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정서적교류 안되시는 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40대 조회수 : 3,493
작성일 : 2025-06-29 17:54:15

정서적 교류라고 쓰긴했는데

정확히 말하면 시어머니가 심각한 나르에 분노조절장애가 있어요

남편은 그런 시어머니 편에 서서 언제나 우리 엄마 나쁜사람 아님

우리 엄마 좋은사람, 우리 엄마는 그런 뜻이 아님

왜 니가 기분 나쁘냐? 그건 니가 우리엄마 오해해서 그런거지 울엄마 절대 며느리 부려먹을 사람아님

이걸 반복하고 있으나

사실은 시어머니가 저 싫어하는거 알고있고

분조장인것도 알고있고 본인도 본가에 가는걸 피곤해합니다

그럼에도 어떤 사건이 있을때... 제 기분이 안좋다는데 무조건 우리 엄마 그런 사람 아닌데 니 기분이 왜? 하고 윽박지르고 소리치고

미친 사람처럼 분노하면서 저에게 아무일 없이 본인을 웃으며 호의적으로 대해주기를 바라고

또 ADHD가 있어서 성관계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맘대로 안되면 분노폭발 합니다

이런 남편....또 있지않나요...저만 이런 인간하고 사는건 아닐것같아서.....ㅠㅠ

시어머니와는 거리를 두고 보는일이 거의 없는데

남편이 본가에 혼자 다녀올때나 어쨌든 교류가 생기게되면 어김없이 난리가 나네요

어떻게 대처하고 사시나요...

IP : 58.29.xxx.24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
    '25.6.29 6:03 PM (118.235.xxx.193)

    하셔야죠. 자녀들도 adhd 나르아닌가요? 유전일텐데

  • 2. ..
    '25.6.29 6:06 PM (115.143.xxx.157)

    이혼이 말처럼 쉽나요

  • 3.
    '25.6.29 6:11 PM (59.7.xxx.217)

    무시합니다. 받아주면 더 난리치니.. 못들은척 내할일만 합다. 세상 모든게 지엄마가 기준인데 그걸 어찌 맞추나요. 전전긍긍... 안타까우면 가서 살라고 해도 그건 안함. 제발 가서 봉양 좀 했음 좋겠네요.

  • 4. 나르엄마아스아들
    '25.6.29 6:12 PM (39.123.xxx.130)

    나르엄마에 아스퍼거 아들조합 많더라구요.
    정서적교감 안 되고 엄마품 못 벗어나서 아내 고생시키고.
    이기적이고 공감못하구요.
    아스퍼거남편 커뮤니티 가니 안타까운 아내들 진짜 많아요.

  • 5. ,,
    '25.6.29 6:14 PM (98.244.xxx.55)

    사람 안 바뀌죠.

  • 6. 이혼은
    '25.6.29 6:16 PM (58.29.xxx.247)

    애들이 없으면 당장 이혼했겠지만 애들있고 경제력이 당장은 없어요
    준비하는게 있어서 희망은 있지만 눈앞에 닥친 힘듦이 없어지는건 아니더라구요
    애 하나는 살짝 add, 한명은 멀쩡해요 그나마 다행이죠..

  • 7. 경제력
    '25.6.29 6:23 PM (118.235.xxx.193) - 삭제된댓글

    없다니 그냥 사셔야죠. 82할 연령이 되도록 그러고 있음
    남편 adhd 라도 경제력 있는데

  • 8. ..
    '25.6.29 6:27 P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경제력 없다니 그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직업 갖는데 목소리 내기가 더 낫지 않나요
    애들이 아직 어린가요
    애들 맡기고라도 취업하세요 너무너무 중요해요
    지금은 밖에서 일할 마음 없더라도
    대처방식은 태도에서 나를 바꾸는 먼저에요
    그리고 애들은 10대 시절 또는
    어른되면 조용한 ad로 힘듭니다
    학업. 취업, 업무

  • 9. ...
    '25.6.29 6:48 PM (112.214.xxx.184)

    본인이 능력없고 이혼할 맘 없음 방법 없어요 그리고 내 엄마가 아무리 문제여도 같이 욕해주는 남편도 거의 없어요 그걸 기대하는 건 님이 어리석은 거에요 그리고 남자도 이여자한테 그렇게 해도 이혼 못 하는거 알고 함부로 하는 거에요

  • 10. ㅌㅂㄹ
    '25.6.29 7:57 PM (182.215.xxx.32)

    제가 쓴 글인가요 제 남편하고 똑같네요
    저도 이리저리 고민을 많이 해 보았는데 그냥 저런 부류의 인간은 타고나길 미성숙한 인간이라서 어쩔 수 없더라고요 달라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게 거의 맞아요
    그냥 그놈은 그놈대로 살게 놔두고 나는 내 삶을 사는게 답입니다

  • 11. ㅌㅂㄹ
    '25.6.29 7:59 P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사람이 잘하고 나이 먹으면 자기 부모와 정서적으로 분리되는게 자연스러운 것인데 저런 부류의 인간은 미성숙하거나 부모의 문제로인해 부모와 분리도 안 되었고 그리고 내적으로 굉장히 허약하다 보니까 자기나 자기 부모의 문제점도 절대 인정할 수 없는 거예요
    내적으로 허약한 인간은 배우자가 어떻게 해도 바뀔 가능성이 제로의 수렴한다고 보시면 돼요

  • 12. ㅌㅂㄹ
    '25.6.29 8:00 PM (182.215.xxx.32)

    사람이 자라고 나이 먹으면 자기 부모와 정서적으로 분리되는게 자연스러운 것인데 저런 부류의 인간은 미성숙하거나 부모의 문제로 인해 정서석 분리도 안 되었고 그리고 내적으로 굉장히 허약하다 보니까 자기나 자기 부모의 문제점도 절대 인정할 수 없는 거예요
    내적으로 허약한 인간은 배우자가 어떻게 해도 바뀔 가능성이 제로의 수렴한다고 보시면 돼요
    문제점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바뀔 수도 있고 성장할 수도 있는데 저렇게 문제점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인간들은 성장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 13.
    '25.6.29 8:01 PM (121.167.xxx.120)

    경제력 없고 이혼할 생각 없으면 지금처럼
    사는거예요
    대화 줄이고 최소로 꼭 필요한 얘기만 하세요
    경제 활동을 할 계획을 세우고 공부해서 자격증을 따든지 알바 자리라도 구해 나가세요

  • 14. 아...
    '25.6.29 8:05 PM (58.29.xxx.247)

    지금은 수술을해서 회복중이고 자격증도 있고 나갈 준비를 하고있어요
    그렇지만 지금 이혼을 선택하게되면 산 입에 거미줄 치겠어요
    뭐든 할 수 있고 진짜 닥치는대로 알바까지 했었구요
    이혼은 최후의 수단이고 나름 어느정도 준비되면 할수도 있겠지만 그 전까진 어떻게 견디나 싶어서요...

  • 15. 무시
    '25.6.29 8:27 PM (140.248.xxx.1)

    시집은 되도록 안갑니다. 그리 좋아하는 아들과 손주만 보내요
    남존여비라 딸은 제가 안 보냅니다
    그냥 무시하고 사세요. 단 경제력 키우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961 아들맘들 꼭 관심! 자동진급폐지 일단 보류 18 군입대 앞둔.. 2025/06/30 1,921
1731960 이번 부동산대책은 7 부동산 2025/06/30 1,588
1731959 의료사태는 그냥 두나요?? 25 ㄱㄴ 2025/06/30 2,234
1731958 집에서 온갖 라떼 해먹고 있어요 ㅎㅎ 7 ㅇㅇ 2025/06/30 2,274
1731957 상속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5 ,,, 2025/06/30 1,216
1731956 집 앞에 자엽자두가 있는데요. 5 ^^ 2025/06/30 948
1731955 세입자 전세자금대출 은행상환 해보신분들 7 .. 2025/06/30 718
1731954 ‘페달 오조작’ 70%는 60대 이상…“급발진” 주장도 대부분 .. 7 .. 2025/06/30 1,433
1731953 부모님 병원에 어찌 모시고 가야할까요? 20 2025/06/30 3,250
1731952 의대생들은 수업 하나요? 3 ........ 2025/06/30 1,124
1731951 여행갈때 중학생이면 개인 캐리어 가져가나요? 8 ㅡㅡ 2025/06/30 574
1731950 부담스러운 예비시아버지 195 sandy9.. 2025/06/30 15,682
1731949 흰색벽에 걸 액자 색상 3 Pp 2025/06/30 314
1731948 부동산 갈아타기 11 부동산 2025/06/30 1,851
1731947 지예은 웃기지 않나요? 16 예능 2025/06/30 3,252
1731946 82 추천템 2개 감사합니다(다이소 물막이, 무안양파) 10 감사합니다 2025/06/30 1,892
1731945 여름이 되었으니 냉면 6 여름 2025/06/30 1,075
1731944 “채식-달리기로 대장암 3기 극복” 103세 마라토너 9 2025/06/30 2,311
1731943 김병기 "민생방해 세력과 전면전...원칙 없는 협상 없.. 6 ㅅㅅ 2025/06/30 959
1731942 소고기 청양고추 볶음 추천합니다. 10 ... 2025/06/30 1,851
1731941 친구든 배우자든 건강하고 편식 안하는 사람 만나야 해요 11 건강하자 2025/06/30 1,689
1731940 날씨가 무슨 남태평양 같아요. 4 날씨가 2025/06/30 2,500
1731939 주변 바람난 커플 32 ... 2025/06/30 6,538
1731938 갱년기 증상이요 5 ... 2025/06/30 1,765
1731937 조국 “갑자기 검찰 개혁 찬동하며 접근하는 검사를 경계해야” 19 ㅇㅇ 2025/06/30 2,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