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회식 후 집에서 간단히 한잔 더 마시고싶다면서
소맥 한병씩 사들고 옴
씻고나오면서 손에 로션을 발라서 미끄러웠다면서
냉장고에서 소주병을 꺼내다가 떨어뜨렸는데
바닥이 타일이라선지 산산조각
파편이 작은방까지 튐
또 한번은
소맥 한잔 후
자기가 직접 치우겠다고 베란다로 빈 병 들고나가다가
치킨 먹은 기름진 손이라 미끄러웠던지
들고가다 거실에서 또 떨어뜨림.
또 산산조각, 박살이 남
병 조각 치우는거 아시죠
청소기 쓰면 위험하다고해서 일일이 엎드려서 닦고 또닦고 ㅠㅠ
나도 퇴근하고나서 좀쉬고싶은데 날 내버려두질 않네요
근데 예전엔 이렇게 물건을 떨어뜨리지 않았어요
최근에 연달아 이러는데
노화 때문일까요?
아직 현역에 겉으론 건강하고 다부진 체격이고 딱히 아픈곳도 없는 사람인데
어떤 인지기능 저하나 이런 문제쪽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