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포)오징어게임 다 봤어요 감상 + 이진욱 ㅠㅠ

얘기나눠요 조회수 : 5,816
작성일 : 2025-06-29 21:37:30

일단 2 3편 갈수록 점점 더 잔인해서 초반 힘들었지만 참고 봤구요

게임구도와 인간군상들 내면에 심리는 2편 3편도 모두 나무랄데 없이 잘 만들었네요

비슷한 게임류에 새로운 갈등 양상과 극적 긴장감을

20회 넘도록 응축시켜 폭발 지점으로 몇번이나 끌고가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한것 같고

 

몇몇 연기자들 연기는 너무 뜨는데

특히 외국인vip  선장 그리고 이진욱 ㅠ

노을이와 이진욱 서사랑 선장 나오면 몰입도 확 꺾임

캐릭터 문젠가 싶었는데 다 보고 나니 그냥 연기자들 연기가 너무 임팩트 없어 그런듯

 

1편 새벽이 스토리는 배경설명이 빈약했어도 연기는 물론이고 이목을 끄는 힘이 대단했거든요

결국 연기 차이구나 싶고요

 

임시완은.. 2편에 너무 아쉬웠는데 3편 갈수록 위선적 이중성이 빛을 발해 막편은 

시즌1 피날레 못지않은 두 주인공 클라이막스 대결로 유종의 미를 보여줬고

 

이정재는.. 2 3편 내내 엄중한 표정 진짜 연기 넘 못하네 하다가 

결말까지 보고 나니 그가 가진 인간적 연약함이 오징어게임 테마와 더없이 잘어울렸구나 생각들고

 

마지막 이병헌은..

이정재와 대척점에 있는 뚜렷한 선과 악의 대비적 캐릭터지만

실은 오일남부터 전편에 보여진 수많은 인간 군상들의 합이랄까

절대 선도 악도 모호한 생의 기로에서 돌이킬수 없는 선택에 의해

갈림길이 나눠진 운명에 굴복한 존재라는 생각듭니다

IP : 175.213.xxx.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9 9:39 PM (39.115.xxx.132)

    주인공이 죽어서 4편은 안나오겠죠 아쉽....

  • 2. ..
    '25.6.29 9:40 PM (211.208.xxx.199)

    저는 이런 스포있는 감상평이 좋음

  • 3. 순이엄마
    '25.6.29 9:42 PM (125.183.xxx.167)

    주인공이 이병헌으로 바뀌고 또 나와

  • 4. 하바나
    '25.6.29 9:42 PM (175.117.xxx.80)

    재미없다해서 그닥기대안했더니
    전 잘봤어요
    말씀하신대로 이진욱 노을..
    경찰동생 나오는 씬은 너무 몰입도가 떨어짐

  • 5. 일제불매운동
    '25.6.29 9:44 PM (86.164.xxx.253)

    전 이병헌이 사람들 죽이고 난 뒤 표정보고 진짜 연기론 깔게 없다고 다시 느꼈네요.

  • 6. ㅇㅇ
    '25.6.29 9:58 PM (121.173.xxx.84)

    이진욱은 시즌3에서 뭔가 큰 일 할줄 알았어요..
    근데 조용히 나왔다가 조용히 연기 끝냄.

  • 7. 저도
    '25.6.29 10:02 PM (58.232.xxx.112)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이진욱의 경우엔, 제 생각은 좀 다른게.. 이진욱이라는 나름 주연급 연기자를 이렇게 밖에 못 쓰다니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어요 ;

    임시완이 마지막 이정재랑 끝까지 간다는 게 좀 인상적이었어요
    전재준 강하늘 등등을 제치고 더더 주연급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느낌? ㅎㅎ

    전재준 죽음이 넘 슬펐네유 ㅠ

  • 8. vip외국인들
    '25.6.29 10:10 PM (112.186.xxx.86)

    연기가 어색하고 싼티나요. 너무 자주나오고..
    이정재는 눈만 부릅뜨고 있다가 끝났네요

  • 9. 임시완은
    '25.6.29 10:41 PM (14.138.xxx.159)

    순전히 아기땜에 서사가 있어야 하니 살아 남게 만든 듯...
    피갑칠하는 2화랑 마지막 절벽씬이 긴장감 몰입도는 있었지만,
    탐욕스런 인간군상의 비열한 밑바닥이 그대로 드러나서 참 슬프더라구요.

  • 10. ㄱㄴㄷ
    '25.6.29 11:18 PM (123.111.xxx.211)

    다음편도 나온다면 과거로 돌아가서 이병헌의 게임참가 계기와 게임과정을 보고 싶어요
    이병헌 절박한 연기는 일품이거든요

  • 11. 점점
    '25.6.29 11:40 PM (175.121.xxx.114)

    이병헌은.진짜.데몬헌터스애서도 목소리 진짜 예술

  • 12. .......
    '25.6.30 12:21 AM (112.157.xxx.209)

    외국인들 연기 진짜 서프라이즈 보는것 같았어요.

  • 13. 이뻐
    '25.6.30 12:31 AM (211.251.xxx.199)

    다음편도 나온다면 과거로 돌아가서 이병헌의 게임참가 계기와 게임과정을 보고 싶어요
    이병헌 절박한 연기는 일품이거든요 222

  • 14. 애기엄마
    '25.6.30 1:22 AM (211.60.xxx.148)

    답답함에 티비 꺼버릴뻔..
    한번 도전도 안해보고 피식 죽는지..

  • 15. ....
    '25.6.30 2:09 AM (218.51.xxx.95)

    넷플에 황감독 이정재 이병헌
    셋이서 오겜 얘기하는 프로 있더라고요.
    전 안 봐서 셋이 무슨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
    비하인드도 좀 나오지 않을지.

  • 16. 끝난거 맞아요?
    '25.6.30 1:25 PM (58.230.xxx.181)

    이병헌이 왜 그리 되었는지 동생과의 관계도 좀 미흡하고
    도대체 그놈의 형사들은 내내 뭔 헛짓들만 한건가요 정말 없어도 되는 캐릭터들
    결국 사람 다죽고 다된밥에 마지막에 등장하나요 한심해서 원
    이진욱 서사는 절대 불필요한 씬들 재미반감
    (아마 도와주는 그 여자 띄워주려 한듯 싶은데..)
    vip 캐릭터들은 1에서도 그러더만 서프라이즈 대역들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997 노도강, 중랑, 금천 살아보고 얘기하세요 41 2025/06/30 5,645
1731996 등에 난 땀띠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이 더위에 2025/06/30 521
1731995 간호사 간병 병원 너무 좋네요 19 간병 2025/06/30 5,547
1731994 겔럭시 A9 LTE 전용 태블릿 어떤가요? 3 할줌마는 슬.. 2025/06/30 269
1731993 현재 러브버그 창궐지역이요 39 일부 2025/06/30 5,503
1731992 미지의 서울 경구의 비밀 질문(스포) 5 111 2025/06/30 2,211
1731991 서울 도봉구 국평 5억대도 많아요 16 ㅇㅇ 2025/06/30 2,818
1731990 혹시 그리밀이라고 아시나요 걱정맘 2025/06/30 398
1731989 종로14k금 팔때 시세외 궁금사항 1 J 2025/06/30 553
1731988 압구정 현대아파트 140억->105억 하락 29 0000 2025/06/30 4,613
1731987 50대 남편의 실비보험 6 보험 2025/06/30 1,789
1731986 인플루언서 공구의 실체를 알려드려요 32 2025/06/30 5,778
1731985 듀오덤 엑스트라 씬 3 현소 2025/06/30 883
1731984 의협에서 정은경복지부장관 인사 환영하네요 7 ,,, 2025/06/30 2,171
1731983 간만에 휴가라 좋네요. 1 ^^ 2025/06/30 558
1731982 이병철 변호사는 정성호가 법무부 장괸 적임자라고 25 2025/06/30 2,734
1731981 바닥 먼지 제거에 부직포/마이크로 화이버/로봇청소기/무선 청소기.. 3 사자사자 2025/06/30 589
1731980 샴푸, 린스바 넘 맘에 들어요 10 비누로 2025/06/30 3,132
1731979 시계 까르띠에, 오메가 9 50대 2025/06/30 1,693
1731978 러브버그를 새들이 먹지 않는 이유 7 ㅇㅇ 2025/06/30 5,555
1731977 사찰음식 배우신 분 계세요? 5 ㅇㅇ 2025/06/30 1,152
1731976 다달이 꽃놀이 ... 2025/06/30 437
1731975 (오징어게임스포)456억이 은행에 들어오면 20 .... 2025/06/30 2,860
1731974 연애 안하는 2030들 23 ㄴㄴ 2025/06/30 5,206
1731973 지방대 문과생 이번학기 학점 12 emfemf.. 2025/06/30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