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애가 결혼하는데 사돈네가

[..]

글 삭제합니다

[아직]

식도 안 올렸는데 가족여행도 가고 그러나 봅니다.
조카가 붙임성이 있는 편안한 성격인가봐요.
결혼 전인데 예비 시가 가족이랑 여행 간다면
자게 82 k이모들은 말리고 반대할텐데.ㅎㅎ

[나는나]

저도 결혼전 가족여행에서 땡인데요. ㅎㅎ

[..]

조카애가 좋다고 같이 여행가는건데 뭐 어떤가요
강제로 끌려가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좋다고 같이 합류하는건데..
에이~~~

[그러니까요]

전 예비 며느리 어려워서 감히 결혼 전 놀러 가자는 소리
할 생각도 못했답니다.

[지금도]

어디 가자는 말 안 해요.
아들 부부가 먼저 말 하면 몰라도.
서서히 친해져서 오래 가는 게 더 좋아요.

[..]

이기적인 시부모님 만나서 개룡남인 신랑 개원할때부터 지금까지 저도 할말하않
그런데 아낌없이 사랑 주는 사돈네가 너무 신기해서 글 올렸어요
82님들 진짜 힘드신가보다
웃자고 올린 글에 부정적인 얘기들.. ㅜㅜ
또 그 마음들 모르지 않기에 뭐라 말 못하겠음요

[...]

결혼전 시부모님이랑 여행간적 있는데
그때도 좋았고 저도 자발적으로 흔쾌히 갔구요.
결혼 15년 넘었는데 아직도 만나서 식사하거나 여행, 나들이 가는거 싫지않고 관계좋게 잘 지내요.
여전히 인격적으로 잘 대해주시고 좋은 분들이거든요.
물론 저도 제 할일은 하고 좀 무던한 성격이긴 합니다.
고부관계 친밀하게 지내도 잘 유지되는 경우도 있다고 댓 달아봅니다.

[나는나]

웃자고 쓴 댓글에 좀 과하게 반응하시네요. 사는게 힘드냐니 원..

[ㅇㅇ]

조카가 성격이 참 좋네요. 말이라도 얼마나 고맙겠어요, 어른들이. 지금의 관계가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바랍니다. 나는나님, 웃자고 쓴 댓글은 없는 것 같은데요?

[아이구]

나는나님
워워
기분 나쁘라고 댓글 단것 아니니 워워
가볍게 단 댓글입니다

[..]

조카 긍정적으로 봐주신 댓글님 님이 오늘 날 살렸어요 ㅎㅎ
나 글 올리고 지금 지울까 말까 고민중이잖아요 ㅎㅎㅎ
하.............

저는 받는것에 익숙한 시댁 어른들 보면서 세상의 모든 시댁은 이러한가 싶었어요
남편 개원도 저희 집에서 다 지원했고 시댁은 지원은 커녕 지금도 받기만 ..
그런데 제가 올린 원글 외에도 조카의 예비 시댁은 참 인품들이 좋아서 듣는 제가 행복해집니다
그래요 살아봐야 더 알겠죠
그래도 스타트가 좋으니 감사할뿐이죠

[근데]

제 아는 이도 결혼 전 예비시부모가 그렇게 배려해주시고 친절하고 그랬는데 결혼 후 너무 바뀌어서 멘붕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결혼 전에 서로 충분히 교류하고 맞춰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여행가서 본모습도 좀 보고. 그랬으면 좋았을 것을..

[,,]

사돈네?
사돈집도 어까운거봐요
사돈댁

[그게]

여자들 중에 그런 여자들 있어요
시부모하고 뭐 하는거 좋아하는사람,
아는 친구 며늘도 그래요
막 놀러가자고 하고, 며늘이,
시부모가 돈을 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