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지옥 보면 별 별 케이스 다 나오고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25-06-30 10:19:30

각각 집안마다 사정 이라는 게 있지만.

저는 다른 것 다 차치하고 부부가 둘이 마주앉아 조용히 맥주 한잔 하면서 조곤조곤 대화가 되는 부부들이 부럽네요.

정서적 교감 신체적 교감 아무것도 없고 아니 신체는 됐고 그저 조곤조곤 대화라도 통했으면 좋겠어요.

그나마 같이 가끔 마트라도 다니고 했는데 가면 물건을 찾는게 아니라 사람을 찾기 바쁘고 어쩌다 옆에 같이 잘 다닌다 싶음 아무거나 대충 사지 뭘 그렇게 보냐고 소리소리 지르고 한숨이나 쉬고 있고.

그래서 마트도 안 다녀요.

까페가서 커피 한잔을 해도 폰이나 들여다보고 있지 뭔 대화가 오가나요.

밥을 먹으러 가도 음식 나오면 후루룩 먹고 또 폰 들여다보는게 저 다 먹을때까지 기다려주는 배려에요.

그럼에도 사춘기 입시 앞둔 아이가 있고 경제적인 것도 그렇고 여태껏 이렇게 참고? 살아온 세월도 그렇고 핑계 같지만 또 그냥저냥 나혼자 행복 찾아 살면 되지 싶어 살거든요.

사실 뭐 사네마네 언쟁 붙고 싸우는 것도 싫어요.

그저 하루하루 조용히 넘어가면 무탈하고 감사한 것.

제가 워낙 과소비나 사치를 모르고 안하는 가성비 인간인 것도 있지만 돈을 아주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 적어도 돈으로 저를 힘들게 하진 않으니까 그래도 이게 어디냐 위안 해요.

사실 세상사 돈이 많은 부분을 차지 하니까요.

그리고 시집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는 것. 15년을 힘들었지만 이제 해방 되었는데. 

뭐 다른놈은 별수 있는 줄 아냐 하는 말 있잖아요.

별수 있는 놈도 있겠죠. 겪어보지 않아 그렇지.

근데 무엇보다 내 자식 친부만큼 편하고 사랑 주고 써포트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어디있겠나 이 생각도 제일 커요.

IP : 223.38.xxx.2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30 10:28 AM (211.220.xxx.34)

    결혼지옥이나ㅡ이혼숙려캠프 보면 성격차이가 갈등의
    요소지만 결국 금전문제가 젤 크더군요.
    저희는 대화,소통 너무 잘 되고 사실 다정이ㅡ병인 남편이지만 늘 돈때문데 아슬아슬 하다보니 돈 걱정 없는 집이 그리 부럽네요.
    그래도 입에 풀칠은 겨우 하고 사니 답답해도 살아지네요.

  • 2.
    '25.6.30 10:57 AM (119.193.xxx.110)

    세상 다정하고 사랑주는 남편
    저도 다정하게 대해 주고싶은데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제적인 문제가 있으니 자꾸 버럭하게 되네요
    그런 제 자신도 싫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467 50,60대 틱톡 많이 쓰시나요? 3 궁금 2025/07/01 1,264
1716466 언니가 이 문제로 병원까지 갔어요 24 흐림가족 2025/07/01 20,930
1716465 종로에서 순금 반지 산 거 색이 좀 옅어요 6 종로 2025/07/01 2,202
1716464 국민연금 글 보니 싱글이고 암 이력 있으면 불리하네요 8 ㅇㅇ 2025/07/01 2,936
1716463 입맛이 계속 써요 2 etw 2025/07/01 1,012
1716462 김태효가 성균관대 교수가 되었답니다 16 .. 2025/07/01 4,574
1716461 노무진 4화 보는 중에 올리는 중간 감상 4 노무진 2025/07/01 1,163
1716460 이번 대출규제는 코드를 빼버린거다 ㅋㅋ 4 그러다가 2025/07/01 2,401
1716459 내나이 50 . 학창시절 공부 안한게 계속 후회되네요 19 ㅇㅇ 2025/07/01 5,065
1716458 중3 기말고사 7 아정말 2025/07/01 1,129
1716457 그럼 모두들 하루에 한번 똥 누고 계셨던 거죠..? 16 2025/07/01 4,280
1716456 아주 저렴하게 자동차 보험에 가입했어요 9 2025/07/01 1,658
1716455 혼자되면 왤케 소심해 질까요 8 혼자력 2025/07/01 1,791
1716454 잼프~ 벌써 한달이 되어간다네요 3 벌써 2025/07/01 947
1716453 얼마전에 웃긴글 찾아요..수박에 참외 붙어있던거... 5 ㄴㄴㄴ 2025/07/01 2,431
1716452 100%메밀가루 5 @@ 2025/07/01 1,406
1716451 조수미씨 , 최근에 佛 최고문화예술훈장 받았어요 19 ㅇㅇ 2025/07/01 2,233
1716450 친정엄마가 음식 잘 해주셨던 분들 27 .. 2025/07/01 4,703
1716449 운동이 힘들고 하기 싫으신분들 9 한번 2025/07/01 3,557
1716448 인천에서 치매검사 받을만한 병원 어디가 좋을까요? 2 ss 2025/07/01 1,375
1716447 오줌 싼 매트리스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9 ㅠㅠ 2025/07/01 2,034
1716446 펌 해라 vs 마라 참견 부탁드립니다. 8 프리지아 2025/07/01 991
1716445 조수미 부른건 좋아보이지 않네요 62 ... 2025/07/01 18,826
1716444 부모님과 일본 여행 17 ㅇㅇ 2025/07/01 2,784
1716443 유방암 수술후 재건 7 bb 2025/07/01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