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이상 노부부들

-- 조회수 : 3,185
작성일 : 2025-06-24 09:57:09

집안일 서로 잘 분담해서 하시나요?

젊어서부터 손하나 까딱 안하고 

받아 드시기만 하던 아버님들 

바뀌기 쉽지 않으실텐데요

 

IP : 223.38.xxx.1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니
    '25.6.24 9:59 AM (211.206.xxx.191)

    80
    아버님 87
    어머니가 워낙 다 해줘서 여전히 혼자 하십니다.
    자업자득.
    저는 남편 갱생 시키는 중입니다.
    뭐든 같이 해야죠.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 2. ..
    '25.6.24 10:08 AM (183.101.xxx.201)

    그 시대 분들은 거의 어머니 혼자 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 3. 123
    '25.6.24 10:20 AM (120.142.xxx.210)

    저희집은 엄마 항암후(68세)부터 아빠가 다하세요 메인요리나 반찬 간만 엄마가 봐주고

  • 4. 못해요
    '25.6.24 10:20 AM (1.235.xxx.154)

    대체로 할머니가 더 건강하시거든요
    습관도 안됐고 건강도 나쁜데 어떻게 하겠어요
    집에 사람두고 사는 가정들은 스트레스인지 할머니가 먼저 떠나시네요
    슬프더라구요

  • 5. 부모님
    '25.6.24 10:28 AM (210.121.xxx.147) - 삭제된댓글

    80대중반이신데 20여년전 엄마 허리수술이후부터
    아버지가 장보고 야채다듬고 뒷정리까지 다하시고
    엄마는 음식만 하세요
    어릴때부터 아버지 시간나면 청소기돌리고 밀대로
    거실 닦고 우리 형제들에겐 익숙한 모습이에요
    김장때는 배추 절여주시고 만두 빚을때는 밀대로 반죽밀어
    주전자 뚜껑으로 찍어내는 만두피 담당이셨어요
    친정 풍경에 익숙해서인지
    50대 남동생도 집안일 잘 돕고
    명절때 친정방문하면 고모랑 엄마 누나(제딸)는 쉬라면서
    20대 남자조카 둘이 설거지해요

  • 6. 케바케
    '25.6.24 10:48 AM (211.246.xxx.167)

    제 친구 둘 부모님
    한집은 엄마가 매끼 차리고 아버진 삼식이. 엄마가 본인 음식, 살림에 자부심 센 분.
    한집은 아빠가 집안일 거의 다하심. 엄마가 집안일, 음식 취미 없으심.
    젊은 시절 살아온 그대로 가더라구요.

  • 7. 그게
    '25.6.24 10:52 AM (112.164.xxx.48)

    보통의 남편들 나이드신분들도
    아내가 아프면 다 합니다.
    살림 혼자 다 알아서 하던 엄마가 어느날 손을 다치셨어요
    아버지가 살림 다했대요, 손빨래까지
    엄마가 안 아프니 다시 아무것도 안하시고요
    엄마말이 그럼 된거래요
    아픈대도 안하면 문제지만 아프니 다 해주는 남편이라면 살만 하다고
    평생 돈 벌어다 줬는대,

  • 8. ....
    '25.6.24 11:00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젊어서 잘 하던 분들은 그 습관이 몸에 배어서 연세 들어서도 계속 해요. 94세에 돌아가신 제 아버지는 거동 힘들어져서 입원하기 전까지 요리 빼고는 식재료 손질, 청소, 분리수거, 장 담그기, 칼 갈기 등등 모든 가사일을 다 하셨어요.
    엄마가 여행 가면 밥만 해서 반찬 데워 드시고요.
    결혼 전에 남편이 가끔 집에 놀러왔는데 제 아버지가 거실에서 남편과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도 너무 자연스럽게 도라지 까고 계시는 장면이 충격(?)였답니다. 자기 집에선 상상도 못하는 장면이라서(시아버지는 10년이나 더 젊은데도 물 한 컵도 남 시켜서 드심).

  • 9. 80대
    '25.6.24 11:26 AM (211.46.xxx.113)

    요지부동이었던 시아버님
    시어머님 치매 걸리시니 어쩔수 없이 집안일 하시던데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071 스킨보톡스 나비존 모공에 효과있나요? 6 ... 2025/06/25 1,023
1730070 40대 후반되니 다들 제2의 직업을 찾네요 13 ㅇㅇ 2025/06/25 4,976
1730069 워싱소다 과탄산소다 다른가요? 4 ... 2025/06/25 1,159
1730068 계엄에 가담 부역한 육군 장교들, 군인들 찾아 기소해야합니다 6 저는 2025/06/25 1,193
1730067 섬섬옥수 네일 서비스 아세요? 7 KTX 이용.. 2025/06/25 1,238
1730066 판사 재판 배당 과정 공개를 위한 법률 마련에 관한 청원 4 2082 2025/06/25 450
1730065 尹 체포영장 발부 여부 주목…김용현도 추가 구속 기로 4 ,,,,,,.. 2025/06/25 1,106
1730064 내일배움카드로 뭐배우면좋을까요? 7 ㅇㅇ 2025/06/25 1,907
1730063 성심당이 일본에 소개됐대요 5 123 2025/06/25 2,190
1730062 주말부부인데 남편만 오면 식재료 돈이 너무 많이 나가요. 32 ddd 2025/06/25 6,183
1730061 김민석 논문 표절 41 ... 2025/06/25 5,606
1730060 김영훈 노동부장관 후보자, 과거 '북한 3대 세습 옹호 12 .. 2025/06/25 1,682
1730059 이대통령 가장 좋은 점 하나 13 ㅇㅇ 2025/06/25 2,459
1730058 내란특검, 尹 출국금지…法, 이르면 오늘 체포영장 결정 11 ,,,,,,.. 2025/06/25 2,294
1730057 양파가 20키로나 되는데 뭐하면 좋을가요 13 ..... 2025/06/25 1,252
1730056 내란특검팀, 윤석열 출국금지 14 속보 2025/06/25 2,851
1730055 요즘 푸바오 표정이 좋아보이네요 4 ... 2025/06/25 1,551
1730054 50대 세미정장 입을일이 4 .. 2025/06/25 1,450
1730053 서울 밤새 비 많이 안왔죠? 1 날씨 2025/06/25 707
1730052 저 주식에 물렸어요 … 19 어그로 2025/06/25 6,342
1730051 노인 모시고 사는 분들 존경합니다 14 .. 2025/06/25 3,866
1730050 시흥연꽃 피었나요? 5 왕눈이 2025/06/25 786
1730049 법무사쪽 아시는분 3 골치아파 2025/06/25 442
1730048 윤. 김 소식없나요? 7 2025/06/25 979
1730047 엄마의 어떤 점이 가장 힘드세요? 10 2025/06/25 2,208