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그 집안의 돈을 안쓰는게 효도다 감성 잘 안와닿아요

조회수 : 3,814
작성일 : 2025-06-24 23:30:30

예를 들면 학원비 안쓰고 잘한다

장학금으로 학교 다니고 알바해서 생활비 벌었다

결혼할때 자기 돈으로 했다

 

이게 기특한 이유는

결국 집안의 돈을 안쓰고 입시 취직 결혼을 해내서인듯요

그 안쓴만큼 내가 쓰겠다인거죠 ㅎㅎ

공동 자원은 누군가 안쓰면 그만큼 내가 더 쓸수 있으니까요.

IP : 114.206.xxx.1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25.6.24 11:34 PM (221.138.xxx.92)

    아니죠...어떻게 그렇게 흘러가나요.

    의존하는 것 없이 스스로 자립하는 능력을 키워간 자녀에 대한
    기특함이죠.
    (내가 쓰겠다뇨? ㅎㅎ)
    부모가되서 누가 다 쓰고 죽으려하나요..자식 일부라도 줄 생각하죠.

  • 2. 당연
    '25.6.24 11:34 PM (210.96.xxx.10)

    당연히 효도 아닌가요?
    안쓴만큼 내가 쓰지 않더라도
    애초에 돈이 충분치 않아 해주느라 무리 할수 밖에 없으면
    노후 대비 할수도 없잖아요

  • 3.
    '25.6.24 11:35 PM (114.206.xxx.112)

    가끔 시가 친척 중에 저런 포인트 자랑하시는 분들 있더라고요

  • 4. .........
    '25.6.24 11:37 PM (115.139.xxx.224)

    저는 복 받았네 생각이 들면서도.
    자식입장에서 다른 친구들이랑 비교되서 속상할꺼 같아요

  • 5. ㅇㅇ
    '25.6.24 11:38 PM (133.200.xxx.97)

    좋은말로 포장해봐야 이게 맞죠
    부모 서포트로 공부할 나이에 공부해서 의사나 대학교수 된 자식봐도 기특하긴 마찬가지인데 꼭 돈굳는 포인트에서 기특하다고 하는거 보면요

  • 6. ...
    '25.6.24 11:38 PM (211.234.xxx.86)

    자식인데
    저걸 혼자 못이뤘어도 도와줬을거에요.

    저 칭찬은 아이에 대한 기특함이 큰거죠.

    저흰 현역으로 메이저 의대간 아들 있어서
    재수할 비용 5천 증여해줬어요. 기특해서요.

  • 7. 돈없는
    '25.6.24 11:41 PM (223.38.xxx.211)

    돈없는 집에서 그게 자랑인거죠..
    돈있는 집은 상관 무.

  • 8. ...
    '25.6.24 11:44 PM (106.102.xxx.181) - 삭제된댓글

    뭘 그렇게 꼬아서 생각하세요. 혼자 척척 잘하니 기특한거지 쟤가 안 쓴만큼 내가 쓴다 앗싸! 님이 생각이 그렇게 흐른다고 남들도 다 그렇진 않아요.

  • 9. ...
    '25.6.24 11:45 PM (106.102.xxx.207) - 삭제된댓글

    뭘 그렇게 꼬아서 생각하세요. 부모 신경 덜 쓰게 해주고 알아서 척척 잘하니 기특하고 고마운거지 쟤가 안 쓴만큼 내가 쓴다 앗싸! 님이 생각이 그렇게 흐른다고 남들도 다 그렇진 않아요.

  • 10. ㅇㅇ
    '25.6.24 11:50 PM (223.38.xxx.1)

    측근중에 사교육 없이 카이스트, 서울대 입학
    심지어 고등과정 2년만에 마쳐서 10대때부터
    과외로 용돈까지 스스로 해결하는데
    외벌이지만 전문직, 글로벌기업 임원이라 연봉 수억원대인
    중산층이상 가정인데 부모들이 매우 검소해서
    본인 노후자금 벌었다는 생각안하고 교육비 아낀돈으로
    더 많이 증여해줄거라 뿌듯해해요

  • 11. ㅇㅇ
    '25.6.24 11:51 PM (133.200.xxx.97)

    장학금으로 학교 다니고 알바해서 생활비 벌었다

    결혼할때 자기 돈으로 했다

    ㅡㅡ

    어휴 보기만 해도 힘들죠
    학교다니며 알바하는것도 힘든데 집도 가난해야 받는게 장학금이니
    결혼비용 마련하려고 20대 전체를 허리가 휘게 일해서 모았을거 아니에요 저게 자식 입장에선 뭐가 좋다는건지

    역으로 생각하면
    우리부모 70넘어도 폐지 열심히 줍고 새벽에 도로청소해서 자기힘으로 병원비 요양원비 마련하니 기특하다 이런거랑 동급인 소린데

  • 12. 맞죠
    '25.6.25 1:08 AM (211.235.xxx.57)

    모든걸 돈돈 하는 사람이 너무 흔해서 아무렇지않게 느끼는거지, 귀한 자식 자랑의 포인트가 고작 가성비라는건 정말 천박하고 이기적인겁니다.

    제가 바로 그 자랑스러운 자식이라 알아요.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랄때나 멋모르고 그게 내 칭찬이구나 했지 조금이라도 세상에 눈뜨면 그게 얼마나 나를 보잘것없게 만드는 초라한 말인지 뼈저리게 느끼거든요. 생각없는 부모들 여기도 너무 많은데 제발 천박함에서 벗어나 정신 좀 차리길 바라요.

  • 13. 몬스터
    '25.6.25 1:15 AM (125.176.xxx.131)

    좋은말로 포장하는거죠.
    꼭 돈굳는 포인트에서 기특하다고 하는거 소름돋아요~~

    자식은 또래친구들과 얼마나 비교당하고 힘들까 싶어요..

  • 14. 해석은 각자 나름
    '25.6.25 1:17 AM (100.36.xxx.190) - 삭제된댓글

    혼자 공부해서 명문 졸업한 아이 둘 있어요.
    좋은 직장에 취직했고
    알바는 안했어요.
    돈을 들이지 않았다는 부수적으로 붙일수 있는거고
    내가 키우는 과정에서 한 두가지는 힘을 덜 들인 환경이라 효도해줬구나 봅니다. 남는 돈을 내가 쓸수 있어서ㅡㅡ라는
    계산은 순서로 세웠을때 끝에서 가까울겁니다


    세상에 돈만한게 없기는 합니다만 가족이 돈 만으로 유지되지는 않아요

  • 15. 자식 입장에서
    '25.6.25 1:59 AM (115.138.xxx.19)

    자식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생각하면
    짠~~ 하고
    슬프고...

  • 16. ,,
    '25.6.25 2:35 AM (1.229.xxx.73)

    삶의 자세 아닌가요?
    열심히 공부하고
    취직 제때하고
    시류에 휘둘리는 겉 멋 안들고
    자기 형편에 맞게 살 줄 알고

    공부는 하지 않으면서 학원만 보내 달라고 하고
    그저 되는대로 대충 살고
    힘든 일 하지 않으려하고
    부모에게 강남 주소 운운 하고
    호텔 예식 원하고
    이건 자식이 ?

  • 17. 학원비
    '25.6.25 4:10 AM (211.206.xxx.191)

    안 쓰고 공부 잘해 좋은 직업 갖고
    사교육비 절샥으로 저축이 늘어
    결혼 할 때 지원 더 많이 해줄수 있었는데 무슩소리.

  • 18. 공동자원은
    '25.6.25 5:29 AM (121.162.xxx.234)

    아니죠
    부모 자산이지.

  • 19. 부모가
    '25.6.25 5:40 AM (59.7.xxx.113)

    그걸 자랑하는건 별로요. 미안해해야죠.

  • 20. 둘다
    '25.6.25 6:22 AM (59.8.xxx.68)

    둘다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린 의대도 아니고 결혼도 아니지만
    아이 키우는대 돈은 별로 안들었어요
    대산 같이 여행은 많이 했네요
    용돈도 25살까지 주고. 군 적금도 다대주고 ㅡ공익이라
    덕분에 노후가 편해진건 맞아요
    전 아이보고 그래요
    결혼 안하고 50되면 일 그만두고 놀면서 살으라고
    본인 월급 쓰면서 그냥 살다
    그때쯤 유산받을듯하여
    돈이란게 한정적이라 젊어서 지원 못받은거
    나이먹어서 받는거지요
    결혼
    결혼하면 좋기도 허지만 평생 돈벌려고 하는거
    그게 더 힘들어요
    퇴직한 넘편보고도 돈 벌라는 세상이니

  • 21. ㅌㅂㄹ
    '25.6.25 6:45 AM (182.215.xxx.32)

    그런 것도 효도 맞죠

  • 22. 돈있는집은
    '25.6.25 7:16 AM (118.235.xxx.157)

    기특하다며 더한 돈으로 보상해주죠
    그글쓴 원글이나 밑에 댓글들도 작은 용돈드리면 더한 돈으로 받는다며 자기네 부모가 자기가 돈많다고 자랑들 하잖아요
    자식입장에선 내가 이렇게 혼자 다 해내고 있어 하며 독립심도 발휘하고 작지만 용돈도 드리고 있어 하며 효도도 하는데 그 원글이는 자기부모한테는 받으면서 그냥 흐뭇하게 자식 지켜보기만 하니 댓글들이 뭐라 하는거에요 결국 독립적인 자식도 돈많은 부모가 돈보태주면 좋아라 합니다 그러고 더 잘하려고 하겠죠 그 원글이나 그런 댓글들처럼

  • 23. 자식입장에서는
    '25.6.25 7:19 AM (218.48.xxx.143)

    부모가 용돈 팍팍주고 유학도 보내주고 집도 척척 사주는 부모가 부럽죠.
    그 와중에도 본인이 알바도 해보고 주식도 투자해서 본인 재산도 늘리고 부모가 사준집 더 크게 늘리고
    그런집이 부럽네요.
    만나기만하면 자기 자식자랑 하는사람들 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547 이탈리아 여행에서 유용했던 것 알려주세요 31 2025/06/26 3,071
1730546 나솔 광수 현숙 커플. 넘 기분이 나쁘네요 19 . . . 2025/06/26 6,468
1730545 이재명은 왜 윤석열 졸개들 쫓아내지않고 같이회의하는건가요?? 16 ㅇㅇㅇ 2025/06/26 4,370
1730544 급성간염은 3~4일 입원치료하면 낫는대요 10 병역비리 의.. 2025/06/26 2,052
1730543 군적금 만기 후 9 아들 2025/06/26 2,079
1730542 전자렌지용 밥솥 2 고슬이 2025/06/26 616
1730541 예전에 삼각지역에 분식집 개업하셨다는 82님 기억하시나요? 43 ㅇㅇ 2025/06/25 6,163
1730540 퇴직금 일시금 얼마 받았어요? 10 .... 2025/06/25 2,892
1730539 주진우 아들 증여세 증명했나요? 16 내로남불 2025/06/25 2,133
1730538 어릴때 자주 아픈 아이가 1 2025/06/25 1,361
1730537 리박스쿨, 늘봄 이어 ‘고교학점제’ 강의도 노렸다…“고교서 환경.. 10 ㅇㅇ 2025/06/25 1,780
1730536 김치찌개 하루이틀 묵히면 더 맛있다는데 4 .. 2025/06/25 1,922
1730535 나솔 광수 너무 싫어요 ㅠㅠ 44 2025/06/25 6,350
1730534 유튜브 프리미엄 해지하니 폰 보는 시간 줄었어요 2 .. 2025/06/25 1,138
1730533 배추농사에 2억 투자해서 다달이 450만원 수익 36 ... 2025/06/25 12,456
1730532 저에겐 빵보다 밥이 더 나쁜듯 14 ㅇㅇ 2025/06/25 4,200
1730531 대입 수시컨설팅 8 고민 2025/06/25 830
1730530 펌) 김민석 청문회 자료제출 안했다는 프레임 이딴식임.jpg 14 내란당해체가.. 2025/06/25 2,471
1730529 차도로 걷고 불법 좌회전까지..이경규 운전상황 살펴보니 12 2025/06/25 4,594
1730528 어르신 (81세)들은 로봇청소기 사용 어려워서 사용못하실까요? 11 .. 2025/06/25 1,979
1730527 조성진, 獨클래식계 최고 권위 '오푸스 클래식상' 수상 36 축축하! 2025/06/25 3,140
1730526 소음순 수술이요 21 야옹 2025/06/25 5,701
1730525 일본, 닷새간 400회 넘게 지진 관측 3 ..... 2025/06/25 3,209
1730524 26기 현숙은 정상이 아닌거같아요 5 ㅇㅇ 2025/06/25 3,796
1730523 중1딸와 전화하는 남편의 첫마디가 "난 널 도와줄수 없.. 1 skavus.. 2025/06/25 4,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