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모시고 사는 분들 존경합니다

[..]

전화만 한 통 해도 진이 빠지네요.

 

뭘 좀 사드리려고 해도 

쉽지가 않고...

함께 사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매운 라면 먹어야겠어요.

[네]

그쵸..정말 힘든 일이죠.
대단한 일인 것 같아요.
안해보면 절대 모르는...

[힘들죠...]

저희 부모님이 평생을 모셨는데,,,,그거 보고 자란 저는 절대 모실 생각이 안 들더라구요.
친정부모님도 같이 사는 걸 생각도 안하시고요.

[당장]

오갈데 없고 굶어 죽는거 아니면
되도록 같이 사는건 하지마세요
사람답게 못살 확율이 더 많아요 특히나 자식쪽은요
꼼짝을 못하더라고요 오히려 부모는 여기저기 잘 다녀요
자식은 집에 붙어있는 무슨 가구나 가전같아요

[정말]

원글님 글에 공감합니다.

[ㅇㅈㅇ]

친정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같이 살았어요

엄마 너무너무 고생하셨고 저희 3남매 할아버지 할머니랑 방 같이 썼었고
저 결혼하고도 2년뒤에 95세 넘어 한분씩 돌아가셨어요

진짜 힘든 삶이었어요

[아오]

그렇죠
저도 늙으면 혼자살거에요 반찬만 배달되면 될듯
어른들 왜 자식들이랑 같이 살려고 하는지......

[노인분들]

혼자 죽는거 무서워서라고 하지만
그것도 욕심에서 비롯된거죠
자식들 같이 있으면 죽는순간이 안무서울까요

[영통]

나이 든 부모는

같이 살면

자식 기운을 꺽는다고 해요

[모시고 살아도]

다른 형제들이 오히려 돈이라도 축 낼까 전전긍긍
절대로 안모시는게 정답
모시고 살았더니 오히려 부모집에 살았다고 음해모략

[,,,,,]

저도 죽어도 못할일,, 대단하시죠.
어케 노인들하고 같이 사시는지...

[ㅡㅡㅡ]

저 10년 모시고 살았는데 창살없는 감옥이에요. 과장아닙니다 ㅜㅜ

[친정엄마와도]

한집에선 같이 못살아요
엄마 잔소리가 심하시거든요

엄마와 저는 음식 해먹는 방식도 다르구요
내가 엄마한테 맞춰 음식 만들어드릴 자신도 없구요

[ㅇㅇ]

저 46Kg에서 38Kg까지 빠졌어요 ㅠ
요즘 좀 신경 썼더니 40Kg됐어요
친구들이 다이어트 비결 물으면 노인과 살라고 해요 ㅠ

[…]

공감합니다. 가까이 살면서 보살피는데도
에너지가 빠져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