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편 이런행동 걱정할건 아니고 단순 실수일까요?

...... 조회수 : 3,338
작성일 : 2025-07-01 09:39:07

 어젠 회식 후 집에서 간단히 한잔 더 마시고싶다면서

소맥 한병씩 사들고 옴

 

씻고나오면서 손에 로션을 발라서 미끄러웠다면서

냉장고에서 소주병을 꺼내다가 떨어뜨렸는데

바닥이 타일이라선지 산산조각

파편이 작은방까지 튐

 

또 한번은

소맥 한잔 후

자기가 직접 치우겠다고 베란다로 빈 병 들고나가다가

치킨 먹은 기름진 손이라 미끄러웠던지

들고가다 거실에서 또 떨어뜨림.

또 산산조각, 박살이 남

 

병 조각  치우는거 아시죠

청소기 쓰면 위험하다고해서 일일이 엎드려서 닦고 또닦고 ㅠㅠ

나도 퇴근하고나서 좀쉬고싶은데 날 내버려두질 않네요

 

근데 예전엔 이렇게 물건을 떨어뜨리지 않았어요

최근에 연달아 이러는데

노화  때문일까요?

아직 현역에 겉으론 건강하고 다부진 체격이고 딱히 아픈곳도 없는 사람인데

어떤 인지기능 저하나 이런 문제쪽일까요?

 

IP : 211.198.xxx.10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목에
    '25.7.1 9:40 AM (116.33.xxx.104)

    힘이 빠지는거 아닌가요?

  • 2.
    '25.7.1 9:41 AM (14.44.xxx.94)

    오랫동안 술 마셔왔으면
    파킨슨 검사받아 보세요

  • 3. .......
    '25.7.1 9:41 AM (211.198.xxx.104)

    손에 로션 발랐다고 그렇게 쉽게 미끄러질수가 있는가요

    마시고 나서 약간 취한 상태에서 빈병 치운다고 들고가다가
    떨어뜨리는건 이해하지만
    이 또한 역시 손에서 빈병이 그렇게 쉽게 떨어질수가 있는건가요

  • 4. 정말
    '25.7.1 9:41 AM (221.138.xxx.92)

    병원가보셔야할 것 같은데...
    전조증상 아닐까요.

  • 5. ,,,,
    '25.7.1 9:42 AM (211.198.xxx.104)

    한달에 세번 정도
    소주2, 맥주 한병 정도 마시는데
    많이 마시는 편인가요?

  • 6.
    '25.7.1 9:42 AM (223.38.xxx.130)

    제가 악력이 약해지면서 설거지하다가 그릇을 놓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어요.
    노화 주요지표에 악력도 들어가기는 하는데
    집에서 자꾸 술을 마시려 하는게 더 문제 아닌가요?

  • 7. .....
    '25.7.1 9:44 AM (211.198.xxx.104)

    밖에서 회식할때 대리운전 때문에 안마시거나
    조금만 마시면 뭔가 아쉽다고
    한잔 더 하거든요.
    2차까지 가는 사람도 아니라서 이해는 하고있어요

  • 8. ....
    '25.7.1 9:45 AM (221.151.xxx.28)

    한달에 세번이면 많이 마시는건 아닌듯합니다 ^^;;

  • 9.
    '25.7.1 9:45 AM (221.138.xxx.92)

    그런게 증상이라면 단주해야죠.

    병원가서 검사하세요..일단.

  • 10. .....
    '25.7.1 9:47 AM (211.198.xxx.104)

    무슨과로 가야할까요?
    신경과 인가요?
    가자하면 질색을 할거같네요
    단순 실수고
    로션과 기름 때문에 손이 어쩌고저쩌고
    휴........

  • 11. ...
    '25.7.1 9:49 AM (118.37.xxx.213)

    노화현상이죠.
    젊을때? 생각해서 쓱 잡는 악력이 이젠 약해졌는데도 그때 생각해서 잡으면 미끄러지는겁니다.
    손 악력 & 팔 전체의 근육이 약화되고 있는데 그걸 모르는거죠.
    나이들어보니 알겠어요. 설거지할때 왜 자꾸 그릇을 놓치는지...

  • 12. ....
    '25.7.1 9:51 AM (211.198.xxx.104)


    그렇긴한거같아요
    수영 꾸준히 하다가
    좀 버거운지 이젠 중단했는데 벌써 7년이 다되가네요
    그 후 딱히 다른 운동도 전혀 안하고있긴해요

  • 13. 건강검진
    '25.7.1 9:52 AM (223.38.xxx.150)

    노화도 측정의 한 축이라고 양손 악력검사를 받았었어요.
    생각보다 평균치에 도달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옛날에 할아버지들께서 호두 두 알을 손에서 동글동글 굴리고 쥐었다폈다 하셨구나 싶었어요.

  • 14. ...
    '25.7.1 9:58 AM (183.103.xxx.230)

    나이가 있으면 노화일거예요
    저도 50후반부터 유리그릇을 못씁니다
    병두껑 돌려 따는것도 잘 안되는것도 노화현상이라잖아요

  • 15. 그게
    '25.7.1 10:05 AM (112.157.xxx.212)

    악력문제일수도 있고
    주의력 결핍일 가능성도 커요
    익숙한 일들에 실수가 많아져요
    노화죠
    저희집도 바닥이 대리석인데
    제가 잘 깨요
    특히 유리제품 많이 쓰는 여름철엔
    화장지롤 엎드려서 닦아내는게 죽음이죠

  • 16. 악력
    '25.7.1 10:14 AM (220.80.xxx.121)

    손에 물건 잡고 힘이 빠져서 그래요
    제가 젊어서 그릇을 그렇게나 많이 깨먹었거든요
    시집에 가서 시어머니 그릇도 꼭 한개씩 깨고,
    나이들어서 몸에 힘이 생기니 이젠 안깨요
    몸에 힘이 별로 없는 사람인가보도 보세요

  • 17. 병말고
    '25.7.1 10:28 AM (118.235.xxx.242)

    플라스틱 소주를 사세요
    새로는 플라스틱에 들어 있는거 있어요

  • 18.
    '25.7.1 10:45 AM (221.138.xxx.139)

    깨트리면 본인이 치워야지, 그걸 왜 당연하게 치워주세요??
    일처리가 답답하건 말건 직접 치우게 두세요.
    부인이 깨트린거 치워주진 못할 망정.

  • 19.
    '25.7.1 12:54 PM (58.140.xxx.182)

    청소기쓰면 왜 위험해요?
    저는 청소기쓰는데요
    조그만 유리조각도 빨아들이니까 청소기쓰거든요

  • 20. ......
    '25.7.1 1:31 PM (211.198.xxx.104)

    221님
    남편은 출근하면
    저보다 더 고난도의 일을하며 힘들테니
    집에선 웬만하면 제가 더 일을하려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483 윤석열 모친이 윤이 대통 되면 나라 망한다고 25 ... 2025/07/01 14,374
1732482 요리하고 설거지하는게 어느정도 노동 18 뇨아 2025/07/01 3,051
1732481 윤석열 부부에 대한 소문을 알려줘 8 몸에좋은마늘.. 2025/07/01 5,612
1732480 [팩트체크] 북한의 핵 오염수가 대한민국에 흘러오고 있다? 8 o o 2025/07/01 1,175
1732479 아들은 존재만으로도 좋은가요? 21 .... 2025/07/01 4,117
1732478 이부진은 갈수록 이건희회장 빼박이네요. 3 내란당해체 .. 2025/07/01 4,539
1732477 라면 먹고 싶어요 9 ㅇㅇ 2025/07/01 1,514
1732476 치과에서 이전 진료이력 확인 가능한가요? 6 ... 2025/07/01 1,102
1732475 백화정 가서 좋은 옷 보고왔더니 10 ㄱㄴㄷ 2025/07/01 5,676
1732474 카톡으로 긴글이 와서 답장했는데 8 심리아시는분.. 2025/07/01 2,991
1732473 만들어진 당근라페 사 먹어도 맛있을까요? 3 .... 2025/07/01 1,115
1732472 심우정의 비참함 15 내란공범 2025/07/01 11,921
1732471 김형기대대장님 2 유튜브 보다.. 2025/07/01 852
1732470 김민석이 아줌마들한테 인기가 많네요 15 ㅋㅋㅋ 2025/07/01 4,060
1732469 군대 간 아들 휴가를 못 나오네요 6 에효 2025/07/01 3,394
1732468 홍대,압구정,대학로등 거리를 걷다보면 10 ........ 2025/07/01 2,628
1732467 지금 음식점인데 23 황당 2025/07/01 4,831
1732466 땅같은데 측량하는 직업 어떤가요 3 ... 2025/07/01 1,836
1732465 에어컨 트셨나요? 16 2025/07/01 4,506
1732464 서울은 집살때 거의 6억이상 대출받는가봐요? 14 2025/07/01 3,935
1732463 서울서 부산 자차도 괜찮을까요? 6 궁금 2025/07/01 897
1732462 수영 초기에만 힘드나요 6 ... 2025/07/01 1,663
1732461 빵진숙 꼴보기 싫은데 언제 사임할 수 있나요? 15 ㄴㄱ 2025/07/01 2,848
1732460 이재명 대통령님, 이런식의 인선은 상처입니다. 15 .,.,.... 2025/07/01 4,646
1732459 생선 미리구웠다가 먹을때 렌지로 돌려도 괜찮나요? 8 .. 2025/07/01 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