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여친

군입대 조회수 : 4,650
작성일 : 2025-06-30 15:14:38

칠월중순 아들이 군입대 합니다 대학 4년동안 사귄 여친이 있는데...훈련소 입소할때. 서울집에서부터 저희랑 같이 가자고 합니다. 저는 그여친 아주 싫어합니다 싫다고 말하는데도 자기가 18개월 가는거니까 해줘야 한다고 하는데... 백번 양보해서 가더라도 돌아올때도 여친도 같이 서울로 데려다줘야 한다고 하는데.;;꼭 그래야 하나요? 군대가는것보다 그게 큰문제에요

IP : 49.1.xxx.9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30 3:16 PM (220.116.xxx.233)

    아들 군생활 편하게 해주려면 그 정도는 해주세요 좀...
    군대서 여친이랑 헤어지고 탈영한다 어쩐다 울고불고 난리나면 그건 또 그것대로 속쓰립니다.
    뭐 이러나 저러나 헤어지겠지만요.

  • 2. 어른
    '25.6.30 3:17 PM (221.138.xxx.92)

    3년동안 사귄여친 같이가고 같이 왔습니다.
    아들이 원하면 해줄수 있습니다.
    결국 3년 더 사귀고 헤어졌습니다.
    앞일 모릅니다...

    군대가는데 아들 슬프게 하지 마세요.
    선물이다...생각하고 하루 좀 참으시길.

  • 3. ..
    '25.6.30 3:19 PM (203.247.xxx.44)

    아들이 원하는데 어쩌겠나요.
    제 아들도 그랬는데 얼마 안가 헤어지긴 했어요.

  • 4.
    '25.6.30 3:20 P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아들여친 싫다고 하다가 결혼하면 어쪄려구요
    남의자식 싫다 어쪄다 하는거 아닌것같아요

    이럴때 여친이랑 미리이별하고 부모랑가면
    서로 좋으련만
    불편하게 왜 같이간다는걸까요
    저라면 느이둘이 가거라 할것같아요

  • 5. .....
    '25.6.30 3:21 PM (218.159.xxx.228)

    가뜩이나 군대가면 애들 많이 헤어져요. 괜히 원글님이 티내서 헤어지면 계속 원글님탓할텐데 괜찮으세요? 절대 티내지말고 말나오지 않게 같이 잘 다녀오세요,

  • 6. 소름돋네요
    '25.6.30 3:21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25년전... 이 글과 다 똑같은 상황의 여친이었어요. 4년 사귄것까지 소름돋게 같네요.
    다른건 저희는 임관식이었다는....
    따로 가서 같이 올라와(남친까지) 저녁먹고 가라는거(부모님도 같이) 뿌리치고 얼마 안 가 헤어졌어요.

    얼마전 최화정이 그랬듯
    저는 제 인생의 귀인이 그 때 나를 싫어했던 구남친의 어머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좋아해주지 않아 그 집 구석으로 들어가지 않게 되었죠. 정말 귀인 오브 귀인.

    다 얽힌 사이라 남자쪽 후일담 들었는데
    엄마랑 사이 안 좋아지고 그 후로 여자 쭉 못 사귀고 결혼못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ㅎ

    원글님이 원하듯 저도 이 커플이 헤어지기 바랍니다. 그 여자를 위해서요.

  • 7. ..
    '25.6.30 3:23 PM (112.145.xxx.43)

    가장 좋은 방법은 집에서 안녕하고 ,아들이랑 여친이라 둘이 가라고 하는 거예요
    왜 부모가 훈련소까지 데려다 줘야 하나요?
    아들 그냥 고속 버스 타고 가라고 하세요
    그런데 어떻게...하시면서 그게 안된다면 둘이 데리고 가고 데려 와야지요
    앞일 몰라요 ,, 둘이 이어 질지 헤어질지...

  • 8. 원글
    '25.6.30 3:23 PM (49.1.xxx.90)

    그렇잖아도 둘이 가라고 했더니 여친 훈련소에서 혼자 돌아오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어렵네요 한마디 말도. 안하기도 그렇고 ..;

  • 9. ..
    '25.6.30 3:25 PM (203.247.xxx.44)

    저는 초면에도 그렇게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어른답게 하세요.
    저 윗분 댓글처럼 남의 자식 괜히 싫어하진 마세요.

  • 10. 에고고
    '25.6.30 3:26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생각 좀 해보세요.

    그 여친이라고 좋겠어요.
    어른들이랑 오고 가는거 진짜 힘들텐데
    참고 남친위해 간다는거잖아요.
    왜냐...님 아들이 조르니까요.
    님의 아들사랑이 그 어린 사랑여 비해 더 못났다는 생각..안드나요.

  • 11. ..
    '25.6.30 3:28 PM (203.247.xxx.44)

    저는 아들 위해 먼 지방에서 새벽 일찍 기차타고 와 준게 고마워서
    집까지 태워주고 돌아오는 길에 용돈까지 주고 왔어요.
    헤어졌어도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 12. ---
    '25.6.30 3:32 PM (220.116.xxx.233)

    어른이시잖아요, 그리고 아들이랑 그 여친은 아직 애들이잖아요.
    어른이시면 어른의 배포를 좀 보여주심 어떨까요??
    저도 20년 전에 첫 남친 훈련소 갈때 남친 부모님과 같이 갔었고, 집까지 태워주셨었네요.
    군대 가기 전에는 아들 잘 부탁한다고 일식집에서 밥까지 사주셨었습니다.
    뭣 때문에 아들 여친 싫어하시는 진 모르지만 아들이 좋다고 하고 군대에서는 많이 의지가 될텐데요. 아들 부탁 한 번만 들어주세요.

  • 13.
    '25.6.30 3:36 PM (118.46.xxx.100)

    싫어하진 않았지만 마음에는 안 찼죠.
    근데 같이 가고 싶어해서 처음 만나서 갔어요
    아들 입소하고 다른 도시 사는 여자애 집으로 데려다 줬구요.
    일병때 헤어지기 전까진 저랑도 연락하고 그랬네요

  • 14. ...
    '25.6.30 3:36 PM (39.125.xxx.94)

    결혼할 사이도 아닌데 왜 그렇게 싫어요?

    저도 딸아이 남친 맘에 안 들었지만
    맘속으로 곧 헤어지겠지 생각만 했지
    너무 싫단 생각은 안 했거든요.

    그 남자애가 잘못한 것도 없고 내 아이가 좋아서 사귀는 게
    미움받을 일은 아니니까요

    그 여친도 남친 부모맘 알면 같이 가기 싫을텐데..

  • 15. 불편하시겠지만
    '25.6.30 3:39 PM (1.225.xxx.35)

    해달란대로 해주세요
    입대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데, 응원하는마음으로요.
    저희는 수료식때 만났는데 오는길에 내려달라는곳에
    내려줬어요 어찌나 어색하던지. 밉지도 곱지도 않았구요.
    제대 좀전에 헤어졌다는데 그러려니해요. 다 그저 예전 일.

  • 16. ..
    '25.6.30 3:43 PM (122.40.xxx.4)

    참 어렵네요. 속으론 싫은데 싫은티 안내고 장거리를 같이 가야한다니ㅜㅜ아들이 원하면 별 수 없을듯요. 부모 되는길 참 쉽지 않네요.

  • 17. 에구구
    '25.6.30 3:45 PM (121.130.xxx.247) - 삭제된댓글

    돌아오는길에 싫은티 팍팍 내면 여친이 헤어지자 할수도 있는데, 그럼 군에 간 아들은 제대할때까지 지옥체험 할거고
    왜 모자란 사람들은 자기맘 밖에 모를까
    아들 생각 먼저해야지
    여친한테 상냥하게 대해주는게 그리 심술날 일인가
    어차피 결혼도 안할거 같은데

  • 18. 참나
    '25.6.30 3:49 PM (61.81.xxx.112)

    딴소리…
    어떤점이 그렇게 싫으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아들 여친에 큰 관심 없어요. 걍 지가 좋다면 좋은거 아닌가요?

  • 19. 마음보
    '25.6.30 3:49 PM (221.138.xxx.92)

    여친이 인성은 더 나은것 같아요.
    어른이랑 오고가는게 그녀라고 좋겠어요.
    싫은데 꾹 참고 그러겠다는거잖아요.
    님은 왜...심통인지. 고생은 님 아들이 하러가는데....
    엄마가 철딱써니 없으신 듯.

  • 20. 싫을수
    '25.6.30 3:52 PM (118.235.xxx.188)

    있죠 82쿡에 대학생딸 남친 싫단글 수없이 올라오고 공감 받았잖아요

  • 21. 그냥
    '25.6.30 3:59 PM (118.235.xxx.131)

    다른 걸 다 떠나서 아들의 여친이라기 보다 아들 친구라고 생각하면 입영길 같이 오가는 거 좀 더 수월할거에요

  • 22. 원글
    '25.6.30 4:04 PM (49.1.xxx.90)

    그렇군요 제친구들은 제맘을 너무나 이해하는데...딸이 요즘 그런게 트랜드라고 해서 82에 글을 올려보았어요 여러분들 말처럼 그냥 친구인데 저는 왜이리 부담스러운지 모르겠네요 ㅎㅎ 가야되는건 알겠는데 마음이 힘드네요 남편도 아들이랑 말을 안한지 오래인데 아들여친까지 데리고 훈련소 가는길이 왜이리 험난하게 느껴질까요?

  • 23. 싫을수 있죠
    '25.6.30 4:04 PM (121.130.xxx.247) - 삭제된댓글

    좋기보다 싫은쪽이 더 많겠죠
    제 딸 남친도 다 맘에 안들었어요
    하지만 싫어하는것도 상황 보면서 해야죠
    딸이 18개월동안 상처 받고 괴로워할수도 있다면 가면 써서라도 잘해주는척이라도 해야죠
    싫다고 싫은티 팍팍내서 헤어지면 18개월동안 엄마 원망하고 제대해서 히키코모리 될지 누가 알아요
    다 자기 자식 생각해서 티를 안낼뿐이지..
    결혼한 며느리 사위는 이뻐서 이뻐하나요?
    자기 자식 잘 살라고 없는 마음 찾아 내는거지

  • 24. 어릴적
    '25.6.30 4:12 PM (58.182.xxx.31)

    제 지인도 그렇게 남친 입대 갔어요.
    제대후 헤어졌지만요 ㅎ
    하루 꾹 참으세요..

  • 25. 에고...
    '25.6.30 4:21 PM (49.246.xxx.95)

    요즘애들은 아무렇지않게 부탁하더라구요.. 지인은 사귄지 한달반된 아들여친데리고 갔다오더라구요. 퇴소식때도 데리고가고... 그리고 두달뒤 헤어졌다고..ㅎㅎㅎㅎ

  • 26. 근데
    '25.6.30 4:26 PM (163.116.xxx.116)

    싫어할 수 있죠.
    아들 여친이면 무조건 엄마가 좋아해야해요?
    딸 남친들은 싫다고 해도 그런말 안하잖아요.
    싫다고 해도 데리고 가는게 맞다고 생각은 하는데 싫어하지도 말란말은 좀 그러네요.

  • 27. 나중에
    '25.6.30 4:30 PM (113.199.xxx.68)

    면회를 가지
    굳이 서로가 불편하게....
    꼭 가봐야 애정을 확인하는것도 아닌디..

  • 28. 논산
    '25.6.30 4:34 PM (223.38.xxx.178)

    저도 제자식이 더 이뻐서 ..여친 존재에 일부러 무관심했는데
    입대할때 같이 가고싶다고 폭탄선언 하더라구요

    입대날 이른아침에 아들 여자친구 처음 만났답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제가 원하던 아들여친상은 아니었습니다만 ^^:
    결혼해서 식구가 될 관걔도 아니고 남의 집 귀한 지식이고 게다가 내 이들위해 용기 내주어서 그런지(처음에 몹시 어려워하더라구요 ㅠ) 공주님 대접해주게 되던데요
    뒷자석에 두 분 모시고 내랴가면서 아들놈 그렇게 환하게 웃는 얼굴도 처음보고
    입대날 분위기가 아들 여자친구 덕에 무겁지 않아서 좋았어요

    화기애애하게 돌아온뒤론 예전의 무관심 모드로 복귀.

  • 29. 맑은향기
    '25.6.30 5:00 PM (222.107.xxx.19)

    저는 아들 둘맘 입니다
    아들 맘 편하게 군대생활 하도록 도와주세요
    여친이 있으면 군대생활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같이 내려가시면서 얘기도 하시고~
    지금은 친구이지 며느리는 아니잖아요
    저희 아들 결혼은 다른 사람하고 했어요

  • 30. ㄴㄷ
    '25.6.30 5:32 PM (59.14.xxx.42)

    어른답게 엄마답게
    아들 맘 편하게 군대생활 하도록 도와주세요
    여친이 있으면 군대생활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같이 내려가시면서 얘기도 하시고~
    지금은 친구이지 며느리는 아니잖아요
    저희 아들 결혼은 다른 사람하고 했어요
    2222222222222222222222

    시간 내어 그먼길 내 아들 위해 간다니
    전 이뻐하겠네요.

  • 31. ...
    '25.6.30 5:40 PM (61.77.xxx.94)

    저라면

    아들에게도 아들여친에게도 이유를 밝히지 않고
    따로 가는게 더 편하다, 고 얘기하고
    아들여친과는 따로 가겠어요

    훈련소에서만 아들여친을 잠깐 보고 인사나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나의 선택(아들여자친구를 훈련소 미동행)이 아들의 군대생활에 영향 준다,고 생각들지도 않아요

  • 32. ..
    '25.6.30 5:45 PM (175.223.xxx.154)

    보통의 경우는 군있을때 다 헤어집니다 제대하고 헤어지기도 하구요 보아하니 님아드님이 더 챙기고 좋아서 같이가고싶어하는걸로 보여요 저도 불편하지만 같이 오고가고 하겠어요.싫으시다니 굳이 억지대화 하실필요는 없을것같구요.

  • 33.
    '25.6.30 7:20 PM (175.197.xxx.229)

    여친이라 생각말고
    동성친구라고 체면 걸어보세요.
    내 아들 힘든 군대생활 중에 위로해 줄 동네친구..라고
    레드썬!

  • 34. 저라면
    '25.7.1 4:45 PM (180.71.xxx.214)

    그건아니라고 하겠어요

    여친이 싫다는데 뭔짓인지요
    벌써 싫다는거 보니 정리해야할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637 은행에서 1천5백만원 수표로 달라고하면 5 ... 2025/07/03 1,553
1732636 이재명 대통령이 일을 잘하는게 맞나봐 9 이뻐 2025/07/03 2,881
1732635 90세 중환자실 엄마 담낭염 23 .... 2025/07/03 3,855
1732634 갤럭시 S25 구매하려고 하는데 6 폰구매 2025/07/03 1,687
1732633 엄마 웃음이 내 가장 따뜻한 집이래요 7 2025/07/03 4,143
1732632 거제시 민생회복지원금 또 부결 4 내란당은해체.. 2025/07/03 1,824
1732631 10년 경력직에게 일 넘기는 중인데 메일 쓰는 법까지 가르쳐야 .. 4 퇴직자 2025/07/03 1,995
1732630 걸음 수 적립 1 또나 2025/07/03 1,047
1732629 인사에 대한 설명이 있을겁니다 6 ㅅㅈ 2025/07/03 1,260
1732628 찰진쌀 좋아하시나요? 4 ㅁㅁ 2025/07/03 1,116
1732627 근데 외청이나 공공기관 국무회의에 참석하라고 4 .. 2025/07/03 982
1732626 루마니아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1 이제는 2025/07/03 929
1732625 가려움증으로 검색하다 6 .. 2025/07/03 2,513
1732624 대통령실 ‘특활비’ 82억원 삭감했던 민주당서… 이번엔 ‘필요하.. 99 .. 2025/07/03 14,761
1732623 방학이라 대학생될아이 한국왔는데 알뜰폰 8 외국 2025/07/03 2,008
1732622 이혼하게 될거 같은데 부모님께 언제 말씀 드리나요 62 이혼 2025/07/03 17,571
1732621 쌀 추천요 6 고봉밥 2025/07/03 1,169
1732620 신지 예비신랑 코요테 모임 발표 28 .... 2025/07/03 22,346
1732619 고3 국민연금 자동 가입' 급물살 탄다…與, 대표 발의 14 .. 2025/07/03 3,424
1732618 랩에메랄드 사려고하는데 가치가... 2 반지 2025/07/03 1,542
1732617 20대 국민연금 임의가입자가 계속 늘어난대요. 5 ..... 2025/07/03 3,892
1732616 엘지 트루스팀 기능 좋나요? 가격이 ㄷㄷㄷ 4 ㅇㅇㅇ 2025/07/03 1,210
1732615 쿄요테 신지 예비신랑이 애딸린 이혼남이네요 30 .. 2025/07/03 14,523
1732614 주식유튜브 유료멤버십 15 주식 어렵다.. 2025/07/03 1,795
1732613 데이터기반 정치사이트 1 2025/07/03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