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에 팔았다가 후회되서 다시 사왔어요

.. 조회수 : 4,939
작성일 : 2025-06-29 10:04:02

소형 프린터기가 있었는데

남편이 저한테 이거 잘 쓰지도 않는데 왜 샀냐고 구박하고, 실제로 최근에 사용이 뜸해져서 당근으로 아주 싸게 팔았어요. 글 올리자마자 빠르게 팔렸어요..다시구하려면 10~20만원 필요한데.

 

그뒤로 계속 섭섭한거에요

남편이 뭐라해도 제가 갖고싶은 물건이고 

안써도 아쉬우면 가지고있을걸하면서..

 

한 2주 슬퍼하다가

어제 옆동네 당근에 그 모델이 새로 올라와서

(제가 판 가격정도에)

그 즉시 버스타고가서 사왔어요.

 

물건가져오는데 너무 다행이다 생각이 들었어요ㅠㅠ

 

당근팔고 이렇게 후회한 건 처음이네요.

IP : 115.143.xxx.1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29 10:06 A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

    날더운데 고생했네요.
    남편을 당근에 파세요.울 남편도 평생 도움안되요ㅠㅠ

  • 2. 당근
    '25.6.29 10:07 AM (122.32.xxx.106)

    당근은 진짜 세계로 뻗어나가도 대성할듯
    가라지 세일

  • 3. ㅎㅎ
    '25.6.29 10:08 AM (211.206.xxx.191)

    웃프네요.
    팔다 보면 있는 거 잘 쓰는 것도 절약이다 현타 옵니다.
    헐값에 팔고 필요하면 다시 사려면 비용지출이 크잖아요.
    당근에 그 물건이 꼭 나오는 것도 아니고.

  • 4. ..
    '25.6.29 10:16 AM (115.143.xxx.157)

    어제 당근에서 사오고 집에 들어서니 남편이 어디갔다왔냐 묻길래 프린터를 되찾아왔다고 위풍당당하게 개선장군처럼 말했네요.. ㅋㅋ 아이고 이 여름날 저도 왜이러는지...

  • 5. 부러워
    '25.6.29 10:19 AM (149.167.xxx.19)

    한국 당근은 좋은 물건도 많은거 같은데 외국에 비슷한 당근은 쓰레기만 파는듯
    한국 당근 부러워요

  • 6. 팔고나서 후회
    '25.6.29 10:20 AM (183.97.xxx.222)

    한적도 여러번인데
    오래전에 이사할때 짐 줄이자고 팔아치운 가구와 외국에서 살때 구매한 거울 (거울이 완전 예술작품이예요! 어디서 구할수도 없는..) 몇년 지난 지금 너무 너무 후회스러워 그 구매자 찾아서 재구매하고 싶네요.

  • 7. 저는
    '25.6.29 10:24 A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회전냄비 당근에 팔려고 작정하고 있었어요.
    사서 한번 삼겹살 구웠는데 맛이 없어서...
    어제 잼 만들 일이 생겨 넓은 웍에 과육을 갈아넣고 젓는데 계속 펄떡거리고 튀어서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회전냄비 생각나서 꺼내어 옮겨담고 뚜껑덮어
    내버려뒀다가 렌지 타이머가 멈췄길래 열어봤더니
    잼이 다 완성되어 있었어요.
    죽도 이걸로 끓이면 되겠어요.
    아이고.. 이 편리한 것을.....

  • 8. ㅋㅋㅋㅋㅋㅋ
    '25.6.29 10:27 AM (180.66.xxx.192) - 삭제된댓글

    미니멀한다고 집 뒤집다가 그 존재를 발견해서,
    처분하고 이미 없는데 자꾸 생각나요.모를땐 괜찮았는데ㅠㅠ

  • 9. ......
    '25.6.29 12:00 PM (222.234.xxx.41)

    더운데 고생하셨어요 어쨌거나 다시 구해서 다행이예요

  • 10. ..
    '25.6.29 2:05 PM (115.143.xxx.157)

    네 구해서 다행이에요 고마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893 자식들 집 사주는 거 36 2025/06/30 4,940
1731892 죽은자들이 부러워요 17 asw2t 2025/06/30 3,545
1731891 아X허브 제품을 왜 다들 좋아하고 추천하나요? 11 ... 2025/06/30 1,756
1731890 대통령 아직도 침묵 실화맞나요??ㄷㄷ 71 ㅁㅁ 2025/06/30 15,644
1731889 닭도리탕 만들기 쉽나요? 21 ㅎㅎ 2025/06/30 1,494
1731888 수도권 물놀이 어디갈까요? 2 간만에 2025/06/30 662
1731887 쏟아진다 ~ 임성근 전 사단장 "순직해병 특검, 7월 .. 5 속보 2025/06/30 1,853
1731886 찌개나 국을 안 먹으니 소금이나 간장을 쓸 일이 없어요 8 00 2025/06/30 1,165
1731885 여자들이 외모평가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19 음.. 2025/06/30 3,382
1731884 샤워후 화장실 정리하는 법 가르쳐주세요 13 2025/06/30 3,775
1731883 동대문쇼핑 요즘은 다들 안가나요? 4 ,,,,, 2025/06/30 1,577
1731882 아들맘들 꼭 관심! 자동진급폐지 일단 보류 17 군입대 앞둔.. 2025/06/30 2,027
1731881 이번 부동산대책은 7 부동산 2025/06/30 1,656
1731880 의료사태는 그냥 두나요?? 24 ㄱㄴ 2025/06/30 2,344
1731879 집에서 온갖 라떼 해먹고 있어요 ㅎㅎ 7 ㅇㅇ 2025/06/30 2,407
1731878 상속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5 ,,, 2025/06/30 1,296
1731877 집 앞에 자엽자두가 있는데요. 5 ^^ 2025/06/30 996
1731876 세입자 전세자금대출 은행상환 해보신분들 6 .. 2025/06/30 764
1731875 ‘페달 오조작’ 70%는 60대 이상…“급발진” 주장도 대부분 .. 7 .. 2025/06/30 1,492
1731874 부모님 병원에 어찌 모시고 가야할까요? 19 2025/06/30 3,404
1731873 의대생들은 수업 하나요? 3 ........ 2025/06/30 1,179
1731872 여행갈때 중학생이면 개인 캐리어 가져가나요? 8 ㅡㅡ 2025/06/30 621
1731871 부담스러운 예비시아버지 190 sandy9.. 2025/06/30 21,940
1731870 흰색벽에 걸 액자 색상 3 Pp 2025/06/30 342
1731869 부동산 갈아타기 10 부동산 2025/06/30 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