치 2025/07/13 1,769
1736046 이재명 시장 경험기 5 2025/07/13 1,390
1736045 오늘 점심 완전 꿀맛이여서 4 유난히 2025/07/13 2,529
1736044 예스24에서 준 5000원 오늘까지 26 생수 2025/07/13 2,112
1736043 브리타 정수기 질문드릴게요 6 정수기 2025/07/13 1,327
1736042 돈한푼 없다고 영치금후원 13 2025/07/13 3,026
1736041 수박 값은 왜 이러나요? 11 에궁 2025/07/13 3,934
1736040 찾아주세요 강쥐여섯마리 그림 미니백 3 ㅎㅎ 2025/07/13 728
1736039 박찬대가 발의한 내란특별재판법은 언제? 1 궁금해요 2025/07/13 549
1736038 컵커피 바리스타 로슈거가 젤 맛있나요? 10 컵커피 2025/07/13 820
1736037 위례 스타필드 오늘 많이 붐빌까요? 5 ㅁㅁㅁ 2025/07/13 887
1736036 호박이 많은데 냉동해도 되요? 6 ... 2025/07/13 1,197
1736035 다이어트거의끝나가요 21 .. 2025/07/13 2,431
1736034 저는 무슨 질환일까요? 다리 부종 10 코끼리 2025/07/13 1,716
1736033 ㄷㄷ방첩사령관이 계엄전 보냈던 소름끼치는 문자 18 .. 2025/07/13 4,519
1736032 펭수 인기 많나요 9 2025/07/13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