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컨설팅에 아이 방구조 상담까지 포함되어있더라고요. 정말 대단..
아이 성적 나올때마다 매번 다 출력해서 부모님이랑 대책회의하고
탈대치해서 강북 전교생 숫자 적은 기숙사있는 학교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성적 더 안좋고...
엄마는 애앞에서 한숨을 쉴새없이. 성적성적성적 밥먹을때부터 따라다니면서 공부공부.. 너무 심하시더라고요. 아이도 엄마한테 완전 마음닫아서 손대지말라고 틱틱거리고, 성적 대책회의에서 얘기하다가 과거이야기나오면 또 싸움나고 울고...
우리 애도 고3인데.. 뭘 번번히 저렇게 출력까지해서...아빠가 애 기숙사에서 돌아오는 주말에는
일부러 에어비앤비 잡아서 주말동안 아이 편하게 쉬게해주더라고요 . 엄마랑 부딪히지 않게하려고.
저렇게까지...할까요?
어차피 전학간 학교에서도 영어수학 다 7-8등급인데.,,,
속상한건 알겠는데..그정도면 어느정도 놓아주는 것도 방법일텐데 ..
몇일전에도 은마아파트에서 아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들었던터라..
정말 너무 심하다 싶어요.ㅠㅠ
저도 며칠전에 봤는데, 허걱했어요.
지나친 부모의 간섭(?)이 아이를 망치는 것 같았어요.
저는 제 일 하느라 애들 제대로 돌봐주지 못해 늘 미안했는데, 알아서들 다 잘 갔기때문에… 정말 놀랬네요.
그들만의 세상인건지… 다들 저정도 하는건지…
한창 한글 기초 다져야 할 유치원~초4 시기에 외국에 장기체류 한 집들 두마리 토끼 다 놓치는 집 수도 없이 많이 봤어요
영어도 유아언어만 배우고 오고 한글 다 놓치고...
저런 엄마도 있고 아닌 엄마도 있죠.
저는 아닌 고2 엄마.
시험 보고 오거나 성적표 나오면 같이 얘기하긴 하는데, 저렇게 한숨 쉬고 안 그래요. 속상한걸로 치면 아이가 제일 속상한거 아니까요. 저희 애는 탈대치 얘기했더니 전학가기 싫대요. 여기서 끝장보겠대요.
그래서 걱정 그만하고 최선을 다하기만 하라고 해요.
어디든 원서 쓸 때 성적맞춰서 가면 된다고요.
너무 저렇게 들들 볶고 유별나게 굴면 잘 하는 애도 스트레스 받겠어요.
뵜는데.
탈대치하니 성적 더 안나오고. ‘당사자 ’ 가 무슨뜻인지도
모르는 그 학생말이죠?
그냥 책도하나 안읽고. 국어못해
영어도 영어유치원빨로 중딩까지
한거 같고 고등영어 못해 독해도 안되고
수학도 안되고. 국어 안되니 당연. 역사 사회 과학도
안나오겠던데요
리터니들. 성적 잘나오기 힘들어요
결국은 국어가 안되서요
국제학교서. 대학가거나. 결국 해외로 유학가요
내신으로 뭘 어쩌기에는 늦었던데
왜 그렇게 애하고 얼굴 붉히고 끝없이 질책하는지 모르겠어요.
한국어 기초 못다진게 문제의 시작이었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