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성인adhd입니다

ㅇㅇ 조회수 : 2,852
작성일 : 2025-06-28 09:15:39

제가 80년생입니다

어릴적 집이 가난해 20살에 취업을 나갔어요.

대기업으로 취업을 나갔는데요.

성인adhd 겪어보면 그런 증상이 있어요.

저는 유난히 충동성이 아주 강한거 같아요.

남들은 다 돈 계산하고 사잖아요

저는 그런거 없어요.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냥 생각없이 몸이 그냥 사요

밥 먹는것도 그래요.

먹고 싶은게 있음 자제가 안되요.

그냥 먹습니다. 돈이 없어도 그냥 배달 시키구요

돈도 보면서 먹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요.

양도 어마어마 하구요

돈을 못 모아요. 월급타면  지나가다 뭔가를 사요.

남들은 돈도 잘 모으는데  저는 그게 안됬어요.

울기도 하고 자책도 해봤지만 나는 왜 안될까 울기도 하고  했지만 모으다가  갑짜기  모은돈 다 써요.

이게  생리전이나 스트레스 받을 일이 있음 심해졌던거 같아요

이게 쇼핑중독이랑 다릅니다.

진짜 남들이 들음 쇼핑중독이라 하지만 이건 완전 달라요 저는 그렇습니다.

지금도 나름 돈 모으다가 충동성으로 사기 때문에 조절이 안되고  뭐 샀는지 몰라요.

그냥 충동성으로 사요.

진짜 여태까지 일 했음 돈이 엄청 돈을 모았을텐데

충동성이라  돈이 없어요.

이게 핑계가 아니라  충동성 구매로 이성을 잃어요

이성을 잃을정도로 사고 뭐 샀는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생각을 하고 그러지 말자 말자 하지만 안됩니다.

가만히 보면 친정엄마가 adhd 같아요. 

그렇다 보니 운도 진짜 드럽게 나쁜  형제 4명이 성인adhd 같아요.

옆에서 보면요.  엄마 나이가 70인데요

전형적인 adhd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외할머니가 

성인adhd인거 같구요.

제가 30살때 부터 정신과 상담 받으로 많이 다녔어요

물론 충동성 구매 때문에 많이 다녔습니다

돈을 잘 모으다가 한번에 다 사버린다 아무리 하소연해도  성인 adhd  들어본적이 없었어요.

시골 정신과라 그런가  그 누구 하나 성인.adhd라고 말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혼자 돈 좀 모으고 싶어 울기도 하고 82쿡에 글도 엄청 올렸네요

저도 돈 좀 모으고 싶은데 안되니까요.

자녀들 진짜....성인adha 보이면 바로 병원 데려 가세요.

저는 44살에 발견하고 울었습이다

내가 그래서 그렇게 힘들었구나.

아무리 고쳐 보려고 해도 내가 문제인줄 알았는데  내가 감당 할수 있는게 아니였구나 싶어서요.

IP : 1.247.xxx.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다녀와서
    '25.6.28 9:25 AM (121.130.xxx.247)

    괜찮아지셨어요?
    저도 adhd같애요
    환갑인데 한평생 힘들어요
    이렇게 사는게 인생인가부다..하고 체념해서 지금은 덜 괴롭지만요
    경제적인건 저도 저축이란건 해본적 없는데 팔자가 그런건지 충동적으로 부동산 산게 올라줘서 살만은 해요
    부동산도 진짜 충동적으로 공격적으로 사댔어요
    지금 생각하면 미쳤지싶게
    남들은 부동산구매할때 온갖 계산 다 하고 하는데 저같은 사람은 그딴거 없어요
    물건 사 쟁기기도 어마어마해서 한두 트럭 버렸고
    이제 좀 잠잠해졌는데 일상이 무료해요
    시골에 땅 사놓은데 가서 땅이나 파고 있으면 덜 할거 같애요
    이젠 죽을때까지 해야하는데 그게 자신없어 시작 못하고 있어요

  • 2. ㅇㅇ
    '25.6.28 9:32 AM (116.121.xxx.181)

    가족 중에 adhd 있는데 약 복용하면서 세상이 달라졌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들은 다 이 상태로 사는구나 싶대요.
    많이 좋아졌대요.

  • 3. 저랑
    '25.6.28 9:35 AM (220.84.xxx.8)

    비슷하네요. 저도 대기업 20살입사 돈모아본적없고
    충동성강해서 결혼도 이상하게하고 호구로 다 뜯기고
    부동산도 오를만하면 팔아버리고 adhd라하면 다
    이해가는 행동들이 일반인기준에서는 과소비녀죠.
    돈이 나올구멍이 있을때는 충동성이 강했는데
    나이들어 노후가 암담하니 잦아들기시작하네요.
    딸이 그런기미가 있는데 진단받아보고 약을
    먹여야될것 같아요.

  • 4.
    '25.6.28 9:46 AM (211.218.xxx.238)

    저도 돈씀씀이에 충동성이 강해서 의심이 되네요

  • 5. 궁금
    '25.6.28 9:48 AM (59.10.xxx.5)

    돈 버는 족족히 다 쓰면 불안하지 않으세요? 카드 빚은 없나요ㅜ

  • 6. 이제
    '25.6.28 10:13 AM (61.98.xxx.185)

    지금은 괜찮아요? 약 복용도 하구요?
    그 긴 세월 이유도 모른채 힘들었다가 알게됐으니 얼마나 기가 막히고 한편으론 다행이에요
    암튼 잘됐어요

  • 7. ㅇㅇ
    '25.6.28 10:22 AM (88.245.xxx.246)

    인간관계는 어떠세요 관계에서도 충동성이 있나요?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어서 이해하고 싶어서 물어봅니다

  • 8. ^^
    '25.6.28 10:26 AM (223.39.xxx.120)

    ᆢ토닥토닥ᆢ위로해요
    힘내세요ᆢ꼭 좋은결과있기를^^

    ~~ 상담비로도 많이 썼겠어요
    요즘은 어떤가요?
    많이 나아졌는지요

    예전에는 제대로 병명도 모르고 치료도못받고ᆢ
    알게모르게 여러증세로 아픈분들 많았을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543 오징어게임3에 나오는 아기 얼굴이요 7 봐도봐도 2025/06/29 3,049
1731542 조국혁신당 논평 쥑이네요 16 링크 2025/06/29 4,217
1731541 무슨 창의혁신공공주택 주변은 어떤가요 1 주택 2025/06/29 250
1731540 당근 사기고소 취하 2 ㆍㆍ 2025/06/29 1,350
1731539 중.고등 내신 기출문제공개. 제안합니다 9 ㅇㅇ 2025/06/29 1,086
1731538 지금 몸무게에서 3kg만 더 뺐으면 좋겠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12 ooooo 2025/06/29 3,199
1731537 8년 전에 서울주택 중간가가 6억 3 .... 2025/06/29 1,512
1731536 전체 국민 중 1.8%만 종부세 대상 9 ㅇㅇㅇ 2025/06/29 1,650
1731535 삼성무풍에어컨 어떻게쓰면요금 적게나오나요? 15 ?? 2025/06/29 1,678
1731534 샤넬백 살까요? 45 쿄교 2025/06/29 4,465
1731533 어리석은 남편 6 ... 2025/06/29 2,325
1731532 스테인레스가 비싼 제품 이었네요 5 일자무식 2025/06/29 2,109
1731531 식탁 말고... 교자상 아니고.... 9 밥상 2025/06/29 1,171
1731530 혹시 민생지원금은 언제쯤 받을수 잇을까요......??? 5 d 2025/06/29 1,482
1731529 X- 봉지욱기자/대장동 시작도 이낙연 대북성금 시작도 이낙연 27 ㅇㅇ 2025/06/29 2,909
1731528 전세계 82님들 집에 내는 세금 3 말해봐요 2025/06/29 728
1731527 1970년대 중반 대학 등록금 아시는분 7 00 2025/06/29 705
1731526 30대 직딩 맞벌이 연봉 6억 말이 돼요? 28 ㅇㅇ 2025/06/29 3,423
1731525 남자들 성욕 본능인가봐요 13 성욕 2025/06/29 5,580
1731524 공심채볶음 어떤 맛이에요? 12 너무 궁금 2025/06/29 1,627
1731523 뽀용하다는 건 어떤 상태를 말하는 건가요 4 대충 2025/06/29 830
1731522 팀즈로 화상영어 하려하는데 설치가 어려워요. 질문 2025/06/29 176
1731521 스펙 사기가 많네요 6 ..... 2025/06/29 2,340
1731520 노래 (찬송가에요 ㅠㅠ) 좀 찾아주세요 12 ㅇㅇ 2025/06/29 850
1731519 리쥬란힐러 시술후 얼마 지나야 물광올라오던가요? 11 새달 2025/06/29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