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집나간거 같다시는 님 급할땐 빽이라도 긁어모아야 합니다

ㅁㅁ 조회수 : 5,533
작성일 : 2025-06-28 11:49:44

급하니까 체면 차리고 어쩌고 할 정신이없더라구요

십여년 신발 한번 안신고 방콕하던놈이

생전 챙기기만 하던 누나가 한소리했다고 집을 나간거갔다고  

근무중인 저에게 누나가 울고불고 전화를 했더라구요

 

그냥 나간거면 어디 바람이라도 쐬고 오겠지 할텐데

지갑 폰 카드 얌전히 책상에 올려두고 컴 삭제해버리고

누나가 화장실 있는 사이 나가버렸다구요

숨도 안쉬어지고 하늘은 노랗고 ,,,

그냥뭐 체면도  뭣도없이 울고 불며 한자리?하는 이에게 연락했어요

 도와달라고 ,,,

보통은 스스로 나간거면 신고해도 별 할수있는일이 없다는데

바로 형사 오고 주변 골목 차 등등 카메라 뒤지고  

그 몇시간이 이게 지옥이구나 싶은것이

벨이울리면 애 잘못된거란 소식일까봐 가슴내려앉고 ,,,

 

암튼 뭔 조처라도 바로 하십시오

별일없으면 감사한거고 ,,,

시간 지체하지 마시기요

IP : 112.187.xxx.6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사
    '25.6.28 11:53 AM (122.32.xxx.106)

    왠지 따뜻한글
    맞아요 냄비라도 두들겨서 도움 요청필요해요

  • 2. 빽없어도
    '25.6.28 11:54 AM (118.235.xxx.161)

    가능해요. 아버지 실종 신고하니 바로 경찰와서 주변 cctv 확보하던데요

  • 3. ㅁㅁ
    '25.6.28 11:55 AM (112.187.xxx.63)

    실종이랑 젊은이가 스스로 걸어나간건 달라요

  • 4. ....
    '25.6.28 11:57 AM (118.235.xxx.120) - 삭제된댓글

    히키코모리였던 청년이라 상황이 예사롭지 않아
    경찰에서도 도와줄거에요.
    저도 걱정됐어요.
    빨리 신고하고,
    아드님 찾길요.

  • 5. 운들
    '25.6.28 11:57 AM (122.32.xxx.106) - 삭제된댓글

    실종이라고 접수는 해야죠

  • 6. 아직
    '25.6.28 11:57 AM (112.169.xxx.195)

    안돌아왔나요

  • 7. 저희
    '25.6.28 11:58 AM (118.235.xxx.161)

    아버지도 스스로 걸어나갔어요. 치매도 아니고요
    결국 잘못된 선택 하셨지만 ㅜㅜ
    무탈하길 바래요

  • 8. 그러다가
    '25.6.28 11:59 AM (210.179.xxx.207)

    집에만 있던 청년이 핸드폰 놓고 간 경우라...
    경찰이 나서 줄겁니다.
    요즘은 워낙 무서은 사고가 많다 보니... 나중에 책임질 일 생기는 게 싫어서도 일단 나서 줍니다
    찾았을때 소재를 가족에게 알리는 건 성인이기 때문에 본인에게 물어보더라도.. 일단 찾기는 해요.
    경찰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어요.

  • 9. 빽 없으면
    '25.6.28 11:59 AM (39.123.xxx.24)

    안해줄겁니다
    그냥 놀러갔을거라고 돌아올거라고 해요
    유괴나 납치가 아니니까요

  • 10. 그러다가
    '25.6.28 12:01 PM (210.179.xxx.207)

    유괴 납치 아니면 안나서 준다고 하시는 분이나
    빽 있어야 한다는 분들은...

    요즘 경찰을 모르시네요.

    112에 전화걸어서 그냥 끊기만 해도 다시 콜백 오는 세상이예요.
    말단 경찰들은 그런 일을 외면했다가 일이 생기는 걸 싫어하고 무서워합니다.

  • 11. 허걱
    '25.6.28 12:11 PM (118.37.xxx.166) - 삭제된댓글

    빽요?
    쌍팔년도도 아니고? 세상 변한거 모르고 사시나 보네요.
    경찰, 국민신문고 등 본인이 부지런하고 인터넷만 잘 찾아봐도 다 해결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저는 민원, 고소, 소송 등 혼자 다 해결합니다. 이유는 돈이 아깝고 결과에 대한 의문때문에요. 그래도 결과는 늘 만족합니다. 예전 생각해서 돈, 빽 운운이지 지금은 모든게 시스템으로 움직여서 왠만하면 개인도 보호받을 수 있는 세상입니다.

  • 12. 덧붙여
    '25.6.28 12:18 PM (118.37.xxx.166) - 삭제된댓글

    세금도 세무사, 회계사 찾아가 돈 안들여도 세무서, 국세청 전화하고 찾아가 상담하면 정확하게 일처리 가능합니다. 단, 관련 기관에서 일처리 해줬을 때도 꼼꼼히 들여다보고 이런저런 질문을 자꾸 해봐야 공부가 됩니다. 모든건 자신의 공부와 노력, 부지런함이 있어야 돈도 아끼고 일처리도 정확히 이루어 집니다. 돈없다, 빽없다, 그거 일단 거의 핑계고 자기합리화입니다.

  • 13. ㅁㅁ
    '25.6.28 12:22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허걱님
    이런글에
    훈계 좀 하지 마세요
    생명이 경각에 달렸구나 싶은 상황이었을때 애깁니다

  • 14. 빽이 무슨 소용
    '25.6.28 12:24 PM (121.130.xxx.247) - 삭제된댓글

    울 아부지 말기암이어도 의사 남동생 아무 힘도 못쓰던디
    어설프게 빽 쓰려다 오히려 불리해져요

    112 신고 몇번 해본 사람으로서;
    경찰이 신속하게 대응해줘요
    집나갔던 자식도 엄마가 요란하게 자기 찾는거 보고 식겁해서 다시는 그런 소란 안일으키려 하고요
    짜증은 내지만 속으론 엄마가 날 애타게 찾고 있었구나..하는 마음이 의외로 좋은 영향을 끼쳐요
    내 새끼 일인데 가만 있지말고 움직이세요

  • 15. 저라도
    '25.6.28 12:25 PM (220.65.xxx.39)

    인맥지연학연은 등과나 출세할때 쓰는게 아닙니다.
    할수 있는 모든 거 할것 같아요.
    아이 안전 문제 입니다.
    어서 전화기를 드세요.

  • 16. ㅁㅁ
    '25.6.28 12:29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이 글에 의사아들 도움 안되더라 댓글이 어울리심?
    별 참

  • 17. 경찰서
    '25.6.28 12:56 PM (211.211.xxx.77)

    경찰서 친절해요. 실종신고 도와주고 cctv 찾아줘요. 24살이어도
    왜 빨리 신고 안했냐해요. 다만 성인이기 때문에본인이 부모와 대면하기 싫을 땐 안전하게 있는것만 부모에게 알려준다해요.

  • 18. 실종아니라도
    '25.6.28 2:23 PM (175.123.xxx.145)

    집나간거 찾아줍니다
    경험담 입니다
    애아빠가 그 전에 동네 모든곳 다 찾은후 못찾아서
    경찰서 갔더니
    곧바로 119와 연계해서 찾아냈어요
    경찰이 나서니 일처리 빨랐어요 일단은 경찰서로 ᆢ

  • 19. ....
    '25.6.28 3:34 PM (61.83.xxx.56)

    돈들고 나간건 혹시라도 사기사건에 연루된건 아닌지
    꼭 경찰에 신고바랍니다.

  • 20. --
    '25.6.28 5:49 PM (125.185.xxx.27)

    늘 보던 댓글이랑 다르네요
    성인자식 기다려보라고 했다느넛같은데...ㅎ

    드라마서 보던 경찰과 다른ㄴ가요 ...
    몇시간 이후 되야 신고되고..보통은 별거 아닌걸로 보던데......
    찾아준다고요 하루 도 안지나도요?

    원글님은 결과는 어떻게 되셨나요ㅕ?

  • 21. 근데
    '25.6.28 6:56 PM (121.88.xxx.74)

    빽 없는 사람은 어찌 살아야할지 난감하군요.
    전국민 아니고 빽있는 사람만 도와준다 걸 이렇게 확인하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665 신한은행 앱이 하얗게 먹통 되는데 왜 그럴까요? 4 이상 2025/07/09 625
1734664 울 강아지도 더운가봐요 7 ㅁㅁ 2025/07/09 1,490
1734663 주3일 4시간..근무하는 정규직. 20 dkf 2025/07/09 3,111
1734662 드래곤백 정품인데 6 .. 2025/07/09 1,662
1734661 오늘도 일찍자긴 글렀네요 3 2025/07/09 2,017
1734660 부산 날씨는 어떤가요? 이렇게 더운지 모르고 예약했어요 7 .. 2025/07/09 1,407
1734659 밀키트좀 쟁이려고 하는데요 6 2025/07/09 1,541
1734658 위층 누수로 임한 수리 7 아랫집 2025/07/09 1,271
1734657 팔도감 사이트 아시나요? 5 ㅇㅇ 2025/07/09 1,133
1734656 교육부 장관 후보자 두딸은 다 조기유학했네요 18 .. 2025/07/09 2,780
1734655 감자는 무조건 큰게 좋은건가요~? 12 한박스 2025/07/09 2,293
1734654 샌들 색상 베이지와 9 ㅡㅡ 2025/07/09 1,214
1734653 특검 "박대령 항소취하 접수되면 소송 종료…1심 무죄 .. 8 잘한다 2025/07/09 3,223
1734652 혼자여행 노하우 있을까요? 13 .. 2025/07/09 2,213
1734651 ㄷㄷㄷㄷ 서울 구치소장 뭔가요? 15 .. 2025/07/09 6,240
1734650 대통령실 "이진숙, 지시와 의견개진 헷갈리면 국무회의.. 8 o o 2025/07/09 3,717
1734649 강원도 젤 시원한 곳? 7 세컨하우스 2025/07/09 1,476
1734648 타로 봤는데요. 보는 사람들마다 말이 달라요. 2 ..... 2025/07/09 999
1734647 더운나라 한달살기 왔는데요 37 ... 2025/07/09 15,817
1734646 에어컨 자동건조 4 .... 2025/07/09 1,731
1734645 에어컨 삼춘 3 플랜 2025/07/09 1,303
1734644 카드배송 보이스피싱 당했네요. 3 .. 2025/07/09 2,800
1734643 신지입장문 나왔네요 31 신지 2025/07/09 18,260
1734642 간병인보험 인터넷 으로 직접 가입할 수 없나요? 3 ... 2025/07/09 535
1734641 어미한테서 떨어진, 참새 새끼 구조했어요, 5 털아기 2025/07/09 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