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인사업 시작한 아줌마 이야기

.... 조회수 : 4,335
작성일 : 2025-06-25 12:49:41

개인사업시작한지 한달...

수입은 이제까지 월 150 정도 에요. (너무 작죠?) 

지금 세팅이 덜 되어서 그렇지 계속 키워나가면 지금 보다는 훨씬 더 벌거 같아요.

 

원래 직장다니다가.. 퇴직하고 몇년 아이들 돌보다가 아주 다른 직종으로 사업하구요.

 

힘들어서 가사도우미 주 1회 부르고. 밥. 반찬 거의 사먹어요. 

이렇게만 해도 집안일이 거의 없어 할만해요. (남편은 일이 힘들고 저보다 일하는 시간이 긴 직업이라 

남편은 본인이 집안일은 하기 싫다는 군요) 

 

집안일 안해도 잘 살아지고 부질없는 데 왜 지난 몇년간 집안일에 목메었나

허탈하기까지 해요..

 

집안일 열심히 할때는 일하고도 바보되는 기분이었는데

이제는 제 사업이니까 지금 당장 돈을 많이 안벌어도 언젠가는 어디서 쌓여나가서

큰 도움이 되겠지 하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실제로 지금 하는 일도 많구요......

 

전업주부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면서도 좋은 소리도 못듣고

너무 안타까운 직업이에요..

IP : 223.38.xxx.21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라
    '25.6.25 12:50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어떤 사업인지가 궁금해요.

  • 2. ㅇㅇ
    '25.6.25 12:51 PM (211.222.xxx.211)

    전업하면 꿀빤다고 하는데 안타까울것 까지는...
    사업 잘된다 까지만 하시지

  • 3. 무명인
    '25.6.25 12:51 PM (165.194.xxx.105)

    개인 사업 부럽습니다

  • 4. ...
    '25.6.25 12:52 PM (223.38.xxx.211)

    고학력으로 하는 사업이에요. 여기까지만 쓸께요

  • 5. ..
    '25.6.25 12:53 PM (114.207.xxx.183)

    굳이 전업이 안타까울거같다는 말까지 할 필요가..

    근데 무슨 사업하는지 궁금하네요.

  • 6. ^^;
    '25.6.25 12:54 PM (118.235.xxx.48)

    자기가 만족하면 됐지 왜 나중에 가만히 있는 다른 전업주부들을 깎아내리는지
    혹시 남편이 돈 벌어오라고 눈치 줘서 사업 시작하셨는데 집안일 도움도 못 받는 상황인가요
    도우미 하루 쓰는 걸로는 애 둘 살림에 큰 도움은 아닐건데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전업주부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면서도 좋은 소리도 못듣고

    너무 안타까운 직업이에요..

  • 7.
    '25.6.25 12:55 PM (221.138.xxx.92)

    건승하세요.

  • 8. 참나
    '25.6.25 1:00 PM (61.105.xxx.17)

    마지막 문장 뭔가요

  • 9. 나무
    '25.6.25 1:06 PM (147.6.xxx.21)

    마지막 문장도 애정이라 생각할께요...

  • 10.
    '25.6.25 1:10 PM (118.235.xxx.7)

    노력을 폄하하나요?
    사 먹는 밥반찬과 집밥은 물론 다르죠
    중국산재료 설탕 조미료 범벅 벗겨진 냄비에 오메가6많은 콩옥수수기름으로 조리했을 반찬에.. 가장 중요한 건 여성호르몬과 가장 비슷하다는 환경호르몬용기에 식히지 않고 담은 반찬들.
    그냥 건강 생각안하고 편하게 먹을 거면 먹어도 되죠.
    근데 나이들어 염증 혹 이런 거 걱정되어 힘들어도 직접 해요.
    노력 안정 안 받어도 돼요. 건강때문이니깐요.

  • 11. 마지막
    '25.6.25 1:11 PM (211.206.xxx.191)

    문장은 본인에 대한 소회니까 뭐.
    사업 번창하기를 응원합니다.

  • 12.
    '25.6.25 1:19 PM (58.140.xxx.182)

    살림잘해서 유튜브로 대박나는 분들도 있잖아요
    살림도 재능이에요
    님은 살림재능은 빵점인거구요.

  • 13. 하루
    '25.6.25 1:28 PM (182.226.xxx.238)

    주 1회 도우미님께는 어떤일을 부탁드리나요? 비용과 구하신 방법도 대충이라도 공유 부탁드려도 될까요.
    집안일 때문에 복귀 못하는 1인입니다 ㅜㅠ

  • 14. ㅇㅇ
    '25.6.25 1:29 PM (49.164.xxx.30)

    150벌면서 전업주부 안타깝다니ㅎ

  • 15. ㅋㅋ
    '25.6.25 1:34 PM (183.107.xxx.49)

    이상하다 이상해

  • 16. 여기
    '25.6.25 1:41 PM (210.96.xxx.10)

    원글님 여기 전업주부 회원님들 많아서
    글 잘못쓰면 돌맞아요

    원글님이 느낀점 백퍼 공감해요
    사실 집안일이라는게
    딱히 성과가 나오지는 않는 매일 반복되는 도돌이표 같은거잖아요
    일에서 얻는 성취와는 다르죠
    살림에 소질이 있어도 유튜버로 사업화하지 않는 이상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요...
    사업 화이팅입니다

  • 17. 개인사업
    '25.6.25 1:52 PM (61.254.xxx.88)

    고학력 개인사업.... 학원하시나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443 에코프로 손절했어요 8 현소 2025/06/26 2,564
1730442 윤 변호사는 탄핵때 그사람들 그대로인가요? 4 2025/06/26 538
1730441 정년 연장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어요 4 노동자 2025/06/26 1,963
1730440 [글 삭제] 캡슐세제, 신세계네요 28 ... 2025/06/26 4,573
1730439 일요일 이사하는데 이사하는아저씨들께 간단한 9 oo 2025/06/26 969
1730438 시어머니 너무 돈을못쓰시는데요 21 시댁 2025/06/26 4,726
1730437 관심없음 돈 못버는거네요 5 2025/06/26 2,110
1730436 청문회 총평 12 어휴 2025/06/26 1,512
1730435 검사 나부랭이들 니들이 한 짓이 이제 하나 둘 나오는구나...... ******.. 2025/06/26 440
1730434 경주 왕릉에서 골프치는 인간 6 작대기를부셔.. 2025/06/26 1,679
1730433 오늘 국회 상임위 배분 협의한다고... 1 아하 2025/06/26 474
1730432 입시컨설팅? 굳이? 5 2025/06/26 689
1730431 강남에 아파트 없고 주식도 안하는 자의 17 2025/06/26 3,010
1730430 인스타보면 너도나도 장사꾼들뿐 2 장사꾼 2025/06/26 858
1730429 자식이 미남미녀이면 19 ㅇㅇ 2025/06/26 3,802
1730428 여름이니까.. 두부 쌈장 레시피 16 나닠 2025/06/26 1,987
1730427 아이들이 별로없는 어린이집 8 아이 2025/06/26 1,529
1730426 육사 좀 어떻게 바꿔야해요 2 육사 2025/06/26 698
1730425 명언 - 참된 행복 *** 2025/06/26 700
1730424 총리실도 질문하는 기자 카메라로 비추는 방식 검토…김민석 후보자.. 25 잘한다 2025/06/26 3,356
1730423 아이폰13프로 사용하시는분께 새모델은 뭐가 좋을까요 2 교체 2025/06/26 447
1730422 도자기 작가님 좀 3 찾아주세요 2025/06/26 480
1730421 앞으로 계엄쿠데타는 즉시 구속 3 ㄱㄴ 2025/06/26 759
1730420 로노 아르카나와 코나 중 고민이에요 5 ㅇㅇ 2025/06/26 417
1730419 나는솔로 다시봤는데 현숙은 감정표현이 늘 어색했네요 11 .. 2025/06/26 2,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