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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결혼을 남일처럼 대하는 남편

.. 조회수 : 3,956
작성일 : 2025-06-30 16:27:35

결혼 준비 잘 되어 가냐?

 

이게 정말 끝이에요. 첫째가 이번 가을에

결혼인데 아무리 요즘은 애들이 다 알아서 준비하고

모은돈으로 한다쳐도 뭐라도 좀 쥐어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고 그래야 되는거 아닌가요? 카톡 프로필에만 세상 가정적인척 애들 스튜디오 사진 도배해놓지 막상 모아놓은돈은 골프치러다니고 새차뽑고 하는데 다 쓰고 애들한테는 땡전한푼 지원 안해주네요.  원래도 이기적이긴 했는데, 다 늙어서 손주볼 나이가 되어서도 이럴줄이야..

IP : 39.7.xxx.5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전에
    '25.6.30 4:31 PM (211.234.xxx.242)

    지원여부, 얼마나 지원해줄지.
    선물이라도 해줄지 말지 대화가 없었나요?
    사전협의가 있었다면 어쩔수 없고.
    아무말도 없이 저러는거라면
    자식이라도 돌아앉을듯해요.
    물어봐주는거랑 아예 입닦는거랑
    기분이 다르죠.

  • 2. ..
    '25.6.30 4:33 PM (211.36.xxx.186) - 삭제된댓글

    줄 돈 없으니까 회피하는거예요.

  • 3. ..
    '25.6.30 4:35 PM (220.65.xxx.99)

    얄밉네요
    제 남편도 왠지 그럴것같아 속상해요

  • 4. 아이가
    '25.6.30 4:35 PM (58.29.xxx.96)

    결혼하면 집에 안오겠어요

  • 5. ..
    '25.6.30 4:35 PM (39.7.xxx.53)

    애들이랑 아빠가 사이 좋았었는데 집안에 처음있는 큰일 앞에 대화 피하고 비겁한? 얍삽한? 모습에 자식들이 실망한 거 같아요. 저는 어떻게든 다 털어서 도와주려고 애쓰는 중인데 남편이 너무 나몰라라 하니 놀라울 따름이에요.

  • 6. 시부모가
    '25.6.30 4:38 PM (113.199.xxx.68)

    그렇게 결혼을 시켰나요?
    보통 이런일은 본대로 배운대로 하는데...

  • 7. ..
    '25.6.30 4:38 PM (175.223.xxx.154)

    자식일에.나몰라라 보태지도 않으면서 새차요??그걸 냅두셨음??

  • 8. ...
    '25.6.30 4:41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틀리다는 생각도 안들어요
    이제 부모 자식도 성인되면 알아서 각자 살아야하는 시대 아닌가요
    얍삽하지 않게 도와주면 자식도 얍삽하지않게 보답하고 효도 제대로 할거래요?

  • 9. ...
    '25.6.30 4:42 PM (1.237.xxx.38)

    틀리다는 생각도 안들어요
    이제 부모 자식도 성인되면 알아서 각자 살아야하는 시대 아닌가요
    얍삽하지 않게 도와주면 자식도 얍삽하지않게 보답하고 효도 제대로 할거래요?
    열명중 세집이 자식 안낳아요
    그게 어려워서만은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 10. ..
    '25.6.30 4:44 PM (175.223.xxx.154)

    집값도 비싼데 애들더러 다 알아서 하라니요..맨땅에.해딩이.얼마나 힘든건데..

  • 11. 남편은
    '25.6.30 4:52 PM (211.234.xxx.242)

    노년때 자식 손주 안보고
    님이랑만 오손도손 살건가봐요.
    대단한 자신감이네요.
    자식 마음에 스크래치 안 나게 원글님이 잘 보듬어주셔야 할듯.
    지원 안해줄거면 염병 차나 나중에 살것이지.
    놀리는것도 아니고...
    돈지랄을 멈추든가 도와주든가 하라고 하세요.

  • 12. 저라면
    '25.6.30 4:58 PM (58.234.xxx.182)

    저라면 새차뽑고 골프치러다니는 남편에게 강력하게 돈다쓰지말고 이럴때 주머니좀 열어라 할거에요.단둘이 있을때 뿐만 아니라 자녀있는앞에서도요.남의편도 비슷한 사람이라(본인과 시모는 끔찍히 챙기는 .늙어갈수록 더더더 효자되네요).저는 여지껏 잔소리엄마로 악역 이미지고 허허실실 좋은아빠 효자아들 역할뿐.실상은 낳은자식은 나몰라라 하는.그래놓고 시모에게 효도 다하고 자식들도 보고 배워서 본인을 섬길거라나?귀신 안잡아가나 싶을정도네요.
    부디 글쓴이분이 자녀들앞에서 강력하게 좀 챙겨주시길.

  • 13. 아니그냥
    '25.6.30 5:06 PM (221.138.xxx.92)

    님이 비번 알면 님이 해주면 되잖아요.
    그냥 놀러다니라고 하고
    님이 챙겨줘요.
    잔소리안하고 좋을 것 같은데....

  • 14. 그니까요
    '25.6.30 5:29 PM (218.147.xxx.237)

    그런타입이면 애붙잡고 흉을 안보기도 쉽지않아요
    저희남편도 자상하게 아무것도 안하는지라 ㅡㅡ
    딱 지 회사만 다님 뭐 먹을거하나 입을거하나 챙겨준적없고 여행이건 입시건 뭐건 묻지도 않음 당연히 몸이 아파도 걍 옆집 아저씨임 ㅡㅡ 걍 제가 화내고 말해야 좀 따르는데 그것도 두번세번말하면 화내서 애 결혼한다하면 딱 저러지싶어요

  • 15. 아이공
    '25.6.30 6:27 PM (211.234.xxx.121)

    남편과 재산을 합치지 않으셨나봐요…

  • 16.
    '25.6.30 6:56 PM (118.220.xxx.144)

    제 남편도 그럴꺼 같아요ㅠㅠ 애들하고 사이좋고 좋은 아빠지만 성인된 아이들 금전 지원은 안 하려고 해요. 가끔 애들 결혼하게 되면 돈 얼마 필요하다 얘기하면 펄쩍 뛰어요. 지가 벌어서 가는거고 없으면 안하면 되지 무슨 돈을 해주고 집을 해주냐고. 대학 졸업까지 키워 준걸로 부모 노릇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얼마전 수술하면서 제일 큰 걱정이 나 먼저 가면 자식들 한테 한푼도 지원 안해주고 나 몰라라 하지 않을까 였어요

  • 17. 제 남편도요
    '25.6.30 11:49 PM (39.118.xxx.77)

    위에 본대로 배운다는 댓글 보니 제 남편도 그럴것 같아요.
    수년전 지방 소도시 전세 3-4천이면 구하니까
    전세집 구해준다 해서 결혼했는데
    방 두칸 구축 곰팡이 벽돌주택(시가)으로 들어와
    60대 시부모 모시고 살라고 했거든요.
    평소에도 아무 생각없고요.
    믿고 따라가면 매번 이 길이 아닌갑다....구요.
    그러다보니 중요한건 다 제가 결정해야 하는데
    의지할데도 없고 갑갑하네요.
    애가 한참 공부할때도 걸핏하면 학원 끊으라하고 애는 울고 그랬거든요. 공부도 못하지 않았는데 학원비 아깝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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