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아이 교육문제 : 학군좋은데 이사 or 그냥 적당한곳?

교육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25-07-01 10:06:16

중1 다니는 여자아이 (외동)

현재 학군지 아닌 수원 평범한 동네 살고있고 중학교 학업 분위기도 그리 좋다고 할수는 없는 평범한 곳에 있어요

아이는 머리는 나쁘진 않은거같은데 또 죽어라 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걍 수행평가같은거 대체적으로 백점 맞고 학원 분기테스트는 항상 떨어지지 않고 다니고있고 학원에서도 반에서는 항상 1등하긴 합니다.. 그리고 과제 이런거는 부모가 봐주거나 재촉하지 않아도 혼자 빠지지 않고 다 하는 성격이라 스스로 할일에 간섭하는거 별로 안좋아합니다

지금은 셔틀로 가까운 대형학원 다니는데 그렇다고 엄청나게 유명한 학원은 아니고..쪼그마한 동네라 1등이라고 해봤자 우물안 개구리 (그래서 딸아이 본인은 나정도면 잘하는거지 근자감..; 약간 남편도 근자감 스타일..)

 

남편이 얘는 나랑 성격이 비슷해서 주위에 공부좀 하고 열심히 하는 분위기로 가야 공부할 애다 이러거든요

남편이 머리는 좋은데 노력은 안하는 타입이랄까.. (그래도 옛날이니 대학 잘 가고 직장 좋은데 멀쩡히 다니는거라 생각합니다...뭔가 제가 볼땐 헝그리정신이 전혀 없는 진짜 패주고싶은 스타일..)

저는 좀 독한스타일이었어서 스스로를 좀 채찍질 하는 성향인데 그렇다고 자녀를 채찍질하는건 전혀 없고 스스로에게만 엄격한 성향이예요

 

그래서 지금 남편은 대치나 분당까지는 아니어도 그래도 학업분위기나 주변 학원인프라가 잘 되어있는곳으로 이사하고 전학시키자고 하는데 

이사하게 되면 월세 살며 애 중고등 마칠때까지 있다가 다시 수원으로 돌아올 예정이예요 

이런 경우 이사 및 전학을 하는게 나을까요?

 

 

 

IP : 58.120.xxx.15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 10:09 AM (1.239.xxx.246)

    중등은 우리집 경제사정에서 갈 수 있는 제일 비싸고 제일 좋은 학군지로...

    고등은 그 이후에 결정.

    근데 대치나 분당은 이미 못가요
    인기학교들은 자리없어서 6학년 10월까지 이사와야지만(분당은 초4,5??) 배정받을 수 있고
    전학생은 아예 받지 않습니다.
    그외 강남3구 인기중학교들도 똑같이 전학생 안 받아요.

  • 2. .........
    '25.7.1 10:10 AM (220.118.xxx.235)

    그 정도면 애가 스스로 하는 애 아닌가요?
    그러면 그냥 수원에서 고등까지 가는게 나아요.
    5등급제라 내신이 중요해요.
    대치가면 헬입니다
    대치 아니라 해도 학군지 가면 2등급도 어려워요.
    그리고 이리저리 옮겨다니면 여자애들은 의외로 더 적응 못해요
    한 자리에서 있는게 애 안정감에 좋아요

  • 3.
    '25.7.1 10:14 AM (121.169.xxx.150)

    그시기면 친구관계가 제일 문제될수있어서
    전학을 신중히하는게 좋을거같은데요
    어설프게 공부 더 시키려다가 친구관계 뒤틀리면 공부뿐 아니라 모든게 무너질수 있어요
    그리고 자신감 잃는 것도 고려하셔야돼요ᆢ

  • 4.
    '25.7.1 10:15 AM (220.117.xxx.26)

    목동이나 노원도 좋죠

  • 5. 교육
    '25.7.1 10:16 AM (58.120.xxx.158)

    분당, 대치는 어차피 자리도 없고 그정도까지는 생각 안하고
    그냥 용인쪽으로 가자고 하네요
    그쪽이 학원도 더 잘 되어있고 중고등학교 전반적인 분위기도 더 좋다고 해서요

  • 6. .,.,...
    '25.7.1 10:21 AM (59.10.xxx.175)

    요샌 학군지로 가는 분위기 아니예요 입시정책 자체가

  • 7. ....
    '25.7.1 10:21 AM (118.235.xxx.6)

    평촌이 괜찮아요.

    용인이 수원보다 학군이 좋다는 말은 못들어봤는디..

  • 8.
    '25.7.1 10:29 AM (112.216.xxx.18)

    근자감으로 공부 잘 하는 경우엔 그냥 거기서 고등까지 마치고 대학 가는 거 추천.
    용인도 필요없고 그냥 그 동네 1등하고 그 동네에서 서연고 쓰는게 훨씬 남는 거

  • 9. 용인 수지
    '25.7.1 10:33 AM (121.168.xxx.246)

    수지 말씀하시는거죠?
    서원중이나 성복중 이현중 못가더라도 그 외에도 수지는 균일한 편이에요.
    중학교 특목고 많이들 보내고.
    분당 내정중 빼면 수지 상현동. 성복동 중학교들이 평균도 높고 특목고 진학률도 더 높은곳도 제법되고 비슷합니다.
    고등은 아직 잘 몰라요.
    전 수지 괜찮다봐요.

    평촌은 몇 년전부터 확 꺽였어요.
    얘들 수준 뚝 떨어져서 학원들 다운 그레이드로 다시 오픈하고 그랬어요.

  • 10. ...
    '25.7.1 10:33 AM (125.132.xxx.53)

    초4-5가 옮기는 마지노선이죠
    초중 다니다가 고등은 탈대치분위기
    트러블이 있으면 모를까 잘 다니는 아이면 놔두는게 좋을 듯
    주말에 테스트나 특강 대치동으로 다니세요
    문화충격도 받고 약간 정신 차리게요

  • 11. 황당하네
    '25.7.1 10:34 AM (223.38.xxx.140)

    남편이 헝그리 정신 전혀 없는 진짜 패주고 싶은 스타일?

    제 정신으로 쓴 건가요?
    님은 독해서 뭐하고 있는데요?
    엄마의 어휘 선택과 표현방식으로 봐선 아이 인성교육이 심히 걱정되네요.
    패주고 싶은 스타일?
    처맞고 자랐나 어찌 이런...ㅉㅉ

  • 12. 원글
    '25.7.1 10:41 AM (58.120.xxx.158)

    패주고싶은 스타일이라는건 부부사이에 장난으로 하는거죠
    아이한테까지 그런말 쓰며 그러겠나요..
    남편은 문과쪽 전문직이고 저는 이과쪽 전문직입니다..

  • 13. 이리저리 옮기느니
    '25.7.1 10:43 AM (61.105.xxx.17)

    지금 분당 정도 못가면
    그냥 수원에서 열심히 하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 14. 수원에서
    '25.7.1 10:47 AM (175.214.xxx.36)

    인근으로 분당 대치 아닌 학업분위기 조성 된 곳이라면 수지인가요?
    수지 요새 경쟁 과열로 내신 따기 엄청 어려워요
    수원에서 고등 키우는 지인있는데 모고성적이랑 내신 대비 해 보면 상대적으로 내신이 수월 해 보이더군요
    수원에서 내신 잘 받는 게 대입에는 유리 할 거예요

  • 15. 원글
    '25.7.1 10:49 AM (58.120.xxx.158)

    네 맞아요 수지쪽입니다

  • 16. mm
    '25.7.1 10:54 AM (218.155.xxx.132)

    용인이 수원보다 학군이 좋다는 말은 못들어봤는디..

    -

    용인 어디 말씀하세요?
    수지는 엄청 시킵니다. 수지 고등학교 입결 상당히 좋아졌고
    성복역 주변은 분당 못지 않아요.
    수지로 들어오신다면 괜찮다고봐요.

  • 17. 수원
    '25.7.1 10:56 AM (118.235.xxx.190)

    수원쪽은 중학교 힘들어요.
    친구들이 수원 영통이랑 황매실?인가 살아서
    님이 걱정하시는게 뭔지 알아요.
    아이 바람에 휩쓸리는것부터해서 여러 문제들이 있죠.

    님의 아이가 분위기타면 수지로
    분위기 안타고 한다면 그냥 수원에서.

    특목고 생각하시면 무조건 수지나 분당으로
    이렇게 생각하세요.

  • 18. 원글
    '25.7.1 11:11 AM (58.120.xxx.158)

    수원쪽은 중학교 힘들어요.
    친구들이 수원 영통이랑 황매실?인가 살아서
    님이 걱정하시는게 뭔지 알아요.
    아이 바람에 휩쓸리는것부터해서 여러 문제들이 있죠.

    --------------------------
    사실 이 문제로 이사가자고 하는게 커요
    아이가 분위기에 많이 따라가는 성향인거같아서요
    친구가 공부열심히 하면 또 따라가서 열심히 하고
    노는 친구가 부르면 또 냅다 뛰어나가고..
    저는 제일 걱정은 중1 한참 예민할 시기에 전학시켜서 적응을 잘 할까가 걱정이긴 합니다

  • 19. .....
    '25.7.1 11:43 AM (211.234.xxx.77)

    조금 일찍 고민하시지..

    늦어도 초6 - 9월 전 움직이셨어야
    중등 입학부터 새로운 곳에서 가능했을 텐데요.
    솔직히 애가 주변 하는 거 따라서 같이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하면
    초등 고학년, 4,5,6학년부터 중등까지 학군지에 있어야 효과를 보고요.
    엄마가 주변 엄마들 네트워크, 지인들 좀 있어서 학원 정보를 좀 받고 싶다 하면 초1 입학부터 학군지에서 하시는 게 좋았을 테고..
    (중등 되면 자기가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정보 얻어오긴 하더라고요)
    고등은 아이 중등 성적을 보고, 아이가 내신 11111 찍을 수 있는 가장 좋은 학교로 진학하는 게 제일 좋긴 한데...

    저희 아이도 주변 영향 많이 받는 아이인데 제가 너무 늦게 알아보다보니 초6 - 9월전 학군지로 이사했고요.
    이사 직후부터 사춘기가 와서 멍때리고 졸고 해서 속 많이 썩었는데 ㅠ
    주변아이들이 다들 순하고 열심히 하니
    자기도 결국 정신차리고 다시 학원 가겠다, 공부하겠다 하더라고요.
    그게 학군지의 장점인 듯 하고.. 결과적으로 저는 만족합니다.
    이사와서 혹시 아는 친구 없는 중학교에서 시작해서 친구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아이들이 다들 순하고 전학생이 워낙 많아서 내성적인 아이인데도 금방 친구 만들어서 잘 다녔고요.
    중학교 중간 전학이 원글님 아이에게 어떨 지 모르겠는데
    학군지는 대체로 전학생이 많고
    일단 한 명 전학 오면 며칠 주변 친구들이 다들 관심 가져주는 시기가 있으니 그 때 친구 만들면 되긴 할 듯요.
    문제는 학군지 중학교에 T.O.가 있느냐가 문제인데
    그 중학교에 T.O 있는지 알아보시는 것부터 시작하셔야하는데
    문제는 전입신고가 끝난 다음에야 그 T.O를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지금 T.O가 있어도 전입신고 후 다시 알아봤을 때 자리 없으면 그 중학교는 못 가고 인근 중학교 가야합니다.
    학군지 중학교가 한 군데는 아니니 여러 곳 중에 T.O 있는 곳 가셔야하는 거죠.
    그리고 저는 목동인데..
    제가 듣기로 2년 전쯤에는 목동 앞단지 중학교 3군데 중에 중1은 T.O가 좀 있었는데 중2는 T.O가 빠르게 소진되더라고요..
    가시려면 관할 교육청에 T.O. 알아보시고 빨리 가셔야할 듯..

  • 20. ...
    '25.7.1 12:15 PM (183.102.xxx.5)

    근지인으로 모대학 입사관 아는데 선호학과라 전국구가 모여요(상산고, 외대부고,....) 수지쪽 입학생은 있는데 수원쪽은 근 몇년간 못봤어요. 저도 학령기 아이가 있어 지역별 입학생에 촉을 세우고 있어서요.

  • 21. 대입어나더레벨
    '25.7.1 1:07 PM (39.125.xxx.221)

    지금알려주신내용만으로는 판단하기 힘들어요 선행이 얼마나 되어있는지. 승부욕이 얼마나 있는지.가 중요하죠. 반 1등이 아닌 분당 수내중 내정중 에서 전1을 하던아이도 분당내 일반고에서 안정적1등급 유지하기가 하늘에서 별따기에요. 지금 수학선행 시켜봐서 고등수학도 재미있어하고 중등 졸업하기전에는 물리 역학 생명과학 유전파트도 건드려야하구요. 지금 국어 영어는 고2모의고사까지 1등급이 떠야 분당으로 와서 입시도전하는거 의미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448 요즘 문재인 전대통령 왜 이렇게 많이 활동하고 다니실까요? 70 .... 2025/07/01 4,932
1732447 고1)수학 시간만 많았음 다 풀었다는데~~~ 7 .. 2025/07/01 983
1732446 임은정빼고 다 친윤 대단한 검찰인사 23 2025/07/01 3,545
1732445 강남은 매수문의 실종, 강북은 호가 상승 9 ... 2025/07/01 2,056
1732444 40대 주부의 쇼핑 하는 법 6 ㅇㅇ 2025/07/01 3,518
1732443 쉰내 진동 본인은 모르는 거겠죠? 17 ㅡㅡ 2025/07/01 3,666
1732442 Ai디지털교과서 사용중단 민원글 써주세요~ ㅇㅇ 2025/07/01 273
1732441 살 그만뺄까요? 4 .. 2025/07/01 1,641
1732440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승진 16 ㅇㅇ 2025/07/01 3,789
1732439 아래에 있는 빚없는 가정 이라는 글 보고 7 아까 2025/07/01 1,765
1732438 중고차 가격 잘 아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5 K9 2025/07/01 370
1732437 매미성 가보신분 8 맴맴 2025/07/01 931
1732436 6억이상 대출 내는집이 그리 많은지 몰랐어요 17 .. 2025/07/01 3,530
1732435 대학 재학여부 확인 8 . . . 2025/07/01 1,277
1732434 조국혁신당, '친윤검사 명단' 일부공개 --- 대통령실에 전달하.. 14 검찰개혁 2025/07/01 2,238
1732433 베란다 딸린 방 에어컨.. 벽걸이or 창문형? 어느걸로 할까요?.. 7 .. 2025/07/01 735
1732432 패키지 여행 때, 옷 준비 의견 부탁 10 .... 2025/07/01 1,398
1732431 아이 성적에 속상한 오늘... 2 2025/07/01 1,820
1732430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조기 교육 시킨 성남시장 이재.. 5 2025/07/01 808
1732429 팔꿈치 엘보 나으신분 계세요??? 12 우울 2025/07/01 991
1732428 강남에 무릎연골 관련 전문의 추천 부탁드려요 3 병원 2025/07/01 362
1732427 구축아파트 천정형 에어컨 vs 벽걸이형 에어컨 10 ... 2025/07/01 1,053
1732426 문재인은 왜 대출규제 안했나요? 39 .. 2025/07/01 4,260
1732425 갑자기 어음사기 장영자가 생각나네요 2 2025/07/01 558
1732424 이진수 저거 대답도 못하는거보니 12 안된다니까 2025/07/01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