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어지럼증이 사람으로 살기 이리 힘든 병인 줄 몰랐어요

조회수 : 3,126
작성일 : 2025-06-30 13:15:14

며칠 귀가 압에 찬 듯 먹먹하고, 소화도 잘 안되다 어느날 반나절 구토 하면서 몸의 기운이 이상하더니 회전성 어지럼증이 이틀 동안 있었는데요

 

하늘이 뱅뱅 도니 눈 못 뜨고 몸을 가누지를 못하대요

응급실 통해서 검사란 검사는 다하고 간병인병실로 입원을 했는데 처음으로 마주한 기저귀...

 

지금 생각하면 변비가 있어서 다행이었지 이틀동안 기저귀 케어 받는데 너무 충격 이었어요

 

원인을 못찾아서 몇 달 동안 수차례 반복적으로 입퇴원 중인데 언제 또 심하게 어지럼이 올려는지 긴장타는 생활이니 운전은 당연히 안하게 되고 일도 못하고 어딜 가지를 못하는데 심적으로는 찐 공포감이 몰려 올 정도네요

 

병원비 부담이 되어서 일 생기면 혼자 버텨 볼려고, 기저귀며 물티슈 봉투 예비약등등 머리맡에 두고 있는데 요 며칠 몸이 또 올것만 같아서 긴장 중이에요

 

아무일 없기를 ㅠㅠ

(앗 기저귀로 수정 했어요)

 

 

 

IP : 117.111.xxx.6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30 1:18 PM (103.85.xxx.176)

    어지러운 증상만으로도 기저귀를 하라고 하나요?
    그냥 화장실 가면 안되고요?

  • 2. VN
    '25.6.30 1:20 PM (14.40.xxx.202)

    윗님 아마 화장실 가다가 어지럼증으로 낙상할까봐 그런 것 같아요.

  • 3. ..
    '25.6.30 1:20 PM (211.36.xxx.188)

    병원검사로 이상없고 메니에르 아닌거면 자율신경실조로 검사해보세요. 한가인 갔던 병원이 유명한가봐요.

  • 4. ㅇㅇㅇ
    '25.6.30 1:23 PM (1.228.xxx.91)

    내용으로 봐서는 이석증 같은데..

  • 5. 노란우산
    '25.6.30 1:26 PM (211.227.xxx.30)

    전정신경염인지 알아보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이게 딱히 원인도 모르고 치료법도 없어요
    몇년 째 간헐적으로 어지러움이 와서 일상이 힘들었어요
    너무 힘들죠.
    자율신경문제로 접근하든지 뭐라도 해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이비인후과에서는 스테로이드 몇번 주곤 치료법을 못찾아요.
    그냥 순환을 도와주는 것 을 찾아서 해주는 것 밖에는요.
    지금은 그저 쉬고
    알콜 나트륨 카페인 자제 하구요
    제 경우는 위장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체하지 않게 조심하구 있어요.

  • 6. 원글이
    '25.6.30 1:28 PM (117.111.xxx.65)

    어지럼증이 심하게 며칠동안 쭈우욱 오면 내 몸이 아니게 되더라구요
    움직이고 싶어도 어지러워서 못 움직여요
    엘베 없는 3층이라 119 분들께 죄송해서 제가 움직여 보겠다 했는데 안되니 보쌈 싸듯이 해서 내려 주셨어요
    그래서 어지럼증이 이리 무서운 병인 줄 몰랐다는 거에요

    신경과, 이비인후과 다니고 있어요

  • 7. 원글이
    '25.6.30 1:31 PM (117.111.xxx.65)

    노란우산님 맞아요 원인도 치료법도 딱히 없는듯 보이더라구요
    저도 소화가 너무 안되서 먹는것도 조심하게 되네요

  • 8.
    '25.6.30 1:32 PM (58.140.xxx.182)

    이해합니다.
    얼마나 힘드실지..

  • 9. 제가 그래요
    '25.6.30 1:34 PM (112.167.xxx.92)

    5년전 이석증은 심해 일어날수가 없었어요 3일을 굶으며 누웠더니 괜찮아지던데 근래 다시 어지러워요 예전 그증상인데 3일을 다시 굶어 며칠을 괜찮아지는거 같다가 다시 어지러움

    일단 소화가 안된지가 꽤 됐어요 윗님이야기처럼 위장과도 관련이 있는것 같고 그래서 저절로 소식하게 되고 삶의 질이 바닥이에요 어지러움에는 못 당하겠는거 있죠 술,커피 못마셔요 이걸 먹으면 어지러움이 더해지는거 같아서

    윗님 전정신경염이라고 진단이 나와도 치료법이 없나요ㄷㄷ

  • 10. 원글이
    '25.6.30 1:44 PM (117.111.xxx.65)

    저도 신경과에서 전정신경염이라고는 하는데 검사란 검사는 했는데도 딱히 원인을 모른다고 해요
    이비인후과 검사 앞두고 약을 달리 먹고 있는데 불안해요
    관련 카페 후기 내용봐도 치료가 안되는 경우가 다인거 같아요
    위에 두분도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기도 할게요

  • 11. 진맥 잘하는
    '25.6.30 1:47 PM (118.235.xxx.204)

    한의원 한번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서양 의학에서 진단 못하는 병도 꽤 있어요.

  • 12. 늙어가는 과정
    '25.6.30 2:33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아마도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럴거에요

    저도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이석증과 대상포진 이란게 몇개월사이로 왔었는데
    너무 놀라서 그후로 식사와 운동에 신경썼더니 그후론 잠잠

  • 13. uri
    '25.6.30 3:04 PM (119.239.xxx.185)

    저도 메니에르인데
    어지럼증이 심하게 오면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어지럼증이 별거 아닌 게 아니에요

  • 14. 전정신경염
    '25.6.30 3:37 PM (58.235.xxx.48)

    저도 갱년기 오면서 세상에서 젤 심한 종류의 어지러움 이라는
    전정신경염 앓았는데요. 이석증은 몸을 뒤집는 순간만 블랙홀로 빠지는 느낌이라면 전정신경염은 하루종일 폭풍우치는 배 안에 있는 느낌? 극강의 고통이었어요. 주말에 발병해 응급실 안 가고 버디다 월욜날 큰 이비인후과 양옆 부축해서 들어가 진료 봤는데
    약 먹고도 고개를 들 수가 없어 몇일간 누워서 밥 먹을 정도였네요.ㅠ
    한달간 외출도 못하고 삼개월 지나니 겨우빠르게 걷기 할 수 있을 정도로 힘들었네요. 늙느라 그랬던거 같은데 그 후론 여름마다 한번씩 어지럽고 진잔한 어지럼은 그냥 일상이에요.
    전정 재활 운동 전 별로 열심히 못 했는데 원글님은 열심히 하세요. 유투브에 많이 나와 있더라구요. 잘 드시고 맘도 편하고 잠도 잘 자고 폰도 덜 봐야 재발 덜 한대요.

  • 15. 아..
    '25.6.30 4:38 PM (210.182.xxx.217)

    귀저귀라고 해서 귀 캐어 받는 방법인 줄 알았네요.
    기저귀 말씀하는 거였네요.

    저의 언니가 어지럼증으로 휴직했어요.
    이석증.. 블랙홀로 빨려 들어간다는 표현 딱 입니다.
    많이 고생되고 긴장되시겠어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 16. ㅎㅎ
    '25.6.30 7:50 PM (115.138.xxx.129)

    저도 귀저귀라고 해서 잠깐 어리둥절했네요

  • 17. ..
    '25.6.30 7:51 PM (1.242.xxx.248)

    저는 이석증 자주오고, 원글님처럼 원인 모를
    어지럼증에 자주 고생하는사람 입니다.
    지난달에 엠알아이도 찍었는데 별 이상 없대요.
    지금은 좀 잦아 들었는데 또 언제 어지러울지
    몰라요.
    진짜 한번씩 어지럼증 오면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어디가 아픈것보다 정말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557 지지볶 보니 24기 옥순 다시 보았어요 7 2025/07/01 2,711
1731556 5억 넘는 1금융 전세대출이 있어요? 5 ..... 2025/07/01 1,607
1731555 제 남편 이런행동 걱정할건 아니고 단순 실수일까요? 17 ........ 2025/07/01 3,511
1731554 컴퓨터 잘 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려요 3 ** 2025/07/01 443
1731553 맛없는 녹두전 구제방법 없을까요? 20 ㅇㅇ 2025/07/01 776
1731552 천사 댕댕이 한번만 꼭 봐주세요~~ 3 .... 2025/07/01 888
1731551 빚 없는 가정 29 - 2025/07/01 5,573
1731550 헬스다니시는분들요. 6 ^^ 2025/07/01 1,117
1731549 명신이 관계된 의전비서관 김승희 4 이뻐 2025/07/01 2,646
1731548 한강작가 9 2025/07/01 2,214
1731547 당뇨병 있으신 분들 혈액형이 뭔지 궁금해요 23 ㅇㅇ 2025/07/01 2,501
1731546 해외 가는데 정신과약 2 ..... 2025/07/01 700
1731545 지하철 여름철 안구테러?? 4 .. 2025/07/01 2,021
1731544 현대차 주가는 40만원이 넘어야 하는 거 아닌지 6 .... 2025/07/01 2,196
1731543 왜 봉욱? 왜 이진수? 왜 정성호? 22 이해불가 2025/07/01 1,795
1731542 제가 너무 예민했던걸까요? 14 .. 2025/07/01 3,245
1731541 박찬대의 전투력 25 이뻐 2025/07/01 3,163
1731540 아침에 청소기 돌리는 시간 13 청소 2025/07/01 1,897
1731539 전세대출의 역사... 10 ㅅㅅ 2025/07/01 1,651
1731538 최은순 나와돌아다니봐요 4 ㄱㄴ 2025/07/01 2,250
1731537 서울역에서 장충체육관 4 ... 2025/07/01 574
1731536 옥주현 발성이 고현정 발성이랑 같네요 1 . 2025/07/01 1,495
1731535 일기예보 .특히 비예보는 ㅇㅇ 2025/07/01 628
1731534 오늘 비온다고 했어요? 장마끝이라며ㅠ 9 pos 2025/07/01 3,508
1731533 전세매물이 줄거라는 예측이 있는데 이유가 뭔가요 30 전세 2025/07/01 3,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