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십대 후반부터 일상에서 낙이 무엇인가요?

.. 조회수 : 3,824
작성일 : 2025-06-28 12:09:39

운동 하고 소소하게 알바하는데 뭔가 새로운걸 하고싶네요

IP : 211.201.xxx.15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28 12:14 PM (73.109.xxx.43)

    없어요

  • 2.
    '25.6.28 12:16 PM (210.205.xxx.40)

    자식이 좋은데 들어간것...
    가족 건강 한것
    이런게 기본이구요...그리고 주위에 좋은 친구나 동료가있을때 만족이 배가되요

  • 3. ...
    '25.6.28 12:16 PM (106.102.xxx.173)

    내 인생 열심히 사는 거죠
    누구 부인 아니고 누구 엄마 아닌 내 인생
    그러려면 미리미리 준비해야 해요
    내가 뭘 좋아하고 잘 하는지

    지금부터라도 준비하세요
    10년 후에 같은 질문 안 하려면

  • 4. 뻔한 얘기지만
    '25.6.28 12:23 PM (220.117.xxx.100)

    원글님 스스로 찾으셔야 해요
    남들에게 재미있는게 원글님에게도 재미있으리라는 보장이 없거든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 직접 알아도 보고 체험도 해보고 하시면서 긴 시간을 두고 찾으셔야 해요
    저는 그렇게 해서 한번 하면 몰입의 경지에 이르고 말할 수 없는 기쁨 혹은 행복을 느끼는 것들을 찾았어요
    그런데 그것들이 원래부터 재미있었냐 하면 아니거든요
    한 예로 클래식 음악을 워낙 좋아해서 하루종일 듣기도 하고 매일같이 일년을 한곡만 듣기도 했는데 50넘어까지 클래식은 졸립고 재미없는 음악이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귀가 트이고 재미를 느끼니 완전 신세계가 열림
    지금은 무한행복의 원천이고 죽는 순간에도 듣고 싶은 소리가 되었어요
    운동도 여러가지 해봤는데 정말 좋은 두가지를 찾았고요
    그 외에서 더 있는데 거저 찾아지지는 않고 시간과 에너지 노력이 필요해요

  • 5. 현재
    '25.6.28 12:23 PM (218.154.xxx.161)

    작년에 대학원 입학했어요.
    아이들 키우는 것도 보람됐지만 일하면서 미뤘던 석사를..
    힘들지만 또다른 재미구요 사실 나와서 도움되는 건 없고
    내돈내고 개고생 중.
    뭔가 집중할거리가 생겨좋아요. 남편의 응원도 있고.
    아이들도 지들한테 신경 안 쓰니 좋아해요 ㅎㅎ
    근데 퇴근하고 다니는 거 체력적으로 힘들긴 해요

  • 6. ..
    '25.6.28 12:24 PM (175.121.xxx.114)

    심심?하시면 일 만들어서 살아야죠 알바말고 정규직 운동도 목표 정해서 빡시게 걍 흘러가게 살아도 즐거운 인생이고요

  • 7. kk 11
    '25.6.28 12:48 PM (114.204.xxx.203)

    일 하는게 낙이죠
    시간 쓰기도 힘들어요
    여행가고 맛집 친구도 한계라

  • 8. ㅇㅇ
    '25.6.28 12:48 PM (211.234.xxx.68)

    전 독서모임 가입해서 생전 안읽던 책 고교 이후
    한달 서너권 읽어요
    신세계가 열린 듯 다시 독서에 취미붙이니.책도 욕심이 난답니다
    독서도 내공 깊은 분들 부러워요

  • 9. 60
    '25.6.28 12:57 PM (39.7.xxx.56)

    60 넘으니 챡도 눈 아퍼서 못보고
    자판은 자꾸 틀리게 입력하고
    그래도 주중 5일 일하고 주말엔 커피숍 다닙니다
    따스한 라떼 시원한 커피숍에서

  • 10. 낙낙낙
    '25.6.28 1:04 PM (221.138.xxx.92)

    낙은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자기 낙은 자기가 찾을 수 밖에요..

  • 11. .....
    '25.6.28 1:18 PM (121.137.xxx.225)

    25년간 해오는 일이요. 보람..

  • 12. ..
    '25.6.28 1:22 PM (118.235.xxx.145)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의 소소한 대화나 맛집탐방
    운동
    우리집 강아지
    가끔 찾아오는 자식들과의 즐거운 식사
    결국 주변사람들과 같이 하는 시간인건가 ㅎ
    그런 시간이후 혼자 있는 시간도 즐겁고

  • 13.
    '25.6.28 2:04 PM (115.86.xxx.7)

    윗님 말씀처럼
    딱 하나에서 찾지 마시고 소소한 기쁨으로 여러군데서 찾으세요.
    하나에서 기쁘면 그거 사라지면 또 바닥으로 가요.
    하나에서 100찾지 마시고
    여기서 10 저기서 10 … 이런식으로 작은걸 여러개 찾으세요. 그래야 하나 사라져도 내가 안무너져요.

  • 14. 삼심해본적없는
    '25.6.28 2:11 PM (183.97.xxx.222)

    일인입니다.
    인생에서 하고픈것 ,좋아하는게 없습니꽈?

  • 15. 영통
    '25.6.28 2:26 PM (175.113.xxx.147)

    엄청 멋 부렸어요
    여성이 끝나가는 시기라 본능적 욕심이었는지

    피부과 다니고 다이어트 하고 옷도 사고 미용실 다니고
    엄청 꾸몄어요

    지금 보니 잘한 일이다 싶어요
    그 몇 년 나 자신 꾸미고 다닌 즐거움이 나를 스스로 위안해 준 느낌입니다.

  • 16. ..
    '25.6.28 3:47 PM (115.138.xxx.39)

    저도 멋부리고 살고 있네요
    아이는 중학교가니 이제 알아서 학원 다니고
    엄마가 할일이 별로 없어요
    일은 안한지 오래라 못하고
    운동다니고 피부과가고 미용실도 가고
    외모 가꾸며 내 몸을 돌봐요
    이러다 늙고 언젠가 죽겠죠
    그게 인생이지 뭐 별거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845 화가 나요... 5 부글부글 2025/06/30 1,875
1731844 지방 브랜드아파트 신축 대략 5억정도하나요? 31 ..... 2025/06/30 3,835
1731843 지난 2년동안 총 통화량이 15.4%증가.. 5 헉.. 2025/06/30 1,404
1731842 전세로 거주중인 집 주인이 바뀌었는데요. 6 .. 2025/06/30 1,639
1731841 이재명같이 일하는 스타일 좋아하는데 10 대한민국 2025/06/30 1,420
1731840 오징어게임 신파극ㅡ스포? 16 .. 2025/06/30 1,973
1731839 아산 병원 20년째 통원 중인 환자의 증언 jpg 8 2025/06/30 6,887
1731838 신림동에서 흉기난동 2 ㅁㅁㅁ 2025/06/30 2,464
1731837 해수부 이전 반대하는 부산시 의회 15 2025/06/30 2,599
1731836 어쩌다 보니 모든 보험이 같은 보험사인데..안좋을까요? 4 보험.. 2025/06/30 786
1731835 위나 장 안좋을 때 우루사 좋다는 말 들어보신적 있는분 6 ? 2025/06/30 1,444
1731834 애들이 할머니할아버지한테 존댓말 써요?? 27 2025/06/30 2,464
1731833 미지의 서울 잘 봤는데 조금 다른 후유증 17 ㅇㅇ 2025/06/30 4,121
1731832 지인이 타던 차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 시 감사 선물 뭐가 좋.. 7 푸른바다 2025/06/30 1,768
1731831 지방 대단지 상가 5개중에 4개가 3 아하 2025/06/30 2,093
1731830 AI로 피피티를 문장으로 만들어줄 수 있을까요? 4 챗gpt 2025/06/30 771
1731829 80대 친정아버지께 제가 수술하는 것 말씀드려야 할까요? 10 ... 2025/06/30 2,550
1731828 알바 사기 당한거 같아요 5 ㅇㅇ 2025/06/30 3,503
1731827 이니스프리 그린티세럼 저렴이버전 있을까요? 15 스킨대용 2025/06/30 2,250
1731826 오래된 된장 4 우리집 2025/06/30 889
1731825 부모님 나이 팔십이면 고생 시작인가요? 12 2025/06/30 4,661
1731824 아파트 창문 닦는거 돈 주고 불러볼만 할까요 5 ,,, 2025/06/30 2,007
1731823 새터민에 대한 국정원 교육이 궁금해요 6 궁금 2025/06/30 707
1731822 홍매실주문했는데 1 매실 2025/06/30 685
1731821 한일커플에서 한국여자 일본 여자 비교글을 보니까 기가 차네 34 한국여자불쌍.. 2025/06/30 5,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